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 연료절감기보다 운전습관 개선이 필요.

<하이브리드 자동차도 운전 습관에 따라서 연비는 천차만별...>

점점 올라가는 기름값 때문에 연료 소비를 줄여주는 장치를 소비자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자동차를 사는 것보다 저렴하고 손쉽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비싸게 팔리고 있는 연료절감기는 생각보다 심리적인 만족감으로 오는 것이 더 많습니다. 그런 내용을 증명이라도 하듯 얼마 전 교통안전공단에서 진행된 27종의 연료절감기 효과를 분석한 결과 평균 0.1%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기사는 절감기보다 운전자 습관을 바꾸는 것이 더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절감기를 달고 연비 운전하면...? 연비가 높아지는 건 당연..)

어떻게든 효과는 있지만...문제는 돈을 주고 사기에는 너무 터무니없이 부족한 결과라는 것이죠. 

특히 기업에서는 연료를 적게 사용하는 친환경 그리고 고성능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 연료절감기라는 것을 제조사에서부터 사용하지 않다는 다는 것은 생각보다 효과가 미비하거나 별 의미 없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은 아닌가 싶군요. 

개인적 경험한 연료절감 관련 제품에서도 효과를 확실하게 보이는 것은 아마도 ISG 시스템이 가장 체감하기 좋았고 나머지 제품군에서는 크게 효과를 보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연료절감기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의 이야기도 어느 정도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는 맞지만, 투자한 금액을 다 상쇄하려면 정말 많은 거리를 주행해야 합니다. (주머니에 돈만 더 나갑니다. )

자동차마다 공인연비가 있지만 쉽게 공인연비를 낼 수 있는 자동차도 있고 아무리 해도 공인연비가 나오지 않는 자동차도 있습니다. 결국, 사람마다 연비가 다른데요. 하지만 지금 여러분이 타고 있는 자동차의 평균 연료 소비량을 별다른 돈 투자 없이 바로 높일 수 있는데, 그건 바로 운전습관을 바꾸는 것입니다.

보통 연비운전을 잘하는 분들은 도로 전체 흐름을 잘 파악하고 불필요한 가·감속을 최대한 줄여서 주행합니다. 이렇게 운전하면 전체 자동차 움직임이 상당히 부드럽게 움직이게 되는데, 급하게 차선변경이나 앞차 뒤를 바짝 붙어서 다니면서 조금만 멀어지면 못 참는 성격이라면 연비운전과 상당히 먼 운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즉, 경제속도라고 하는 60~80km/h 사이에만 있지 정작 연료는 더 먹고 있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다들 아시는 경제속도, 내리막길 불필요한 가속페달 사용 금지, 공회전 줄이기, 급가속/급감속 줄이기, 타이어 공기압 체크, 불필요한 짐 빼기 등 이미 다들 아시는 내용입니다. 문제는 얼마나 항상 잘~~~ 유지하느냐 입니다. (조만간 연료 절감을 위해서 운전자 다이어트를 강조할 지도....) 
개인적인 팁을 드리면 한가한 시간에 자동차로 이동합니다. 막히지 않는 시간까지 다른 일을 하는 것이죠. ^^ 

그리고 다양한 블로그에서 연비 향상을 위한 운전 습관을 설명하고 있는데, 사람마다 그리고 자동차 특성에 따라서 아주 조금 다르다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보통 이야기하는 연비 절감 운전방법을 사용하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재표적인 몇 가지만 실천해 보세요. (이중에 하나라도 ㅡㅡ;)

1. 급출발 금지
   - 택시들처럼 쌩~ 하고 출발하면 X!
2. 급가속 금지
   - 부드러운 가속이 포인트! 내가 속도를 올리는 내리는지 모를 정도로!
3. 일정한 속도가 아니라 일정한 속도 범위에서 부드럽게 주행
   - 60~80km/h 또는 다른 속도 범위. 항상 같은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오르막에서 밟으면 X!
   - 내리막에서는 탄력을 살려서 속도를 살짝 높이고 천천히 속도가 떨어지는 수준으로 조절
4. 기본 차량 점검은 필수!
   - 공기압, 각종 필터류


그리고 무한 마음의 여유! (제일 중요)

이 것 외에 정차시 시동 끄기, 큰 트럭 또는 버스 뒤에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따라다니기 등 추천하고 싶은 것들이 많지만, 글을 읽으시는 독자 여러분이 쉽게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실천해 보십시오.
한번에 모두 다하려고 하기보다 조금씩 경제 운전에 도움되는 습관을 들이면 큰 거부감 없이 실천 가능 하실 겁니다. ^^ 
그리고 가끔은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연비는 여러분 운전습관에서 좌우되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