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교통사고가 나면 주변에서 증인을 확보하라고 가이드를 해준다. 물론 큰 사고가 아니라 간단한 서로 합의를 하거나 보험회사를 통해서 간단하게 합의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잘 합의가 되더라도 당시에는 잘 이야기 되더라도 말을 바꾸거나 불필요한 싸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사고시 정확을 정확히 증언해줄 사람들이 필요하게 된다. 그러나 지금은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바로 블랙박스 때문이다.
보험회사에서 블랙박스 장착한 자동차에 대해서 보험료 할인으로 블랙박스 장착 자동차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고 블랙박스의 필요성에 대해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블랙박스 영상으로 점점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약 10일간 파인디지털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에 의하면 블랙박스를 설치한 운전자의 98%가 블랙박스에 찍힌 교통사고 장면을 제공할 의향이 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확률에는 자의적으로 제공하는 경우와 요청시 제공하겠다는 두 가지 상황 모두 포함된 것이다. 그중 상대방이 부탁하면 제공하겠다는 것이 69%로 사고시 필요하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블랙박스 영상을 부탁하여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의적으로 제공하겠다는 28% 응답자가 있는데, 사실 이런 분들은 박수를 쳐 드리고 싶다.
(정말 멋진 분들!!)
블랙박스도 능사는 아니고 완벽한 물건은 아니다. 가끔은 모호하게 찍힌 영상이 있는 경우도 있어 100%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상황 판단 근거가 되며 억울한 분들에게 작은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다. 사실 블랙박스가 있어서 처벌할 수 있으면 다행이긴 하지만, 정작 사고 피해자는 정확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서 이런 증거를 활용하면서 선의의 피해자에게 적절한 보상이 갈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도 중요하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알아보니 가해자가 없다는 이유로 뺑소니 사고의 보험처리나 대포차와 같은 불법 차량으로 생기는 사고로 많은 피해를 보는 분들에게도 사회적인 보호 체계가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보호 체계는 최소한의 보호막이므로 실제로 가해자가 있어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면 이런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참조글 : 국민권익블로그 뺑소니 사고 피해, 그 후가 더 고통스러워
물론 최소한의 보험인 책임보험을 의무적으로 하고 있지만, 이 금액이 요즘 돌아다니는 차 가격과 의료비 기타 보상해야 할 금액을 생각하면 조금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은데, 특히나 대인이나 대물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무한 배상으로 책임보험을 조정한다면 보험에 가입한 사람이나 보상을 받는 사람이나 더 나은 환경이 되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건의해 본다. 자동차를 운전한다는 것은 최소한의 나의 보호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 대해서 보호해야할 의무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하고 시기에 걸맞는 보상 규모를 조절하여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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