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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oon's/Garage

나름 운전하는 재미가 좋은 쏘울(Soul)[시승기]

잘 달리는 차는 외관에서 풍겨 나오는 이미지부터 "난 잘 달려!!"라는 이미지를 형성합니다.

그런데 쏘울 이 놈은 생긴 것은 궁디 팡팡해주고 싶은 귀여운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습니다. 처음부터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이 "소울은 디자인 밖에 없다."라는 생각을 머리 속에 자리잡게 만들었습니다. [광고에서는 잘 달린다는 이미지를 주고 싶어 하지만 실패!!. 머리 속에는 차의 인생은 대부분 서있다라고 각인 시켜버림!]

이제 어느 정도 쏘울에 익숙해지고 나름 한계에 대해서 격어 본 결과 생각보다. 달리기가 재미난 차량이라는 것이다. 뭐 믿거나 말거나 지만, 쏘울을 타는 주변의 지인중 한 분이 1.6 휘발유로  GPSy20km를 3초간 어택 하는 것을 봐서는 1.6 휘발유 오토도 조금 답답하지만 그래도 나름 달릴 만큼은 달린다고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쏘울은 1.6 디젤 엔진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디젤은 GPS 180에 리미트가 있습니다.] 

쏘울을 타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핸들링 반응이 상당히 좋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1.6 디젤엔진에 락업클러치 시점이 빨라진 오토미션의 조합은 상당히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덕분에 순간 가속이 아니라 적당히 토크를 느끼면서 주행하기에는 참 괜찮게 셋팅이 된 것 같습니다. 편하게 시내 주행하거나 슬쩍 스포츠 주행하기에 참 마음에 듭니다.

거기다가 약간 뒤뚱거리는 거동으로 보이지만 그건 보기에는 그렇게 보여도, 실내에서의 느낌은 그냥 일반 승용차를 조작하는 느낌입니다. 처음에 왜 이렇게 차가 높은가 고민하는 시간도 잠시 확트인 시야와 넉넉한 디젤엔진의 파워, 민첩한 핸들링은 드라이빙의 재미를 배가 시켜주는 요소가 됩니다. 

쏘울은 디자인만 좋은 차가 아니라 운전하는 재미도 있는 차입니다. 디자인이 전부인 차량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신 좀 비싼 것은 흠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