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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Fun to Ride

[비교기] 불스원 세차용품 vs 고가의 수입 세차용품 [컴파운드, 왁스, 타이어 왁스, 휠클리너, 스티커 제거]

상당히 오래전부터 불스원에서 제품 체험 및 비교에 대한 요청이 있었습니다. 사실 체감하기 쉽지 않거나 잘 아는 분야가 아니면 제가 대부분 거부를 하는 부분인데요. 이번에는 세차용품이라는 이야기에 한번 비교에 참여해 보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세차를 열심히 하거나 하지 않지만, 한때 세차를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했었던 기억이 있어 나름대로 기준을 가지고 제품을 선택하는 편입니다. 요즘은 쉽고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것을 선호하는데, 많이 알려진 M사와 W사 S사 등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 보았고 일부 알려지지 않은 제품도 꽤 많이 사용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세차용품을 구입해서 사용하다가 이제는 그냥 좋은 셀프세차장을 가거나 비용을 드리더라도 손 세차장을 이용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제 손에는 컴파운드와 왁스는 꼭 들고 있는 제품인데요. 그 이유는 손쉽게 간단한 덴트작업을 하거나 대부분 차량에 생기는 흠집을 제거하고 간단하게 새 차의 느낌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사용하는 제품은 3M사 컴파운드와 왁스는 액체 타입의 왁스를 사용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발수성능을 위해서 유리발수 코팅제와 왁스도 발수코팅 성분이 많은 제품을 사용하죠. 그냥 발수되는 것이 좋아서 말이죠. 그러나 거기에 가장 근본적인 선택에는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것이 좋은 것이죠.

처음 비교해본 제품은 불스원 제품중 많은 분이 사용하는 컴파운드입니다. 이 제품은 꽤 오래전부터 시장에 풀려 사용된 제품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경험한 부분이 있었고 상대적으로 너무 거칠어 광택을 죽여버리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에 사용을 피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제품비교를 할 수 있으니 M사와 S가 비교에 사용되었습니다. 주차중 다른 차 때문에 생긴 흠집을 제거해보고 싶었습니다.


우선 테스트 이전에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로 거친 느낌이 나는지 조금씩 사용해보았는데, 이때는 불스원 퍼스트클래스 컴파운드가 상당히 곱게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S사, M사 순서였습니다. 일단은 불스원 퍼스트클래스 컴파운드를 사용해보았습니다. 

흠집은 많이 사라지고 다른 차에서 붙은 페인트도 쉽게 날아가긴 합니다. 하지만 광택이 많이 죽어 컴파운드를 문질렀다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결국은 불스원 퍼스트클래스 왁스를 사용해 광택을 복원하려 했으나...안되더군요. 헐...어떻게든 살려야 했기에 M사와 S사 컴파운드를 모두 사용하면서 복원을 시도했습니다. M사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고 다른 부분에 테스트해도 불스원 퍼스트클래스 컴파운드와 비교해서 큰 장점이라 하기에는 좋은 점이 없었습니다. 나 S사 컴파운드는 상당히 좋은 결과를 보여주더군요. 초기에는 흠집을 날려주고 나중에는 컴파운드 재료가 뭉치면서 더 곱게 표면을 마무리하는 것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불스원, M사, S사 순서>


결과적으로는 불스원 퍼스트클래스 컴파운드를 알리기 위해서였지만, 단점을 발견해 버렸네요. 아쉽습니다. 하지만 불스원 퍼스트클래스 컴파운드는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겠지요. 가끔은 거친 컴파운드가 필요할 때도 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왁스도 비교 체험했습니다. 


역시나 불스원 퍼스트클래스 왁스와 S사 그리고 M사의 제품이 비교 대상입니다. S사 제품은 상당히 고가의 제품이라 당연히 좋겠지요. 그러나 일반적으로 눈으로 비교하기엔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ㅡㅡ; 사실 광이 막 더 올라오고 이런 것에 제가 민감하지 않아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은 전문가분들이 있으니...그 분들 의견을 참고하면 어떨까 싶군요.

