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F] 2014 시즌 6R에서 첫 우승 : 2014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시즌 2위

<사진 : 신을호 작가님>

안녕하세요.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27 이진욱 입니다.

어느덧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하고 이제 저도 중국 주재원 생활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중국이 집인지 한국이 집인지 헷갈리 정도입니다. 당분간 또 내년 경기를 위해서 준비하고 운동도 하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고민이 많았던 2014 시즌이 마무리되고 인제야 한숨 돌릴 시기이고 또한 다음 시즌을 분비해야 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통계로 보면 올 한해는 무난하게 경기한 것 같습니다. 특별히 부족하지도 특별히 튀지도 않게 말이죠. 지난해는 페널티로 고생했고 이번에는 페널티를 안받는 시즌이 되어 보자는 목표에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많이 집중했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과 큰 사고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는데, 2014 송도 1R 경기에서 접촉으로 조금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있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더 잘 지내고 있으니 전화위복이 되었네요.

잘 아시다시피 마지막 경기는 우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 2014년 기록

- 1차 예선 1위 3회

- 코리아랩 진출 4회

- 우승 1회

- 3위 3회

- 결승 Fastest 1회

송도, 인제, 영암 등 3가지 서킷 모두에서 1차 예선 1위를 차지했고 특히나 송도와 인제는 다른 선수의 가산초와 상관없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평소 원메이크 경기에서 겪지 않을 법한 차량 트러블은 2014 시즌을 힘들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즌만큼 생각이 많았던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주변에서 응원과 지지가 이번 시즌을 꾸준히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5R와 6R는 부상으로 사실 브레이크 사용과 힐엔토 사용이 어려웠습니다. 덕분에 새로운 드라이빙 방법을 연구하게 되고 일정 수준까지는 완벽하지 않지만, Lap Time 을 당길 수 있었습니다. 경기장에서 괜찮다고 했지만, 사실 브레이크를 단순 사용하는 범위만 문제없고 아주 미세한 조작은 조금 무리가 있었습니다. 쉽게 말해 섬세하지 못한 조작을 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을 중점을 두고 있어서 조심했던 것도 있지만, 다행히 마지막 라운드는 운이 좋았습니다. 조금 더 침착하게 주행하려 했던 것이 사고에 휘말리지 않고 잘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목표했던 일정 부분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지금보단 더 적극적인 드라이빙을 추가할 생각입니다. 안정적인 운영과 적극인 드라이빙의 적정수준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2014 시즌 동안 많은 분이 도움을 주셨고 항상 감사합니다. 2015 시즌 준비는 이미 시작하고 있습니다. 다만 클래스를 어떤 클래스로 나갈지는 정하지 못했고 후원사 연결에 따라서 조금 다르게 움직일 생각입니다. 지금보다 더 좋은 환경을 가진 팀이 있다면 이제는 팀 소속으로 경기에 참여하는 것도 고려 중입니다. 

개인으로 움직이는 것이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의 경우엔 챌린지보다 어려움이 많게 느껴집니다. 특히 세팅할 수 있는 범위도 넓고 약간의 트러블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준비하는 시간과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아 어렵게 생각됩니다. 조금씩 해결하고 있지만, 이상하게 다들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딱히 크게 준비하지 않는 분들도 그렇게 느낄 정도이니 말이죠. 더 저렴하게 할 수 있다면 더 활성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이 이상한 곳으로 가버렸군요. 이번 시즌에 발바닥뼈가 부러져서 먼저 주요 후원사에게 연락하여 양해를 구하면서 선수로서 몸 관리를 못한 것이기 때문에 참 죄송했습니다. 그래서 2015년 대비하여 운동도 하면서 몸을 아끼면서 항상 준비된 상태를 유지하고 경기에도 올해보단 더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칠 겁니다. 물론 그렇게 하기 위해서 어떤 부분이 필요하고 1년 시즌동안 필요한 자원이 얼마나 되는지 2014 시즌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예산과 부가적인 준비를 이미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지 클래스만 정하지 않았다 뿐이죠.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도와주시는 후원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후원사와 함께할 수 있는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4년 동안 도움을 주신 주요 후원사

"울프오일/폴리트론 - 리갈모터스"

- 중국 출국 전 오랜만에 찾아갔는데,

  먼저 2015년 후원을 제안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15년도 함께하고 싶습니다.

