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두가 항상 같은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중고로 차량을 구입하게 된다...
이런데 항상 중고차를 살 때 조금 더 돈을 추가하면 조금이라도 신형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같은 돈을 들여서 차량을 산다면 몰라도 조금이라도 돈을 더 주게 된다면 결국 내가 튜닝을 할 수 있는 돈이 적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딜레마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튜너의 고민 중 하나일 것이다.
구형 바디를 흠잡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신형 바디와 구형바디를 동일한 작업을 했다면 신형 바디가 조금 더 나은 효과를 보여 줄 것이다.
그러나 그 차이를 느끼기 위해서는 정말 차를 심하게 밀어 붙이거나 나름 차량의 한계를 본 사람이라면 그 차이를 쉽게 느낄 수 있으나 그냥 단순히 타는 정도라면 오래된 차량이 조금은 탄탄하게 딱 맞는 느낌은 덜하지만 크게 느끼지 못 할 것이다...
신형을 선택하거나 구형을 선택하거나 그건 어디까지나 본인의 능력과 판단에 달려있다.
가끔 주변에서 사람들이 차량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항상 최신 바디를 가진 차량을 추천한다. 아주 간단한 이유다. 돈을 주고 사는 물건이 크게 가격이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나은 것을 추천해주는 마음이다.
대부분 주변에 직장인들이 물어보는 경우라 돈이 없는 학생의 경우와는 조금 다르다.
아마도 이런 글을 보면 구형 바디로 튜닝을 하는 사람은 한심한 사람 취급한다는 이야기를 한다고 할지 모르지만...구형바디를 그렇게 정성을 들여서 만드는 분들을 보면 정말 존경 심이 절로 나온다. 절대로 구형 바디를 폄하하는 발언은 아니다. 단지 가능하다면 최신 바디를 가진 차량이 좋다는 것이다.
차를 고를 때는 반드시 차의 바디를 보는 습관이 어느 순간부터 생겼다...
아무리 해도 차량 바디의 특성이 좋으면 그걸 더 좋게 하기도 쉽고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바디가 뛰어 넘기도 힘들다는 것은 가끔 느낀다.
그래도 진정한 튜너는 지금 현재 타는 차량을 최적화하여 자신에 꼭 맞게 만들어 내는 사람이 진정한 튜너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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