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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oon's/IT

크럼플러 밀리언 달러 2 올리브색!

DSLR을 사면 카메라 가방에 많은 관심을 두게 된다. 그래서 보통 기본 1개는 가지고 있고 그 외에 상황에 맞게 쓰기 위해서 파티션 쿠션이나 크기별 가방을 많이 가지게 된다. 어떤 경우에는 배보다 배꼽인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가방 사다가 기분 뽑겠다. 그래도 애지중지 새로 산 카메라를 아무 가방에나 막 넣고 다니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번에 새로운 산(?) 아니 선물 받은 가방은 바로! 고마워요~(^.*) 찡긋~
Crumpler 7 Million Dollar Home 2 in Olive / Red MD-07-11A 


필자는 밀달을 오래전부터 선호하던 사람이다. 
밀리언달러5와 밀리언달러6을 사용했었고 항상 가방을 메고 다녀서 어깨가;;;아프다 ㅠㅠ
다만 무난한 것이 좋다는 생각을 했는데....이번엔...과감하게! 
튀는 색상이다! 바로 그린! 차는 파랑! 가방은 초록! 
어쩔!!! 튀는 김에 마구마구 튀어보자!!!

근데 생각보다 폼이 난다! 오호~ 어디 가서 이런 가방을 들고 차 옆을 서성거리면 Sgoon이다! 

기존의 밀리언달러보다 좋아진 점이 몇 가지 있어서 고민하다가 지르게 되었는데 장점은 바로 이런 것이다. 
그 바로 첫 번째로 조용한 곳에서 카메라 꺼내기 위해서는 기존의 밀달은 부직포소리를 안낼 수 없어서 뭐 나름 부직포를 가려서 소리를 줄일 수 있지만 순정(?)탑재는 아니다. 그런데 밀달2는 순정으로 부직포 가리개가 있다. 거기다가 부직포가 양쪽으로 존재하여 가방 안에 물건이 많아도 가방 끝이 떠버리는 모양이 되는 것을 최대한 방지했다. 

크럼플러는 그런대로 카메라를 잘 보호할 수 있는 디자인 좋은 가방이다. 그런데 기존 밀달은 상부에서 누가 공격하면 그대로 공격에 노출될 수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밀달2에는 상부에 쿠션이 있다. 그런데 덕분에 카메라를 꺼내기는 살짝 불편하다. 살짝 아쉽다. 

일부로 여행을 가더라도 적당히 속옷과 음료수 정도는 넣어도 충분할 만큼 공간이 넉넉한 모델을 선택했다. 필자는 귀찮아서 렌즈도 잘 바꿔 끼지도 않는다. 평소 들고 다니는 것이 의외로 많아서 가방이 큰 것이 필요했을 뿐이다. 괜히 여러 가방을 들고 다니는 것을 상당히 싫어하니까. ㅎㅎ

배낭형을 사서 다닐까 했는데, 그건 나중에 하나 더 질러볼 생각이다. 쉽게 꺼내고 넣을 수 있는 가방을 선호해서 웬만해서는 배낭형 가방이 눈에 들어오지는 않을 것 같다. 코오롱에서 나온 포토트레킹용 가방은 참 마음에 드는데 가격이 장난 아니다. ㅠㅠ 
나중에 산에 갈 때는 딱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