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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자동차 관련 이야기

내가 생각하는 급발진 원인....및 기타 의견

오토 차량을 타면서 급발진으로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토 차량을 탈 때는 항상 일부로 주의를 기울이기 됩니다. 개인적으로 스틱 마니아이기 때문에 환경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수동 자동차를 타라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나름 의심 가는 몇 가지 부분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1. 세차장에서 일어나는 급발진 사고
 습기의 영향 - 전자 장비의 오작동 초래
 - 엔진 룸에 고압 세척기로 물을 뿌려 구석구석 적셔주시니, 습기의 영향을 안받을래야 안받을 수 없음. 본인이 모 정비소에서 일을 할 때 개념 없이 물 뿌리다가 전기적 문제를 일으켜본 경험이 다수 있기 때문에 100%임. 지금은 그냥 손으로 하나하나 닦아 냅니다.^^
 안전 확인 미비 - 특히 자동차 바닥 매트를 세척 후 확인 미비
 토요다가 리콜한 부분하고 동일한데 액셀러레이터가 눌린 상태로 바닥 매트를 설치할 경우 충분히 발생할 수 있음. 요즘은 개선이 되어서 액셀러레이터에 잘 올라 가지 않도록 잘 만들어지는 편이지만 예전에는 그런 개념이 없었음. 높고 보면 실제로 액셀러레이터를 누르고 있고 모르고 시동을 걸면, 뿌아아아아아아앙~~~ 합니다!ㅋ 이것도 본인의 경험입니다. 근데 동시에 변속까지 한다면 급발진 가능성은 당연히 있습니다.

2. ECU 보정 오류
 대부분 급발진은 오토차량에서 발생을 했고 공통적으로 기어레버를 조작하는 동시에 급발진을 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보통 오토차량의 경우 P, N 에서 R, D로 이동을 하면 엔진에 부하가 걸리게 되고 이 부하로 인하여 시동이 꺼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RPM 보정을 합니다. 이때 문제가 있다면 급발진의 가능성이 있을 것 입니다.
 직접 오토 차를 몰면서 한번씩 변속시 강한 변속충격을 느낀 경험이 있는데, 이게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면 급발진이 될 수 있다는 예상이 들더군요. 

3. 정비 불량
 일전에 아는 형님들과 DIY로 정비를 하면서, 실수로 액셀러래이터 케이블을 건드린 다음 원상 복구를 하지 않고 그대로 두고 시동을 건 경험이 있는데. 역시나 급발진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상황.
 기타 엔진 아이들 관련 부품의 노후화로 인한 오작동 - RPM 보정에 문제가 생겨 알아서 3000~4000RPM 유지

급발진을 바라보는 저의 시각은 약간 중립적이긴 합니다. 급발진을 당해본 당사자만 알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죠. 순간적인 오동작은 사소한 창문 열림과 같은 것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분이고, 이런 작은 오동작이 동력전달과 관련이 있다면 당연히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실수가 전혀 없다고는 이야기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중립적입니다.

전자 장비나 자신의 운전 실력을 너무 믿는 것이 오히려 독일 될 수 있으니 차를 처음 움직일 때는 반드시 신경을 써야 할 것 입니다. 사람을 해칠 수 있는 물건을 다루면서 너무 무신경하게 다루는 것이 문제가 아닌가 싶군요. 조금만 주의해도 사고의 범위를 조금이라도 줄 일 수 있으니까요. 

급발진 발생시 브레이크 동작 문제에 대한 생각.
일부 출력이 낮은 차량을 제외하면, 브레이크가 자동차 엔진 출력을 모두 커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엔진이 최대 출력을 낼 수 있는 상황이라면, 브레이크의 제동력을 넘어서는 파워는 최소한 나올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아도 서지 않는 것이 당연하며, 오토로 드래그와 같은 경기를 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 중 스톨 스타트를 할 때 오른발로 풀악셀을 하면서, 풀브레이크를 하지 않을 것 입니다. 일정 수준이상으로 악셀을 밟으면 대부분의 차는 브레이크의 제동력보다 강한 동력성능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부하를 주고 있을 것 입니다.  <--정정합니다.

급박하다는 가정하에 있는 힘 것 브레이크를 밟는 다는 가정이라면, 대부분의 차량은 정지할 수 있습니다. 달리는 도중에서도 시험을 하였으며, 정지시에도 시험을 하였습니다. 공식적으로 한 것은 아니지만 개별적으로 시험한 결과 급브레이크를 잡으면 대부분의 차량은 설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는 판단인 듯 합니다. 아무리 달리는 도중이라도 급브레이크를 다급하다는 가정하에 있는 힘 것 밟고, 액샐러래이터를 끝까지 밟으면서 정지를 시도한 결과 어느 속도에서든 설 수 있었습니다. 정지시에는 대부분 출발 자체가 되지 않으며, 일정 수준 이상 지속적으로 부하를 줄 경우 자체적으로 동력은 끊어 버릴 정도까지 시험을 하였으니 어설프게 실험한 것은 아닙니다.

급발진시 차량의 출력에 따라서 제동이 안될 수 도 있다는 것은 반드시 생각해야 하고, 제동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급격한 속도증가를 늦추기 위해서 브레이크 제동을 지속적으로 해줘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가능하다면 시동을 끄는 방법, 기어레버를 N이나 P로 놓을 수 있도록 시도를 해줘야 할 것 입니다. 

11월 5일 방송된 ‘뉴스후’에 나온 내용은 조금 과장이 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증명 방법도 문제가 있으며, 명확히 밝혀낸 것 없이 이슈만 만든 것이 목표인 듯 합니다. 그래도 50%는 공감이 가는 내용이니 한번쯤 볼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