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초에 나온다는 소문이 있어서 설마 했다. 그런데 어떻게 8월말에 나오게 되었군요. 영업점의 파워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8월말에는 차를 출고해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8월 31일 정확히 차를 빼주는 군요. KMSA에서 알아봐 주신 것과 다르게 한 10일정도 빨리 연락을 받아서 어디 파워 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군요.
회사를 반차를 쓰고 직접 화성출하사무소으로 가서 차를 인도 받았습니다. 거리는 멀지 않았는데 가는 길이 험난 하더군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출차장으로 갈려고 했더니 알아보니 처음에 이야기 했던 '아산출하사무소는 갈만 했는데 '화성출하사무소'은 교통편이 조금 난감하더군요. 이것 저것 생각하니 차라리 쏘울을 타고 가는 것이 나을 것 같았습니다. 누나랑 같이 열심히 정속주행 연비주행하며 달렸습니다. [물론 여자친구랑 같이 가고 싶었지만....;;;미안해요;;;]
도착해서 한 컷! 디자인의 기아!
출하신청 데스크에서 신분확인을 위해서 기다리면서 창문을 보니 저기에 산토니 블루 포르테 쿱이 서있었습니다. 시각적인 느낌은 확실 아반떼 HD 보단 등치가 작게 느껴 지더군요. 컴팩트한 것이 일단 합격점입니다. 검정색, 빨간색 포르테 쿱도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파란색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주인을 기다리는 산토니 블루 쿱
신분확인하고 출하 신청하니 출하 담당하시는 분이 차를 몰고 옵니다. 외부에서 지켜봐도 가볍게 잘나가는 것이 시승해보기도 전에 재미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이제 주인과 상봉을 10초 대기중입니다.
3주정도 기다려서 받는 다는 기분에 신차라고 하지만 꼼꼼하게 보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때문에 매서운 눈 빛으로 차를 흘겨보기 시작했습니다. 단차는 없는지 조립 불량은 없는지 검차중 생기는 기스는 없는지 등등 전체적인 조립상태를 확인했습니다. 두둥!!! 두둥!! 옥에 티를 찾았습니다. 운전석과 조수석 도어트림에 작업중 생긴 플라스틱 쓸림이 있었습니다. 운전석은 검차중에 차를 타면서 생긴 자국으로 심하지 않아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조수석은 확실히 심한 쓸림이 있어 교체 판정!!
두둥!!! 더 심한 것은 운전석 뒤쪽 휠 하우스 쪽에 왠 붓 페인트 자국이 있더군요. 화성까지 온 비용과 시간은 아깝지만 바로 인수거부를 한다고 했습니다.
한참 뒤에 출하 담당자분이 오셔서 문질러보니 지워지더라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럼 일단 하자 잡고 다시 가지고 와서 보자고 이야기했습니다. 대리점 판매사원은 대체 차량을 따로 알아 봐주고 했는데, 일단 물량이 없어서 인수 거부하면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급한 것은 아니니 그냥 인수 거부하고 난 기다려도 된다고 했습니다. 이미 제대로 된 차를 받으려는 것이지 급하게 차를 받으려는 것은 아니니 차 빨리 받아야겠다는 압박감은 없었습니다. 다른 탈 차가 없었다면 좀 초초하긴 했을 것 같습니다.
하자 보수해서 오는 동안 짜파게티 한 사발! [엄청 LOVE합니다.]
외부에서 부품을 가지고 오는 것이라 상당히 시간이 소요되더군요. 예상은 30분이라는데 한 2시간 기다렸습니다. 열심히 기다리다가 차가 일단 수리를 해서 들어 왔습니다. 다시 열심히 꼼꼼히 살피기 시작 약간의 하자가 발견 두둥!! 약간의 실기스 발견!!!! 심각한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일단은 판매사원과 광택비용 정도 내고 받고 차량을 인수 했습니다.
2009년 8월 31일 오후 4시 40분 왔다리 갔다리..차량 인수 인증!
뒤에는 출퇴근 장거리용 티탄 궁댕이 쏘울~
무사고로 재미나게 타보자! 악수!! [격하게 흔들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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