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 & Motorsport/News&Info

언하이브리드 디자인 CUV 기아 니로[NIRO], 해외에서 먹힐 듯...?


지난번 길에서 우연히 만난 기아자동차 니로[NIRO]에 대해서 간략하게 다루었습니다. 


2015/10/06 - [Car & Motorsport/News&Info] - [스파이샷] 기아 소형 하이브리드 SUV 니로(Niro) 국내 스파이샷


2013년부터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하이브리드 소형 SUV '니로'가 시카고 모터쇼를 앞두고 공개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시험적으로 공개된 친환경 차를 제외하면 최초의 CUV 하이브리드 자동차입니다.



앳킨슨 사이클 최대 103마력 1.6 GDI엔진에 6단 DCT  그리고 최대 43마력 전기모터를 더해 최대 146마력입니다. 사용되는 배터리는 1.56kWh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로 뒷좌석 아래에 있습니다. 병렬식 하이브리드로 국내 소비자에게는 생소한 방식은 아닙니다. 목표 연비는 50mpg로 환산하면 17.8km/l 정도 됩니다. 



니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느낌을 최대한 배제했습니다. 하이브리드 스타일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를 위해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공기 저항 계수는 0.29로 우수한 편입니다. 보디는 AHSS 급 강판을 53% 적용해 강하고 가볍게 만들고 접착제를 통해 비틀림 강성과 구조 결합력도 높였다고 합니다. 친환경 자동차답게 의외의 부분에 비싼 재료가 사용 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보닛과 트렁크 도어, 주행 감성에 영향을 미치는 전륜 로워컨트롤암, 앞뒤 바퀴의 너클, 브레이크 캘리퍼 내부 등을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었습니다. 가볍고 튼튼하겠죠? 그리고 경량화를 위해 여기에 주차 브레이크 페달은 FRP를 적용했고 일반 배터리가 아닌 하이브리드 배터리로 사용되는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만 사용하게 제작하는 등 그냥 생각보다 고심한 흔적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데 이번 기아차 최초의 하이브리드 CUV 니로[NIRO]를 보고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저도 실제로 길에서 스파이샷을 찍을 때 뭔가 비율이 이상하게 보이긴 했지만, 실물은 예상보다는 조금 나은 듯합니다. 하지만 실 수요자는 많지 않을 듯 합니다. 비슷하게 쏘울도 디자인도 괜찮고 실용성이 좋지만 판매량은 잘 안 팔리는 차로 손에 꼽을 정도이죠. 비슷하게 올 뉴 카렌스도 마찬가지입니다. 화려했던 예전 명성은 온데간데없습니다.


니로[NIRO]에 대한 디자인 이야기보다는 최초로 이런 시도를 했다는 것에 주목하고 칭찬해주는 것이 어떨까요. 기아가 쏘울과 같이 상징적인 의미로 그리고 해외에서 잘 팔리는 차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