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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Fun to Ride

아반떼 HD S16 TOP 디젤 오토

저번 차 사망은 여기 싸이 월드에 아주 자세히 사진까지 첨부하여 나와 있다. 물론 그녀석도 엔진을 새로 심어주어 잘다니고 있단다. 물론 내가 쓰던 엔진이 아니니 트러블에 대한 부분은 어쩔수 없는 거고. 차는 역시 원래 엔진이 좋다. 혹시나 엔진을 보링하거나 새로 올려야 한다면 반드시 새엔진!!으로 올릴 것이다.;;아님 믿음직한 업체에 부탁하거나...

아반떼 HD S16 TOP 디젤 오토


스틱에서 오토로 넘어오니 운전은 어떤면에서는 내마음 대로 조절하던 기어쉬프트 레버와 마음것 쓸수  있었던 7500알피엠이 그리워 지긴도 한다. 오토차가 좋은건 편하다는거 그게 장정이니 어느 정도 재미라는 부분을 손해 본듯 하다. 물론 좀더 정교해진 핸들링으로 코너에서의 정교함은 늘어 난듯 하지만..

 그 좋아하는 코너링에서의 느낌은 여전히 나를 유혹하는 부분이다. 물론 오토라고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은 불편하다.


 거기다가 엔진 자체 특성이 다르다. 예전 차는 NA에 휘발유 특성을 가진 가스 엔진 이라면 이번 엔진은 과급기가 달린 디젤 터보이다. 터보라는 녀석을 튠업해서 달지 않고 살짝 맛 볼 수 있다는 것은 매력이긴 하나 순정의 느낌은 NA 같은 부드러운 가속이 아니겠는가.


 이 녀석을 울산 공장에서 부터 끌고와서 2000알피엠이라는 발리미트를 걸고 길들이기를 하고 단계적으로 알피엠을 발리미트를 걸어서 길들이기를 대충 완료했다. 아직까지도 길들이기 중이다. 맘먹고 1만키로 탈때까지는 편하게 길들이기 하자가 목표라. 최근에 약간 달라진 셋팅으로 테스로 인한 발리미트 봉인 해제가 되었지만 여전히 평소에는 발리미트가 걸려있다.


 요즘 많이 광고되고 있는 이녀석을 평가하자면 오토의 편안 함과 연비를 잡은 아주 괜찮은 녀석이다. 물론 100%의 정속함을 원하는 오너라면 맞지 않다. 이 녀석은 디젤이 올라간 녀석이다. 정숙함은 휘발유나 가스 엔진에서 찾아야 할것이다. 그러나 그런 약간의 소음을 현대에서 여러가지 제료를 이용한 방음 방진으로 정차시에 약간의 진동과 소음이 느껴 질뿐 주행중 느껴지는 진동과 소음은 어느 중형 세단 못지 않은 소음을 보여준다. 한마디로 조용하다.


 미션의 특성 자체가 기존의 휘발유나 가스와는 많이 다르고 연비 모드에 접합하게 TCU가 설계 된듯하고 미션의 강도 또한 현대차 유리미션이라는 별명을 벗어나게 할 만큼 튼튼한 녀석인듯 하다.


 새로 나온 아반떼를 나는 여자가 운전하기 가장 적합한 차라고 한다. NF 소나타에도 안들어가 있는 속도감응식 핸들은 여성들로 하여금 주차시 힘들게 핸들을 돌리는 일이 없도록 해주고 앞뒤로 짧아지고 옆으로 커진 차체는 넓은 실내 공간과 여성들로 하여금 편한 주행을 해주게 해준다. 물론 수납기능을 즐대 시켜 두었고 전면화장거울에 조명등 예쁜 계기판과 에어컨등등 모든 조명이 여성등이 원하는 아기자기한 느낌과 화려한 느낌을 동시에 주는 듯하다.


 상대적으로 차체의 무게가 늘어 났지만 기존보다는 조금더 하드한 서스펜션을 선택하여 코너링에서 안정감을 증대하였다. 덕분에 차가 너무 튄다는 불만이 오기도 한데 안정적인 코너링을 위해서 조금 잃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렇다고 승차감이 나쁘다고 평가하기 힘들고 개인적으로 유럽형 세단을 좋아해서 이런 셋팅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약간의 딱딱한듯 하면서 부드러운 서스펜션 셋팅이다.


 실제로 운전해 보면 디젤이라는 엔진이 올라가 저속에서의 반응이 더딘 부분이 있지만 악셀을 조금만더 밟아 주면 2000RPM에서 나오는 강력한 토크고 차를 끌고 나간다. 시내에서 편하게 주행하기에 가장 실용적인 부분에서 최대초크가 나와서 막히는 길에서의 주행이 부담스럽지 않다.


 오디오 부분은 순정치고 상당히 괜찮은 사운드를 제공해준다. 물론 요즘 차들은 옵션으로 좀더 고급 사양의 스피커과 데크를 제공 받는데. 현재 차량은 아반떼에서 모젠이 빠진 최고 사양의 차량이라 그럴 지도 모르겠다.


 실내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X16 X20을 제외하고는 차량 외부 도장에 따라서 다른 내장제 색상을 보여준다. 색상에 대한 부분이 민감한 분들이라면 직접 여러 색상의 차량을 타보는 것이 현명할 듯하다. 요즘 현대차량의 추세라 그런지 몰라도 실내가 상당히 화려해 졌다. 밝고 화사한 느낌이다. 고급스러운 면도 있어서 중형차를 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실제로 아반떼는 준중형이다. 중형은 아니다.


 현재 경쟁 모델인 기아의 세라토, 삼성의 SM3, GM대우의 라세티와 비교하여 가장 넓은 실내를 제공 해주는 듯하고 차량의 느낌 자체도 상당히 많이 중형차에 가깝다.


 연비를 이야기 하자면 예전에 타던 카렌스의 경우 1.8엔진에 스티미션이다. 1만원을 주유하여 주행가능한 거리는 대략 100km 이다. 새로산 이녀석을 타고 놀란 부분중 하나가 연비다. 1만원 주유에 거의 200km를 간다. 시내에서는 약 150~180km선을 꾸준히 유지한다. 상당히 경제적이다.


 시간이 흘러 중고차 시장에서 디젤 오토차량이 상당히 인기 있을 것으로 판단 된다.


 단점을 꼽자면 디젤 특유의 진동과 소음이 정차시에 올라온다는 것 세금에서 환경부담금이 별도로 나온다. 엔진오일이 기존의 휘발유나 가스차에 비해서 교체비용이 비싸다. (물론 싸게 가능하다) 크게 꼽을 만한 단점은 이정도 이다.


 총평을 하자면 중형차의 느낌을 준중형에서 느끼면서 편안한 운전을 즐기고 싶은 분이라면 아반떼 HD 디젤 오토를 구입하는 것이 상당히 좋을 것이다. 특히나 젊은 여성분들에게 강추한다!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이 차량은 강력추천 할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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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승용디젤을 구입하고 처음 작성한 시승기입니다.

재미로 보시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