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C :  안드레아스 미켈센, by wrc.com>


지난 주말 KSF도 시즌 마지막 경기를 끝냈습니다. 이미 확정 난 시즌 챔피언 그렇다고 포인트만 이야기할 수 없겠지요. 경기 자체는 엄청나게 재미있었습니다. 일단 더 큰 경기부터 정리하고 KSF 이야기까지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F1 in 미국] 해밀턴 시즌 챔피언 확정 : 역시 레이스는 비오는 날이 꿀쨈...레이서 입장에서는 아이코 스트레스...


미국 경기는 예선이 3시간이나 연기되고 결국 일요일 오전 9시로 예선이 연기되어 진행되었습니다. 비가 변수였는데요. 일요일도 결국 Q3(3차 예선)는 진행되지 않고 Q2(2차 예선)까지만 진행된 결과로 레이스 그리드 순위가 정해졌습니다.


인상적인 부분은 레드불이 예선에서 다시 한 번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는 것이고 더 인상적인 부분은 예선이 연기되는 동안 드라이버와 팀 스텝의 퍼포먼스입니다. 관객들을 위한 팬서비스가 FOM이 한 것이 아니라 각 팀에서 했다는 부분이고 이런 팬 서비스가 F1을 그래도 보러 가고 싶게 만드는 요소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국내 레이스도 이런 부분은 조금 참고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메르세데스 루이스 해밀턴은 이번 미국 GP로 챔피언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로써 두 시즌 연속 챔피언 본인 통산 총 3번의 챔피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같은 팀메이트인 해밀턴과 로스버그가 경기가 끝나고 살짝 짜증 섞인 모습이 있었는데, 아마도 저라도 같은 팀 메이크가 1번 코너에서 밀어붙였다는 생각이 든다면 짜증이 날 것 같네요. 온보드 영상에서도 해밀턴이 공간을 주지 않으려고 한 의도가 보이는 주행이라 더 그럴지도 모릅니다. 로즈버그가 스타트가 조금 늦었던 것은 맞지만 둘 다 빠르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F1의 피트인(PIT IN) 해서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경기라 보니 어떤 작전이 세울지도 중요하게 되는데요. 특히나 미국처럼 비가 오다가 그친 경기는 더욱 변수가 크게 작용합니다. 결국은 "두뇌 싸움과 운" 이 두 가지가 모두 와야 하는데, 로즈버그에게는 실력은 좋았으나 운이 조금 나빴던 경기가 아닌가 싶고 해밀턴은 운이 참 좋았던 경기 같군요. 실수가 만든 일이지만 뭐 상황적으로 그렇게 보이더라고요.


우승 해밀턴, 2위 로즈버그, 3위 베텔로 끝났습니다. 


다음 경기는 돌아오는 주말 맥시코에서 있습니다. 


레드불의 엔진 인디카 2.2 V6 엔진을 손본다는 의견도 인상적인데...가능성은...낮아 보이긴 하네요. 상대적으로 재정이 좋지 못한 팀에서는 새로운 엔진 대안이 솔깃합니다. F1이 마치 흥행에만 집중한 나머지 딜레마에 빠진 느낌입니다. 국내에도 이런 비슷한 일이 일어나고 있고 F1을 참고하면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전통 있는 명문 팀을 위한 경기를 한다면 결국 규모가 줄어들 수밖에 없고 그렇다고 제정이 어려운 팀에 맞춰서 움직인다면 결국 이것도 경기의 퍼포먼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어떤 방식으로 풀어가는 것이 좋을지 다 같이 머리를 맞대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WRC in 스페인] 오지에의 리타이어 그리고 현대모터스포트의 매뉴팩처러 포인트 차이는 더 벌어져 버렸다.


이번 스페인 랠리에서 개인적으로 주목한 부분은 누빌이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이냐 였습니다. 거기에 겸해서 현대모터스포트의 매뉴팩처러 포인트 격차가 늘어갈지 아니면 역전도 가능할지 점쳐보는 그런 포인트 였죠.


