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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oon's/IT

혼자 생각하는 금융권 액티브엑스가 활성화된 이유...

나는 거의 대부분의 일을 MS사의 제품으로 하고 있다. 물론 마음은 iOS 기반의 제품을 쓰고 싶지만, 대부분의 업무가 윈도우 기반이고 특히 출장지에서 자주 보안툴을 설치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금 체계가 잡혀있는 회사에서는 PC관리 부서가 있고 거기에 모든 PC까지도 통일해 문제가 발생하면 고스트 이미지 같은 것을 이용하여 바로 복구해 준다. 


물론 아주 큰 기업도 표준 PC라는 개념이 없고 그냥 막 쓰고 있는 것을 자주 보았는데, 회사도 회사 나름이다. ㅎ


그건 그렇고 이야기하려는 부분은....


금융권에 액티브엑스 설치를 보면 엄청나다...거래하는 은행이 많다면...


그런데 아주 오래전부터 느끼는 것은 책임 떠넘기기에 능통한 이들이 자신들의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서 하청 업체를 고용하는 느낌이다. 뭐 쉽게 말하면 우스개 소리로 우리는 인증된 제품으로 시스템을 구성했으니, 인증된 제품에서 문제가 되면 인증해준 기관 잘 못이다. 이런 식으로 하기 위해서 인증 제품만 골라 쓴다는 이야기도 있다. 물론 인증 제품이 아니라고 문책하는 해당 기관도 문제지만, 어찌 되었든 하고 싶은 말은 적당히 책임 떠넘기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보안은 미리 예방이 아니라 사용자들의 의식인데...너무 S/W와 H/W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