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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oon's

역사를 자랑하는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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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으로 가진 12단 기어 자전거다.

언제지..아마도 초등학교 5학년 때 산 놈이니....;;;이 녀석의 나이가 장난이 아니군요......;;;

아직까지 외숙부가 회사에 출퇴근 할 때 타고 다니고 있다고 한다...

나름 저 자전거와 에피소드가 많은데....

자전거를 탈 때도 나름 튜닝을 했다...

앞에 장바구니는 ㅡㅡ 좀 그러잖아...;;;

처음 장착한 것은 자전거 바퀴 살에 끼우는 구슬 같은 걸로 천천히 다니면 구슬들이 중력에 의해 떨어져서 소리가 났다...
나름 그 때는 간지다!!ㅋ 그리고 한 것이 자전거 바퀴 살에 다양한 칼라의 플라스틱을 끼워서 다녔는데...

음 간지는 아니고 그냥 친구가 하길래 해봤다...;;;

그래도 처음 자전거를 살 때 핸들에 손을 보호하는 무슨 보호대가 있었는데....뭐 때문에 순정으로 달고 나온건지는;;;
어찌 되었던 나름 간지...;;;

내가 자전거를 탈 때는 자전거 도독이 좀 많아서 자물쇠를 여러 개 달고 다녔다...기본 2개정도;;;

쇠사슬로 된 것과 자전거 바퀴가 못 돌아가게 하는 길쭉한 자물쇠를 가지고 다녔다...

길쭉한 자물쇠도 그냥 걸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이것도 간지 포인트가 있었다!

길쭉한 자물쇠 전용걸이가 있다...사용을 하지 않을 때 거기에 끼워서 잠그면 이동 중에 불편하지 않고 좋았다...

...그러다가 이번엔 장바구니가;;;어찌나 탐이 나던지...;;

뒷좌석에 장바구니를 하나 달았다...그 당시 좋은 것은 잠금 장치만 풀면 자동으로 착! 펴지는 것이 있었는데....

차마 그것은 할 수 없었고 수동으로 접히는 것으로 하나 달았다...이 장바구니가 나름 유용했다...

장볼 때도 사용하고 강아지를 데리고 동물 병원에 갈 때도 유용하게 쓰였다...

근데 바구니만 있어서는 안되는 거였다는 것을 알고 고무줄(?)을 구매했다...뒷 좌석에 돌돌돌 감아서 마지막에 고리만 어디 걸리는 곳에 걸어두면 되는 거였는데...

무거운 물건 옮기거나 할 때 참 좋았다....ㅎㅎ

내가 학교 다닐 때는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는 것을 못하게 했다...왜 그런지 몰라도...;;;내 기억엔 중학교 때도 자전거 타고 등교를 못 했내 ;;;위험해선가;;젠장;;;나름 그 때는 간지 아이템인데;;;

바구니 하나만 하니 왼지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것 같았다....ㅡㅡ;;

그래서 장바구니를 하나 더 추가해서 양쪽 밸런스를 맞춰 주었다...ㅋㅋㅋ

뭐 여기까지는 많이 하니까...;; 그 당시 자전에 해드라이트 같은 것이 설치되는 경우는 잘 없었는데...대부분 좋은 자전거나 아저씨들이 쓰는 자전거에는 자전거 바퀴에 회전 축을 턱 하니 마찰시켜 회전하면 스스로 발전해서 불이 켜지는 라이트가 있었다....

어찌하다 보니 내가 새벽에 다닐 일이 생기고 해서 그리고 이것도 친구가해서;;;ㅋㅋㅋㅋ

괜히 달고 싶었다!! 그래서 달았지!!!ㅋㅋ

ㅡㅡ;;

지금은 내가 달았던 것이 대부분 제거되어 허전하지만....내가 탈 때만 해도 나름 간지였다....

아마 중학교를 들어가고 나서는 버스를 타고 다니게 되어서 주말에 성당을 갈 때를 제외하고는 이용횟수가 떨어지다 이사를 가면서 외숙부에게 넘어 갔다....

...그때는 자전거가 좋았는데...지금은 자전거 타고 이동할 거리의 수준이 아니다 ㅠㅠ

회사 출퇴근 왕복 100km;;; 회사 근처로 이사를 가던지 해야지;;;;에잇~

 

매일 100키로 자전거로 출퇴근하면 한 몇 년 지나면 선수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