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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zidog

아이티 공화국 지진 참사와 대한민국에 대한 생각


아이티 공화국...
아이티 라는 나라가 있었는지는 이번 지진 참사 뉴스를 통해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카리브해 지역 쿠바에서 꼭 한번 살아 보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티라는 나라가 어디 붙어 있었는지
머 하는 나라인지? 어떤나라인지 전혀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했다.

뉴스에서 아이티 지진에 대해 처음 아이티 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는
아이티?? IT?? IT 산업 지진?? 머 이런 단어들이 먼저 떠 올랐으니..


나라뒤에 '공화국' 이라는 단어가 붙은 나라를 좋아 한다.
일단 정치적인 나의 생각과 발언을 뒤로 하고..

이번 아이티 공화국 지진 참사를 보면서 아이티 현 공화국 정부에서 신속한 해결이 되지 않아 아이티 국민들이 괴로워 하고 있는 사진과 많은 인명피해를 보면서
한때 개발도상국이나 우리나라보다 못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하지만 공화국이란 이름을 붙힌 나라에서 몇년 동안 오래 살다 보니 이런 생각은 개인의 자만이라는 생각이 들어 포기를 하고 있었다.
 
또 다른 하나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회의를 느낀적이 참으로 많아 국적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면서 더 더욱 그런 생각은 접게 되었다.
대한민국이라는 이름과 명목하게 국제사회에서 어떠한 인지도도 자국민 보호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작은 나라에서 ?? 그리고 정작 국제사회에서 통용되고 인정되고 사용가능한 권리에 대해서 스스로 포기하고 국민 보호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안하는 (?) 대한민국을 보고 굉장한 회의감을 느낀 몇가지 사건들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아이티 지진을 인터넷과 뉴스상으로 보면서 왠지 모르게 나도 직접가서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샘솟았다.
왜일까?
아마도 사진 속에서 지금까지 내가 잊으려고 했거나 신경쓰지 않으려고 했던
그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도움의 손길과...
나 조차 관심이 없고 어디 붙은 나라인지도 모르는 나라에서
진심으런 도움의 요청과 그들의 희망이 나로 하여금 느껴지게 하여서 인거 같다.

 해외에 나가서 길거리 거지들에게 돈을 주는 한국 교민들을 보고 대한민국 거지들에게 그돈을 주는게 차라리 진정한 애국이라 생각했다.
 
작은 대한민국 부터 바로 세우고 나 하나 바로 세우고 똑 바로 살아 가는게 진정한 애국이고 내 인생의 희망이라 생각했다.

집안과 내가 바로서면 나라가 편안하다고 ..(修身齊家治國平天下 )

 그런데 이번 아이티 참사를 통해
진정한 도움은 어쩌면 진심이 통할 때 도움을 주고 받는게 진정한 도움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

그게 아이티 공화국이건 대한민국 국민이건 간에...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진심은 정말로 통하나 보다..


아이티 공화국이 이번 어려움을 잘 이겨내서 세계속에 다시한번 자신들 나라의 이름을 떨칠 수 있는 나라로 거듭나길...

힘내세요~ 아이티 국민 여러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