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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자동차 관련 이야기

좋았던 i30 이미지 확 해치지!


i30 드리프트? 를 보여 주겠다고 하던 행사를 보고 "이건 아니잖아!!" 라는 생각이 든다.


바로 결론부터 이야기하는 것은 정말 이건 사고 싶었던 i30 이미지가 확 해쳐지는 느낌이 들어서이다. 해치백 자동차가 무조건 재미난 주행에만 너무 포커싱 맞추는 것은 오히려 잘 못된 선택이 아닐까.


해치백이 무조건 핫 해치라는 소위 말하는 잘 달리고 잘 서는 고성능 이미지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해치백에서 느껴질 수 있는 독특한 엉덩이 그러니까 뒷모습과 측면에서 보이는 귀여운(?) 또는 스포티한 이미지 그리고 앞모습과 다르게 뭔가 반전이 느껴지는 그런 것이 매력이라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작은 듯하면서도 실사용 공간은 더 넓은 그런 반전 포인트가 중요하지 않을까?


모터스포츠와 차량을 무조건 같은 선상으로 합쳐서 보는 것보다 실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해치백을 원하는 사람이 무조건 고성능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고성능이라고 판매가 무조건 늘어난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아반떼 스포츠의 성공(?)적인 수준은 실용성과 대중성 그리고 고성능이라는 매력 요소가 합쳐져서 그럴 것이다. 대중적으로 선호하는 아반떼, 그리고 문이 4짝 그리고 신형, 1.6 T-GDi라는 고성능도 즐길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그나마 판매가 많이 된 것이 아닐까....(옵션을 보면...와...진짜 아니다...ㅋㅋ)


그리고 이번 행사에 이야기가 많다. 참가자 모집을 어떤 차라도 가능하다...라고 했는데 현장에서는 안 된다고 했다거나 그런 것은 분명히...행사 기획과 실행에서 상당 부분 잘못 된 것이 아닐까...어제 있었던 드리프트(?) 행사에서 오늘 있는 짐카나 행사까지 인터넷에 이야기되는 부분은 굉장히 부정적인 느낌입니다.


"정확히 광고가 조금 과장한 것이다." 라고 인정하고 다른 포커싱을 맞추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상징성은 좋은데 이정도로 핫 해치라 하기엔 음...애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