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zidog

비가 오면 하고 싶은 것들

                                                  사진이 먼가 허술하다 ㅠㅠ

요즘 하늘이 마치 구멍이라도 난듯 비가 내립니다.
어젠 오랜만에 무지개 오프라인 매장에 있는 모든 화분들을 몽땅 테라스에 옮겨
비를 흠뻑 맞게 했더니 화분들이 더 푸르러 지고 기분 좋아 하는거 같아요~ ^^

비는 참 낭만적인 느낌으로 다가 오지만...
최근에 계속 되는 비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속출 하고 있어서...
비 오는 흐린날 마음이 더 무거워 지기도 해요~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비가 시원~하게 내리는 날 해 보고 싶은 것들도 있습니다.


1. 예쁜 비옷과 우산을 들고 비옷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들으며
어슬렁 어슬렁 걸어 다니다가 조용한 아늑하고 조용한 찻집에서 조용히 차 마시고 홀연히
집에 돌아와 샤워하고 뽀숑한 하얀 시트가 깔린 방에서 잠자기...그것도 2박3일 잠만 자기 ㅋ

2, 예쁜 비옷 같은건 필요 없고 젖어도 되고 더러워 져도 되는 옷을 입고
깐이 왕자랑 마구 뛰어 다니기 ㅋㅋㅋ 흠뻑 젖게 놀다가 집에 와서 씻고 자기
(비가 와서 아무도 없는 차도 다니지 않는 공원 잔디밭이면 좋겠다.)

3. 분위기 좋고 차맛 좋은 커피샵에서 읽고 싶었던 책을 잔뜩 읽고 자기

4.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보기 위한 만발의 간식과 먹거리를 챙겨 들고서
 집에서 하루 종일 영화보다 잠들기
 
5. 아무도 없는  야외 수영장에서 비 맞으면서 멍이들이랑 수영하기
(멍이들 털이 동동 뜨겠지만 그래도 조아~~~ ㅋ 이왕 이면 물이 좀 미지근~해 주면 좋겠다.)

6. 비 오는날 차를 가지고 한적한 곳에 드라이브 하며 여행 하기

7. 비오는 바다가서 맛난 회도 먹고 맛난 커피 한잔 하기

등등등
결과적으로 비 맞고 놀거나, 빈둥거리다 잠자기네 ㅋㅋㅋ

제 개인적인 취향이니 이해해 주세요~ ㅋ
무지개 가족들은 어떤 것들이 하고 싶으신가요???

'Muzid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진 애견문화 우리가 먼저!  (0) 2011.08.28
개나소나 콘서트  (0) 2011.08.04
길냥이들을 위해....  (0) 2011.06.26
휴식의 필요성....  (0) 2011.05.25
추천 웹툰 - 그린스마일...  (0) 2011.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