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시 아반떼 MD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이유는 KSF 때문이겠죠. ㅎㅎ 얼마 전 인터넷에서 아반떼 MD 쿠페 예상도를 상당히 현실감 있게 만든 이미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미국 자동차 전문사이트 에드먼즈닷컴에서 공개한 예상도를 국내에 돌아다니는 위장막 아반떼 MD 쿠페 사진과 비교해 보면서 조금 다른 부분과 나름 기대하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위장막 차량을 보면 도어라인이 거의 직선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혹시나 공개된 예상도와 같이 사선으로 생겼을 거라는 상상은 그만...^^;;
안 그래도 뒷좌석을 이용하기 어려운 쿠페 형식의 차량에 불편하게 사선으로 만들 이유가 없겠죠. 특히나 쿠페 형식이라 가능하면 도어를 길게 만들어서 조금이라도 편하게 뒷좌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거나 RX-8과 같이 수어사이드 도어를 만들기도 하는 것을 생각하면 말이죠. 리어 유리도 조금 다른데, 위장막 차량을 보면 리어 유리의 형상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끝을 올리지 않고 사이드 라인과 맞춰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예상도에서는 투스카니와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한 것 같습니다. 1
우선 아반떼 MD는 현대자동차에서 많은 이슈를 불러왔습니다. 고속주행 불안, 주행중 허브 파손 사고, 내수와 수출형 사이드 임팩트 빔 차이! 그리고 최근에 어떤 블로그에서 목격된 휠 파손까지 아반떼 MD는 출시부터 지금까지 조용한 시기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안 좋은 이슈가 많지만, 여전히 아반떼 MD는 잘 팔리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인식에서는 아반떼라는 이름이 주는 이미지가 확고해서 그러겠죠. 아마 대충 2도어로 만들어 팔아도 웬만한 다른 차보단 잘 팔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미지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반떼 MD 쿠페가 나오면 1.6 GDI 수동만 되어도 상당히 재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튠된 상태인 KSF 튠 아반떼 MD를 하루 정도 타보았습니다. 몸으로 느껴지는 출력은 그렇게 강렬한 느낌은 아니지만, 기존 2.0 베타보다 빠른 느낌이고 현재 준중형 2.0 휘발유 최강자 포르테 쿱보다는 조금 안 나간다는 정도로 나름 발군의 성능을 보여주더군요.
거기다가 트렁크와 각종 실내 공간(롤케이지가 있으면 해당 없음)도 훨씬 넓으니 실용성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차량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반떼 MD 세단에서 루프 라인이 특별히 수정되지 않는다면 그렇겠죠?^^
올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자동차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벨로스터가 더 좋지 않을까 생각도 되지만 가격 정책을 생각하며 아반떼 MD 쿠페가 더 저렴하게 출시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일각에서 '터보다 1.8 누 엔진이다.' 이야기가 많지만, 뚜껑을 열어보기 전에는 모르는 일입니다. 마니아가 좋아할 만한 특별한 차량을 내어 놓는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그리고 어떤 엔진을 탑재해서 나올지 한번 기대해 봅시다.
- http://carholic.net/2082 <-- 참고 [본문으로]
'Car & Motorsport > News&Info'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년] 내 마음대로 정한 상반기 최고의 자동차 베스트 3와 워스트 3! (2) | 2011.06.30 |
---|---|
YF 소나타 하이브리드에 대한 오해와 편견 그리고 이해...(Q&A 베스트 10) (2) | 2011.06.24 |
김연아가 온다던 KSF 1전 연기 결정! 두둥! [부제 : 현대자동차가 지원하는 KSF 첫단추는?] (2) | 2011.06.02 |
편안한 감각이 돋보이는, 쉐보레 크루즈5 (0) | 2011.05.27 |
15억 슈퍼카(?)로 더 실제 같은 내비게이션을 만든다! (0) | 2011.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