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오는 GM의 글로벌 소형차로, 한국 포함한 글로벌 소형차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현대의 엑센트, 기아의 프라이드와 경쟁하게 됩니다.
쉐보레의 소형차는 과거에도 훌륭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1996년 대우자동차 시절 등장한 라노스의 판매량은 현대와 경쟁을 해봤다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많았습니다 1. 시간이 지나 라노스의 후속으로 칼로스, 젠트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아베오가 등장했습니다. 2
쉐보레의 소형차는 과거에도 훌륭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1996년 대우자동차 시절 등장한 라노스의 판매량은 현대와 경쟁을 해봤다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많았습니다 1. 시간이 지나 라노스의 후속으로 칼로스, 젠트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아베오가 등장했습니다. 2
다양한 수납공간도 특징적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듯, 소형 전자기기를 위한 공간입니다. 하지만 사진처럼 아이폰을 충전하면서 저 상태로 Bluetooth를 이용한 아이폰 사용이 가능한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엔진은 4000rpm에서 최대토크가 발생하는 만큼, 초반에 예상외로 힘있습니다. 4500rpm까지는 “고오오오옴” 하며 기분 좋은 엔진 사운드가 들려옵니다만, 그 후에는 힘에 겨운 듯 “호로롤로로로롤” 거립니다. 끝까지 밟으면 "호로로로롤" 하는 소리에 운전자의 달리기 욕구 역시 "호로로롤" 될 수 있으니, 이 엔진을 끝까지 돌려보시는 것은 그리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래도 실용영역에서는 충분히 토크가 나오니까 나긋나긋하게 운전하기에는 좋습니다. 3
6단 자동변속기는 뭔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느낌입니다. 흐늘흐늘 미끌미끌하면서 속도가 올라갑니다. M모드에서는 +나 –를 누르면 “어?!?!” 이렇게 생각할 때쯤 바꿔줍니다. 이 '첨단 하이드로메틱 6단 자동변속기'의 뛰어남?은 공인 연비를 통해서도 증명됩니다. 제원상 5단 수동변속기 차량의 공연연비는 17.3km/L, 6단 자동변속기 차량은 14.8km/L를 자랑합니다. 자동과 수동변속기 간의 연비 2.5km/L 차이가 어디서 왔을까 생각해보신다면, '첨단 하이드로메틱 6단 자동변속기'의 성능을 가히 짐작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4
- 여기서 쉐보레는 편의상 지금은 사라진 대우자동차, GM대우자동차를 포함합니다. '쉐보레'브랜드가 출시된 현 시점에서, 계속 대우자동차 내지, GM대우를 언급하는 것은 혼동의 우려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본문으로]
- "라노스는 지난해 11월16일 시판 첫날에 6천7백9대가 계약되었으며, 1주일 만에 만대가 팔렸다. 지난 1~2월 두 달 동안 라노스는 현대자동차 쏘나타Ⅲ에 이어 내수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해, 대우자동차가 기아자동차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서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시사저널], 1997년 02월 27일 [본문으로]
- M모드에서 6500rpm 어디쯤까지 돌아갑니다. [본문으로]
- 쉐보레에서는 자신들의 6단 자동변속기에 이와 같은 이름을 사용합니다. 제가 지어낸 것은 아닙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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