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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자동차 관련 이야기

자동차 회사의 랜터카 사업에 대한 생각....

개인적으로 그냥 즐겁게 타는 차! 정확히 말하자면 튜닝 없이 그냥 타고 다닐 차일 경우 렌트나 리스가 상당히 매력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유는 자주 타는 차의 경우 특히 정비 비용이 차량 유지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고 나중에 중고차로 처분할 때에도 상당한 손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출퇴근용, 레저용 등 주행거리가 많은 차의 경우 리스나 렌트와 같은 방법이 상당히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한다. 보통 내가 1년간 출퇴근과 여가생활을 위해서 차를 이용하는 거리가 년 40000km 정도로 거의 택시 수준이다. 당연히 정비에 들어가는 비용도 비용지만 중고차 시장에서 제값 받지 못하고 팔아야 하는 것은 상당한 손해가 된다.
 
이런 손해를 감수하고 직접 차를 사서 유지를 하였지만, 최근자동차 제조사에서 렌트카 사업을 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장기 렌트로 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올 4월 장기 렌트를 한 덕분에 여러 모로 이득을 얻고 있다. 현재 3개월 차에 15000km를 운행하였고, 내가 차에 들어간 비용은 장기 렌트 비용과 기름 값, 통행료, 세차 비용을 제외한 부분은 들어간 비용이 없다. 아직은 엔진 오일만 교환하고 타면 되는 주행거리라 큰 효과가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보험료와 세금 등 기타 부수적인 비용을 생각하면 상당한 비용 절감이 있다는 것을 판단 할 수 있다.
 
렌트를 하는 입장에서는 오로지 주행에 필요한 비용과 렌트 비용만 부담하면 되는데, 과연 이런 상황에서 렌트카 사업자가 남는 이윤이 있나 싶을 정도다. 현재 타고 있는 기아 쏘울의 경우 3월경에 특판가로 나와서 현재 모닝 고급형을 렌트하는 비용과 비슷한 금액을 지불하고 있다. 처음에 의구심이 들어서 여러 가지 알아보기 하였는데, 저렴한 비용에 특판 렌트를 하는 이유는 바로 홍보효과를 보기 위함이다. 사람마다 약간 생각은 차이가 나겠지만, 아무래도 직접 차를 몰고 다니는 사람이 말하는 힘이 영업사원이 차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 보다 훨씬 영향력이 있다. 또한 선 듯 차를 구매하고 싶어도 실제로 길에 굴러다니면서 사람들 눈에 익숙하게 되고 괜찮다는 이미지가 머릿속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고객의 주머니를 열기도 힘들다.
 
홍보라는 효과를 항상 볼 수 있는 전략적인 렌트카 사업은 상당히 자동차 판매 촉진을 위한 방법으로 괜찮은 방법이다. 그리고 저렴한 비용으로 차를 사용할 수 있는 고객도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서로 윈윈하는 전략이다. 
기회가 좋다면 다음에도 열심히 타고 다닐 차는 렌터카를 이용할 생각이 좀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