일단 사용성은 S사 제품이 좋았습니다. 잘 발리고 잘 제거되고, 그리고 다음은 불스원 퍼스트클래스 왁스입니다. 가볍게 작업이 가능했고 가격이 가장 저렴하더군요. 그리고 M사 제품인데, 저는 요즘은 M사 제품은 지양하고 있습니다. 처음 출시부터 사용했었는데, 사용하면서 생기는 불만이 꽤 많았습니다. 작업성도 좋지 않고 작업 후 유지도 다른 타사제품대비 별로였거든요. 특히나 먼지가...;ㅡㅡ; 액체타입도 사용하다가 이제는 사용하는 제품은 오로지 유리 세정제입니다. ㅎ


일반 비교하기 위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액체왁스와 번개님이 가지고 있는 액체왁스까지 비교했는데요. 물론 작업성은 액체왁스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불스원도 나쁘지 않더군요. 그냥 싸게 왁스라는 제품을 사용하고 싶다면 불스원 퍼스트클래스도 한 번쯤 고려해봄직합니다.

그리고 세차의 마무리는 타이어와 휠이 반짝거리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타이어관리 제품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역시나 S사와 M사 그리고 불스원 퍼스트클래스 타이어 세정 광택제를 사용했습니다. 


우선 세 제품은 딱히 우위를 가리기 어렵더군요. 개인적으로는 타이어 광택제 같은 것을 사용하지 않는데, 광택제 덕분에 코너에서 조금 더 미끌리는 경우도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사용 안 하는 제품이긴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달리기보다는 블링블링한 자동차 상태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필수죠! 타이어 광택제가!

우선 S사 제품은 거품 타입으로 작업성은 좋았습니다. 눈에 쉽게 구분돼서 꼼꼼하게 작업 가능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제거하기도 수월하고요. M사 제품은 액체 타입으로 작업시 잘 보지 않으면 작업 실수가 생기더군요. 사실 이런 제품이 오히려 광택은 좋습니다. 대신에 나중에 제거하기 조금 까다로움이 있습니다. 걸래 빨때도..;; 귀찮고요.


불스원 퍼스트클래스 타이어 세정 왁스는 거품 타입으로 역시 작업하기 좋았습니다. 제거도 수월한 편이었습니다. 사실 3 제품의 광택지속이나 이런 부분은 비슷했습니다. 그렇게 보면 그냥 조금이라도 저렴한 불스원 퍼스트클래스 타이어 세정 왁스(광택제)도 꽤 쓸만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꼭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 자주 쓰고 비슷하다면 저렴하고 괜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까요.


예전에 이런 제품은 레자왁스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사람에 따라서 그냥 블링블링한 것을 좋아할 뿐 어떤 제품인지는 구분하기는 어려죠.

이번 비교를 통해서 느낀 것은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니라면 꼭 고가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렴하지만 쓸만한 불스원 제품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저도 불스원 제품을 그리 자주 사용하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이번 계기로 조금 바꿔 볼까 합니다. 비교하면서 실제로 제 차에 사용한다고 생각하고 제품을 비교했습니다. 당연히 더 좋은 것을 선택하겠지요.


왁스는 괜히 비싼 것보다는 역시나 편한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고체타입을 하나 산다면 불스원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컴파운드는 부족함이 많아서 고가지만 S사 제품을 사는 것이 좋겠더군요. 그리고 타이어 왁스는 그냥 싼걸로...;; 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트에 가면 쉽게 살 수 있는 불스원 스티커제거제! 보통 칼로 긁어내는 수준으로 마무리학도 하지만, 이번에는 너무 오래 붙어 있는 스티커 자국이 있어서 제거해보았습니다. 칼로 해도 충분하긴 하지만, 가끔 이런 제품을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군요.


* 이번 포스팅은 불스원에서 협조해서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단, 본인의 생각을 바꾼 부분은 없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테스트한 휠크리너...


이건 사실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융으로 하나하나 닦아내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 그냥 편의성만 보면 불스원 휠클리너가 편하고 좋았습니다. 그냥 가스 스프레이 방식이라 뿌리면 끝! 그러나 시각적으로는 S사 제품이 좋더군요. 뭐 선택은 여러분이 하는 것이지만, 저렴하게 사용하고 관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선택은 여러분이 하는 것이지만, 확실 한 것은 비싸다고 꼭 좋은 것은 아닌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