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박물관을 갔다 온 후 집에서 커피 이야기를 가족들과 하다가 집에 생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볶아서 마셔 보기로 하였습니다.
실패하면 말고!!! 이런 생각으로 집에 있는 커피 생두를 프라이팬에 직접 볶기 시작하였지요!
중간 불로 살살 돌려가면서 너무 타지 않게 볶았습니다. 어머니는 너무 탔다고 하시는데;;;
커피 박물관에서 본 원두 볶은 결과물을 보니 커피콩이 팽창하고 시꺼머 틱틱하게 되어 있던데;;;그냥 일단 하고 싶은 데로 볶았습니다.
이건 그냥 실험일 뿐이야......;;;
볶는 중간에 찍은 사진입니다. 거의 다되어 가는 상황입니다.^^;
커피 향이 나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자주 보는 로스팅된 커피콩처럼 보이죠?^^
그냥 대충 눈으로 한거라...정확하다고 말할 수 는 없지만 고소한 내세와 나름 커피다운 향이 납니다.^^
집에 믹서기가 없는 관계로 직접 손으로 갈았습니다.
예전에 그라인더가 없는 시기에는 작은 절구통에다 넣어 직접 손으로 갈아서 커피를 마셨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거름종이로 거르지 않고 그냥 바로 주전자에 넣어 끓였답니다. 완전 진했다는데...ㅎㅎ (아 씁쓸하겠군요.)
차마 그렇게 까지는 못하겠고 일단 가루를 만들고 나서 생각해보기 했습니다.
거의 다 갈린 상태입니다. 나름 손으로 갈았지만 그라인더랑 별반 차이 없습니다..ㅋㅋ 혼자만의 생각^^;;(팔 떨어지는 줄 ㅠㅠ)
다 갈고 나서 직접 커피를 마셔보니 대충 맥도널드 커피 정도 맛이 납니다;;;나름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처음 시도한 거니까요^^ 집에 있는 커피 생두가 이제 남아나지 않겠습니다..ㅋㅋ 열심히 만들어 마셔 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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