이번 랠리의 이변은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리타이어 입니다. 크게 실수를 보이지 않던 선수였고 덕분에 폭스바겐 2군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우승을 하게 되었네요. 첫 우승이니 미켈센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 올 것 같습니다. 미켈센은 폭스바겐에서는 2군이지만 다른 팀에서는 매인급이니 우승이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아쉽다면 라트발라는 가장 아쉬울 것 같네요. ^^


현대의 티에리 누빌은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요. 마지막 랠리에 누빌의 드라이빙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대는 이번 랠리에서 매뉴팩처러에서 포인트 격차가 더 커지면서 다음 랠리가 더 중요하게 되었네요. 어떻게 보면 하나의 '면책과 가능성', 이 두가지를 가지고 가는 작전 같기도 합니다. 새로운 선수가 1군으로 올라와서 성적이 나오지 않더라도 핑계거리가 있고 만약 잘된다면 팀의 결정이 좋았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니 말이죠. 일단 매뉴팩처러 포인트 차이가 큰지 않으니 충분히 마지막 랠리에서 2위를 가지고 올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궁금합니다.


마지막 WRC 랠리는 2015.11.12~15 에 진행됩니다.




[V8 SUPERARS in 골든 코스트]


우리나라에서는 스톡카라는 CJ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와 비슷한 차량으로 알려진 V8 슈퍼카 레이스는 3가지 타입의 경기 형태를 가지고 있다. 슈퍼스프린트, 슈퍼스트리트, 내구레이스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서킷마다 사용할 수 있는 타이어 수가 지정되고 방식도 다르다. 덕분에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규정에 대한 부분은 공부 중이고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은 레이스 중 하나입니다. 올 시즌은 끝이 났으니 다음 시즌을 대비한 사전 공부만 진행 중이니 시즌이 마무리되고 2016시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전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다음 경기는 ITM 400 Auckland 이고 슈퍼스프린트로 2015.11.06~08에 진행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세요. http://www.v8supercars.com.au/




[KSF] 마지막 경기의 묘미를 보여줬다.


일반적으로 마지막 라운드까지 포인트 순위 경쟁에 관해서만 이야기를 많이합니다. 그런데 포인트 경쟁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 처음에는 어렵기도 하고 KSF의 경우 2015 시즌 포인트 경쟁이 거의 끝난 상태라 다른 재미를 찾아보기 위해서 노력을 했습니다.


마지막 경기에 어떤 관점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이냐 라는 부분에서 2016 시즌은 점쳐보는 경기로 주제를 정했습니다. 아마도 이제 마지막 경기는 비슷한 내용을 다루게 될 것인데요. 선수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담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저도 해설 위원으로는 2015 마지막 경기이고 나름 그간 준비를 하면서 부족한 부분에 대한 개선 확인과 앞으로 더 노력할 부분을 찾는 그런 경기였습니다.


제네시스 쿠페 10 - 서한의 싹쓸이 포디엄

제네시스 쿠페 20 - 남기문 선수의 도약! 전대은 선수의 시즌 두번째 포디엄


경기 초반 사고로 제네시스 쿠페는 혼돈이었습니다. 10 클래스 쏠라이트 인디고 오일기 선수와 20 클래스 현대레이싱 서승범 선수, 토바레이싱 최성훈 선수가 리타이어 그리고 봉피양 레이싱 이원인 선수, 원레이싱 염승훈 선수, 서한퍼플모터스포트 한민관 선수 등은 SC 상황에 피트인 하여 차량을 수리하고 경기에 복귀할 정도로 사고가 컸었습니다. 그 외에도 파손된 차량은 정말 많았습니다. 

보통 마지막 경기에 사고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너무 큰 사고였습니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경기 - REBS&FD 이경국이 시즌 챔피언은 다시 찾아갔습니다.


