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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News&Info

올 뉴 쏘울 : 판매가 많지 않을지 몰라도 기대하는 부분이 큰 '올 뉴 쏘울'

드디어 기아 자동차 쏘울이 새로운 신형 쏘울로 변신해서 나왔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기존의 독특한 쏘울 디자인을 잘 살리면서 더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외형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제원을 보니 기본적인 외형 디자인만 바꾸고 주행 감성에 관련된 플랫폼이 바뀐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플랫폼은 아반떼 MD, K3, i30, 씨드와 같다고 합니다.


기존에도 쏘울은 아반떼 HD와 포르테의 플랫폼을 이용했습니다. 그래서 하체 부품 중에 약간 차이는 있지만 비슷하게 들어가는 부품이 있을 정도였죠. 일부 부품을 공유하는 것도 있습니다. 지금 완전 새로운 신형 쏘울도 그렇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가장 주목하고 싶은 것을 축간거리가 20mm 늘어간 것입니다. 축거가 늘어나면 주행 안정성이 좋아지는데요. 별 것 아닌 차이지만 기존에 쏘울이 약간 뒤가 불안하게 따라오는 느낌이라면 이 부분이 조금은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겠죠. 단순히 거주 공간만 넓어진 게 아니라는....


전폭도 조금 늘어났는데 어쩐지 좀 와이드 해진 것 같더라니...기존에는 약간 껑충한 느낌이면 조금 안정적으로 깔린 느낌이 있는 것이 아마도 전폭이 늘어나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존 쏘울의 첫인상은 저렴한 실내에 비해서 가격이 왜 이렇게 비싸냐는 것이었습니다. 오로지 디자인 가격으로 돈을 쓰는 느낌이었죠. 이후 내장재 개선을 통해서 약간 개선이 되었고 이번 쏘울에서는 우선 시각적으로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 에어벤트와 스피커를 일체형 디자인으로 만들었는데,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실제로 있어도 별 의미 없는 '사운드 무드 라이트'는 여전히...ㅎㅎ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되는데, 예전엔 그냥 작은 선루프가 적용되었죠. ㅎㅎ


신형 쏘울에 적용된 엔진은 조금 출력을 줄였습니다. 대신에 실제 주행 영역에서 출력을 높였다고 하는군요. 132ps, 최대토크 16.4kg.m와 복합연비(16인치 오토)11.6km/ℓ의 연비를 내고 있는데요. 연비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떨어지는군요. 실제로 주행으로 가면 10km/l도 안나올 수 있을 듯합니다. 


기존과 동일하게 디젤 라인업을 선보이는데요. 아반떼 디젤 모델에 들어간 것과 같은 UⅡ 1.6 VGT 엔진으로 최고출력 128ps, 최대토크 26.5kg.m를 제공합니다. 여기에 ISG(Idle Stop&Go) 시스템으로 복합연비 14.1km/ℓ를 보여 준다고 합니다. 아마도 비슷하게 12km/l 정도 될 것 같군요.


주목할 부분은 플랫폼을 바꾸고 차체 주요부위의 강성을 강화하고 서스펜션을 최적화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 정숙한 쏘울을 만들기 위해서 흡기계 등 주요부위의 구조 변경 및 흡차음재 적용했다고 합니다. 정말 기존 쏘울은 깡통에 시끄러운 차였는데,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기존에 쏘울 가져봐서 그런지 은근히 기대됩니다. 


그런데 연비나 이런 것을 봐서는 아마도 판매는....음...국내보다는 해외에서는 더 잘나가는 쏘울이 될 것 같습니다. ^^ 


‘올 뉴 쏘울’의 가격 

- 가솔린 모델

▲럭셔리 1,595만원

▲프레스티지 1,800만원 

▲노블레스 2,015만원

- 1.6 디젤 모델

▲프레스티지 1,980만원 

▲노블레스 2,105만원



실물을 봤더니....ㄷㄷㄷ 가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