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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자동차 관련 이야기

2012년은 모터스포츠 대중화가 현실이 되길 희망해 본다.

2011년 12월 20일 KARA는 모터스포츠인의 밤 행사를 열었습니다. 8년 만에 열리는 행사라 그런지 거의 모든 모터스포츠 관계자분들이 모여 있었고 우리 챌린지 선수들도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같은 날 동아일보에서 주최하는 KSF 시상식이 있기도 했습니다. 두 행사를 다녀오고 나니 2012년에는 뭔가 새로운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들 공감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동아일보에서는 체널 A와 온오프라인 기사를 통해서 더 적극적으로 모터스포츠를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고 KARA 변동식 회장은 중장기 계획을 발표에서 2012년은 모터스포츠 대중화 원년으로 지정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와 제도정비, 특히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것을 밝혔습니다. 이전에도 있어던 부분이라 어떤 방법으로 새롭게 구성할지는 참 궁금한 부분입니다.

기존 방식대로라면 여전히 답보 상태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니 고민이 많을 것 같군요.
KSF 경기 때 소셜커머스에서 여행 상품을 판매하기도 했고 여행 패키지를 구성해서 준비하기도 했으나 제가 기억하는 결과는 정말 참담했습니다. ;;;


관객에 대한 숫자도 그냥 단순히 몇 명! 이렇게 나오지만 정작 그 사람이 얼마나 머물고 갔는지, 그리고 얼마나 다시 오고 싶어할 만한 추억을 만들었는지는 전혀 측정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냥 관객이 왔다가 갔다라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정말 대중화를 원하면 뭔가 관객들이 와서 보고 즐길 수 있는 것을 제공해야 하는데, 이런 부분은 항상 홍보 담당하시는 분들에게는 고민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으로 공감을 유도하고 얻어내야 할지...

계획은 쉽습니다. 문제는 실천이 문제인데, 무엇보다 대략적인 계획이 아니라 디테일한 계획이 필요하겠죠. 

처음 KSF 1전에서 우승하고 MBC 인터뷰에서 태백은 공기도 좋고 나름 경치도 좋아서 놀러 오시기 좋다고 했지만...경기장과 뭔가 재미난 곳과는 거리가 있어서 억지로 끼워 맞춘 이야기밖에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추억하는 이유는 한곳에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물론 서울과 근교라 사람들이 와서 보기 편하다는 것이 있었지만, 무엇보다 주변에 경기를 보는 것 외에 할 것이 많았다는 것이 주요한 이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보는 시각은 다르겠지만, 용인에서 경기가 진행될 때는 순수하게 관객입장으로 간 것이기 때문에 지리적 특성과 주변 여건이 정말 축제와 구경거리 같은 특유의 분위기가 좋았다고 할까요.

관객이 자유롭게 왔다 갔다 하면서 경기를 구경했고 그냥 지나는 분들이 호기심에라도 한번 볼 만한 그런 위치와 장소! 가족이 있는 가장이라면 애들과 같이 놀이공원 갈게 하면서 경기도 살짝 보고 애들과 놀아 줄 수 있었고 애인이 있는 남자들은 우리 경기보고 놀이공원 가서 신 나게 놀까? 이러면서 여자친구를 설득시킬 수 있었죠.

겸사겸사... 이거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놀이공원이나 쇼핑몰 이런거면 좋지 않을까 싶군요.)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한 번쯤 구경이나 가볼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할지...
앞으로의 KARA의 행보가 참 궁금해집니다.




딥오리진 & 무지개 [Deep Origin & Muzidog]에서도 상당히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왜냐구요? 제가 참가하니까요.
홍보 효과가 나지 않는 더 후원할 이유가 없겠지요. 그냥 다른 쪽에 돈을 쓰고 아웃풋을 얻는 것이 맞는 이야기입니다.
회사 차원에서 그리고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해볼 생각입니다.
어서 좋은 계획을 발표해야 하는데...머리속만 복잡하군요. ㅎㅎ

마지막으로 나름 핫한 키워드를 정리한 기사가 있어서 링크 걸어봅니다. ^^
제가 확인한 부분 중 다른 부분도 있으니 참고하시고 보세요.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