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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런스

격리소의 일상과 무서운 것 - 베트남 격리소 일기 (6) 베트남은 정말 다양한 격리 수용소가 있다. 부대 임시 막사, 보건소 입원실, 격리병원, 그리고 새로 지은 건물에 아주 좋은 대학 기숙사까지 운이 좋으면 14일은 집보다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도 있다. 삼시 세끼 다 챙겨주고 충분하지 않지만, 기본 생필품을 모두 챙겨준다. 그중 나는 군사학교라고 하는 곳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 격리소라는 단어에 대한 거부감! 베트남에 오기전 격리소에 대한 소식을 계속 듣고 있었고 어느정도의 수준의 시설을 가지고 있는지 사진을 통해서 보고 있었기 때문에 기대보다는 조금이라도 나은 격리소에 가길 기도하는 방법 밖에 없었다. 우리는 격리소, '격리'라는 단어에 대해서 굉장히 불쾌함을 느낀다. 자유가 구속되고 평소에 누리는 생활을 하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대부.. 더보기
2012년 바뀐 교통 법규 및 제도 중 더 강화했으면 하는 한가지! [긴급 출동 자동차 양보 의무화] 한 번이라도 아파서 구급차를 타보았거나 또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구급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본 사람들이라면 긴급 출동 차량이 도로에서 급하게 지나갈 때 신경 써서 길을 양보해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길에 긴급차량이 급하게 이동하는 소리를 멀리서 보거나 비슷한 불빛을 보면 바로 길을 미리 양보하고 기다리다 가는데요. 단순히 길을 비켜주는 것이 아니라 미리 안전하게 지나가도 되는 길이란 것을 긴급 출동 자동차 운전하는 분이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단순히 경기장에서 조금이라도 더 빠른 차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만약 내 차가 긴급 출동 자동차를 잠시 주춤하게 하면, 한 사람 또는 그 이상이 될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생명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의사를 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