초대 챔피언에 이어 두번째 챔피언을 거머쥐었네요. 경기 전바에 걸쳐 상승세를 보였던 카페인 김재우 선수 그리고 REBS&FD 여찬희 선수는 확실히 실력 상승이 보였고 새롭게 데뷔했던 하대석 선수는 경기 운영 전반에 걸친 경험을 많이 쌓은 느낌입니다. 깜짝 출전했던 김효겸 선수는 꽤 인상적인 기록을 보여 주었는데, 결혼 축하합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 선수 전체적인 기록이 빨라졌고 편차도 많이 줄었습니다. 차량에 대한 문제도 많이 잡혀가고 있는 듯합니다. 팀 출전 선수도 많아졌고 꾸준히 후원사가 늘어가는 모습이라 세미프로클래스로서 안정화에 접어들었다고 하고 싶네요.


K3 쿱 챌린지 - 현재복의 마지막 독주!


현재복 선수의 단독 질주로 경기가 마무리되었고 초반에 스타트 실수로 변수가 있겠다 싶었지만 현재복 선수의 주행 컨디션이 아주 좋더군요. 박준성, 노동기 선수는 다음 시즌에 지켜볼 강력한 선수로 이야기하고 싶고요. 안상규 선수는 오래전부터 출전하던 선수인데, 마지막 라운드에서 2016 시즌에 선두 예약을 하고 가는군요. 권재현 선수야 운이 좋은 선수기도 하고 경기 포디엄을 항상 하는 선수라 이번에 새로운 둥지를 틀어 원레이싱으로 출전하는데 내년에 어떨지 궁금합니다.


아쉬운 선수는 박상준 선수죠. 아쉽습니다.


후미권 선수들이 주목할 만한 성장을 보일 수 있는 것이 K3 인데, 경기 해설 중 유태우 선수 주행에 조금 민감한 발언을 했던 부분이 있는데, 그만큼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겠죠. ^^ 내년 시즌을 벌써부터 준비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유태우 선수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신윤재 선수 저의 K3 해설의 편파~~~~ 방송 선수인데, ㅠㅠ 이번에는 아쉽아쉽...


아반떼 MD 챌린지 - 매년 챔피언이 바뀌면서 치열 해던 마지막 순간은 원상연 선수가 챔피언!


경기 후반 김대규 선수의 리타이어는 예상외의 변수를 만들어 주기도 했었죠. 지영선 선수와 에릭킴 선수의 경쟁이 볼만했던 것 같습니다. 5년간 진행된 아반떼 챌린지 클래스는 KSF 가장 역사와 전통이 있는 클래스입니다. 이번 경기로 마지막 경기를 하고 새로운 아반떼 AD로 2016 시즌을 열게 되는데요. 이름이 같은 아반떼이기 때문에 명맥은 계속 이어 가게 될 것 같군요. 


챌린지 경기 해설을 하게 되면서 저도 많이 배우게 되고 선수들도 많이 보게 됩니다. 더 많은 선수와 알게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경기 준비 중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질문해 주시면 아는 범위에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언제든지 질문 주세요.




기타 소식

핸즈코퍼레이션 승현창 회장이 2대 한국자동차튜닝협회장으로 취임하였습니다. 2016 무제한 튜닝 레이스도 추진하고 있는 핸즈코퍼레이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됩니다.


페라리가 월스트리트에 주식을 상장했습니다. 이유는 어떻게 되었든지 보수적인 느낌의 페라리의 월스트리트 입성을 앞으로 페라리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일반적인 대량 생산 방식 자동차 제조사가 아닌 회사라 보니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까요? ^^


대구튜닝카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쳤다는 소식입니다. 인터넷 실시간 중계도 꽤 흥했다고 하니 앞으로 이런 페스티벌도 실시간 중계가 대세가 될 것 같네요. ^^


2016 시즌에는 대한민국 대표 대회인 CJ 슈퍼레이스와 KSF의 클래스 개편이 있는 것으로 이야기가 들리고 있습니다. 2016 시즌 어떻게 될지 올 연말과 2016 초가 되면 그림이 나올 것 같습니다. 부디 더 흥하고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형태로 가길 바랍니다.




경기 소식

F1 멕시코 2015.10.30~2015.11.01

WEC 201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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