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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자동차 관련 이야기

신형 모닝에 현대자동차 디자이너가 참여한 것일까?


2011년 기아자동차에서 가장 핫한 차가 될 신형 모닝! 이미 디자인도 공개되었고 이제 고객에게 인도일만 남았습니다. 
들리는 말로는 1월 말쯤 대략 24일경으로 이야기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실제로 길에서 돌아다니는 모습을 어서 보고 싶군요.
실제로 모닝 실물을 보고 온 사람의 말에 따르면 그렇게 턱주가리(?)도 아니고 상당히 탐나는 디자인이라는 말에 저도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요즘 매일 같이 장거리 출장을 생각하면 모닝이 괜찮겠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튜닝 좀 해서 말이죠..ㅋㅋㅋ 
거기다가 실내 옵션은 대박! 가격도 대박(?) 
다시 디자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는 이번 모닝의 디자인을 보고 다른 닮은 자동차도 찾았지만, 특유의 라인이 왜 이렇게 현대자동차 같지? 라는 생각에 조금 고민을 했습니다. 실제로 개인적으로 기대하던 모닝의 엉덩이는 이런 모습이었거든요~
사진은 포르테 해치백이지만 저런 스타일이 바로 기자 자동차의 엉덩이 모양이 아닌가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그런데 신형 모닝의 엉덩이는 전혀 다른 모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디서 본 것 같아서 자세히 보니 바로 i30과 엑세트 해치백의 디자인과 흡사하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i30 아래위로 길쭉한 테일 램프가 현대자동차 해치백 디자인의 특징인데, 
이런 디자인은 신형 엑센트 해치백에서도 같이 볼 수 있습니다.
신형 해치백도 역시 아래위로 길게 나온 테일 램프를 가지고 있죠? 상당히 i30과 흡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동그라미 해둔 특징적인 부분이 눈에 보이시죠? 

이런 디자인이 신형 모닝을 보면 비슷한 구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동그라미 친 부분이 보이시죠? 신형 베르나와 같이 꺾여 있습니다. 물론 제가 디자이너가 아니므로 눈에 보이는 대로 생각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지만 몇 가지 정황을 생각하면 현대자동차 디자인의 영향이 많이 있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미 경차나 소형차에 대해서는 현대보다 기아자동차가 더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고 거기다가 특히 현대에서는 경차가 없습니다. 소형급인 엑센트가 꾸준히 나오지만 조금 더 박은 모델인 클릭은 2011에도 1.4엔진을 달고 여전히 생산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에센트보다 더 작은 소형 자동차에 대해서는 현대자동차가 기아자동차에 밀어주기를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을 하게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생각해본 부분이라 내막을 어떻게 된 것인지 잘은 모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신형 모닝이 상당히 현대자동차 디자인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현대의 특유의 사이드 라인까지 들어간 걸 생각하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