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시승해본 코나[KONA]의 기대보단 만족스럽다.

2017.07.24 09:54 - Mr.Steve Steve J.U. Lee

현대에서 진행하는 H블로거데이에서 코나를 짧게 시승해볼 수 있었습니다.


코나는 소형 SUV로 티볼리, 트랙스, QM3, 비슷한 시기에 출시한 기아 스토닉까지 가장 뜨거운 경쟁 시장에 나온 현대차 신형 모델입니다.

말리부와 비슷하게 지명이 차량에 붙었는데요. 하와이의 지명이면서 커피에서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과 더불어 같이 언급되는 하와이안 코나 커피가 있습니다. 예멘 모카도 빠질 수 없죠. ^^ 사실 저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알고 있다 보니 대체 어떤 이미지가 있길래 코나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궁금했습니다.


이러나저러나 하와이의 이미지와 맛있는 커피 두 가지 이미지는 현대차 코나가 그런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면 독이 될 수 있겠죠.

코나 상품 설명이 있는데 일단, 코나가 좋더라~ 

경쟁력에 우위에 있다 정도의 내용이라 데이터에서 좋으니 실제 시승은 더 좋지 않을까 싶더군요.

언급된 차량을 모두 시승해보았기 때문에 현대가 소형 SUV를 어떻게 해석하고 만들어 냈는지 참 궁금해졌습니다.

코나의 디자인은 모 자동차 회사의 차량과 비슷하다고 이야기가 있었는데,

실제로 만나본 코나의 외형은 독특하면서 아기자기하고 아담하게 느껴졌습니다.


소형 SUV 라인업에서는 독특한 디자인이 더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가장 현대스럽지 않게 잘 만든 것 같네요.

일단 추첨을 통해서 시승차가 배정되었는데요.

저는 4륜 모델로 당첨되었습니다.

2륜 모델과 달리 멀티 링크에 소형 SUV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사륜이라 호기심이 있었는데 Good!

물론 날씨나 시승 여건이 모든 성능을 끌어내기에는 부족하지만

하체 부분에서 그래도 조금은 더 좋은 느낌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티어링 휠과 각종 버튼은 최근 현대차를 시승해보면 볼 수 있는 디자인으로 익숙합니다.

대신 시야는 높고 좋네요.


독자적인 부품보다는 이런 간단한 부품은 호환하면서 단가를 낮추는 것은 참 긍정적입니다.

품질관리와 가격에서 훨씬 유리하겠죠? ^^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있어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좋을 듯하네요.

^^ 저는 없는 게 좋습니다.

코나는 작은 듯하면서 길에서 당찬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일단 시승 반환점에서 조수석을 옮겨 앉았습니다.

지난 시승 코스 동안 느껴지는 감각은 움직임이 굉장히 경쾌하게 느껴지고 불안정한 느낌보다

재미 + 안정감이 느껴져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굴곡진 도로를 주행할 대 차체로 올라오는 진동은 작은 차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만큼 안정적으로 처리줬고

1.6T 엔진이라는 휘발유 터보 엔진은 일상적인 주행에서 만족스러운 출력을 내주었습니다.

아쉽게도 고회전은 아쉽지만, 목적 자체가 레저와 일상을 겸한다고 했을 때 만족스러운 세팅입니다.


각종 첨단 기능 중 가장 만족스러운 것은 차선을 유지해주는 차선유지보조기능이 이었습니다. 

차선 가운데로 차를 잘 유지해줘서 운전이 서투른 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억지로 차선을 따라가려는 스티어링 반응에 조금이 불편하더군요.

이렇게 시야 확보가 잘 안 되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차선을 유지해주는 능력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특이하게도 컵홀더 사이에 카드 수납공간이 있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분리가 돼서 작은 파우치를 넣을 수 있는데요. ^^ 센터패시어 아래에도 공간이 충분해 수납 걱정은 없습니다.

공간은 앞 좌석을 최대한 뒤로하더라도 뒷좌석 공간이 약간은 확보됩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뒷좌석 여유가 충분해 4인 가족이 타기에도 불편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억지로 단점을 찾자면 센터 콘솔에 발열되는 장치가 있는지 조금 뜨겁게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코나에 대해서 흠잡을 만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주행 중 움직임이 재미있고 실내 공간도 넉넉하고 레저와 일상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매력이 너무 많았습니다.

이런 차를 선호하는 저에게 QM3이후 사고 싶다는 생각을 잠시나마 하게 만든 차였습니다.


코나라는 이름과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 만큼 전체적으로 균형도 잡혀있고 독특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차였습니다.

저에게 지금까지 나온 국내 소형 SUV에서는 마음에 드는 모델을 선택하라면 가장 먼저 손을 들어주고 싶더군요.

스토닉은 아직 타보지 못했으니 제외하고 이야기입니다.


저는 디젤보다 휘발유차를 좋아하고 차체가 너무 크지 않으면서 실용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차를 선호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코나는 제 취향에 매우 가깝게 접근한 차입니다.

그래서 제 평가가 좋게 나온 것이니 ^^ 

제시하는 관점이 가격과 연비가 가장 먼저라고 한다면,

코나를 매력이 적은 차일지도 모릅니다.


코나 EV 가 나온다고 하니 전기차도 기대가 됩니다. ^^

차량 적당히 크고 배터리도 많이 탑재될 수 있으니 주행거리나 공간 모두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주의>

본 시승은 현대자동차 H블로거데이에서 짦게 시승한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개인적인 주관이 많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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