카게야마 마사미가 생각하는 한국타이어 과연 그의 선택은? [에이스 프로 드라이버의 선택...]

카게야마 마사미는 2008년부터 한국타이어와 인연이 되어 한국타이어 KTR 포르쉐 911 GT3 RSR[Hankook KTR / Porsche 911 GT3 RSR (997)]로 슈퍼GT 300 클래스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최전방에서 한국타이어의 발전을 직접 느낀 드라이버라고 할 수 있는데요. 카게야마 선수가 생각하는 한국타이어는 어떨까요?

이번 클럽T2가 DDGT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 레이스에서 모든 부품이 다 중요하지만, 타이어의 선택은 레이스의 승패를 좌우할 만큼 매우 중요하다고 하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출력을 내더라도 아무리 좋은 서스펜션을 사용하더라도 출력을 노면에 전달하는 타이어가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물론 레이스카는 전체적인 조화가 정말 중요합니다. 타이어에 따라서 서스펜션 세팅이 달라지고 차체의 무게에 따라서도 세팅이 달라지기도 하고 날씨에 따라서도 달라지는 생각보다 정말 많은 부분은 고려해야지 하는 것이 레이스카 입니다. 

카레이스에서 타이어의 퍼포먼스가 떨어진다면 레이스 중 정말 많은 부분을 손해를 봐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가끔 타이어가 오픈으로 풀린 경기를 보면 더 좋은 타이어를 쓰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물며 원메이크로 규정된 타이어라도 규정에 따라서는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상태의 타이어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기도 하죠. (가끔 컴파운드 자체가 차이 나기도 합니다.)

슈퍼GT는 레이스카에 다양한 타이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코하마, 던롭, 미쉐린, 브릿지스톤 등 일단 좋다고 소문난 타이어 회사는 다 경쟁할 수 있는 경기입니다. 각 회사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타이어 컴파운드를 가지고 나오는 것이죠. 뭐 가끔 F1 경기를 보면 새로운 타이어는 마모가 어쩌고 접지력이 어쩌고 하면서 선수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회사마다 독자적인 기술이 있기 때문에 다른 특성을 보이는 것이죠. ㅎㅎ 같은 소프트 컴파운드라고 같은 것이 아니라는 거죠. 

카게야마 마사미 선수가 보는 한국타이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타이어 회사들과 비교하여 기술력에서 충분히 경쟁할 만큼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경기마다 전체 컨디션(팀, 선수, 차량 등)에 따라서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타사와 비교하여 절대로 떨어지는 타이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거기다가 한국타이어는 연구개발 피드백이 상당히 즉각적이고 적극 대응해주기 때문에 한국타이어에 대해서 특별히 바라는 점이 없을 만큼 만족스럽다고 하더군요.

<카게야마 마사미 선수가 동승 체험에 사용한 한국타이어 R-S3 타이어>

저와 동승하여 원포인트 레슨을 하는 중에도 한국타이어 R-S3가 세팅된,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KSF 포르테 쿱 경기 차를 타고 이야기한 소감도 타이어에 대한 만족감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DDGT 경기 참여 선수에게 강연하는 자리에서 질문이 오가는 중에 돈을 주고 평소 타는 자동차의 타이어를 산다면 한국타이어를 선택하겠느냐는 이야기에도 흔쾌히 그렇다고 할 정도이니 한국타이어에 대한 만족감이 진심으로 높은 것 같습니다.

저도 현재는 한국타이어 R-S3만 사용해서 경기하지만, 다른 타이어와 비교해서 경기에 유리한 타이어를 선택하라고 하더라도 당연히 한국타이어 R-S3를 사용할 것 같습니다. 아직도 더 끌어낼 여유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 믿음직한 타이어는 분명하니까요. ^^ 

(국내에도 타이어 오픈으로 겨루는 경기가 많아져야 타이어가 더 발전하지 않을까요...^^)

카게야마 마사미 선수는 슈퍼GT GT300 클래스에 출전하는 선수로 2012 시즌 3라운드 세팡 서킷에서 우승을 거둔 세계적인 선수입니다. 현재 한국타이어 KTR에 소속되어 2013년 5월 17일부터 3일간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되는 슈퍼GT 경기에도 출전할 예정입니다. 

한국 서킷이 카게야마 마사미 선수와 잘 맞다고 하니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