"핸즈코퍼레이션"

- 1년 동안 아낌없는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2015년도 잘 부탁드립니다. 

"더베스트랩"

- 좋은 영상 만들어 주시고 좋은 기업 후원을 연결 시켜준 령해형, 성원이형 감사합니다.

"DEEP ORIGIN", "Muzidog", "ESSO"

- 처음 시작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년도 잘 부탁합니다.

차량 랩핑 죽전 "A-ZIT"

- 완성하지 못한 3차 버전 시작하셔죠?

판금 도장 "인천 필모터스"

- 4년째 사고가 나야 찾아가지만, 언제 반겨주시고 완벽하게 고쳐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타이어"

- 모델 코드 Z205 월드 랠리 챔피언십 타이어 테스트한 기회는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비드 디자인"

- 백형민 형, 김소연 실장님 언제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미디어 스폰서

"RPM9" 박찬규 기자님

"카홀릭" 낙호형, 학수

"탑라이더" 박태준 대표님, 김진우 기자님, 황재원 기자님

"엔카" 이후상

"하비미디어" 이영화 대표님

"카미디어" 장진택 대표님

"다나와" 해주꺼임? 김대섭?

상윤이형, 모터리뷰 진혁이, 오토타임즈 구기성 기자님, 아스피린 용덕이, 세피아 블로그 성필씨, 신구 형 - 내년에는 자주 오실 거죠?, 신을호 작가님 내년에는 하시는 일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김민철 작가님, 박현준 작가님

제가 레이싱 모델 류지혜 좋아한다고 항상 류지혜씨만 차에 세워주는 센스쟁이!!! 신세미!

방송에서 좋은 이야기해주시는 서승현 아나운서

좋은 기회가 있으시면 먼저 챙겨주시는 박현우 팀장님!

동내 형처럼 조언해주시는 오일기 선배님

최명길 선수 시즌 챔프 복귀 축합니다.

귀여운 동은이...화이팅!

동생이지만 항상 선수로서의 모습을 배우는 재현이 2년 연속 챔피언 축하!!

제 진지한 고민을 재익을 통해서 조언해주신 박종임 치프님!

항상 경기장으로 안전하게 차를 옮겨 주시는 성윤식 형님

공장 세팅에서 현장까지 지원해 주시는 원레이싱 유병욱 대표님, 재하씨, 경호 형, 원레이싱으로 제네시스쿠페 20 출전 중인 천수형, 안현준 코치님, 정경훈 대표님 덕분에 경기장에서 즐거웠습니다.

항상 멀리서 응원해 주시는 영화형, 박경준 대표님, 진완이, 병휘형, 유 이사님, 왕 과장님, 홍솔이 대리, 보라씨, 우진씨, 서원 부장님, 양 팀장님, 디자인해 주는 용우, 취업해야 하는 진구, 희춘이, CJ에 있는 상학이형, 직장 동료 찬혁이, 깨어 있는 생각으로 좋은 말씀 해 주시는 피코사운드 김준수 대표님, 록타이트HK 최성익 감독님, 바보몰레이싱팀 이문성 감독님, 서한 김용석 부회장님, 동섭이형, Rebs 경국이, 찬희형, 윤병식 선수 대구 가서 고기 굽고 한잔해요! 성훈이 형님도 나중에 한국가서 회묵으로 가야징!

2014 시즌 4경기 동안 코칭하면서 마지막 경기 연습 때 엄청난 랩 타임을 기록한 민진이 내년에 꼭 좋은 성적 거둘 수 있게 준비하자!

매 경기 도와주는 재익이, 성식이 사업 대박 내자! 항상 고맙다.

태광이, 우성이, 정일이, 상도...현수!! 항상 응원 고맙다.

항상 경기장에 와서 응원해 주시는 우리 어머니, 아버지, 내 짝꿍, 일한다고 딱 1번 오고 더 못 오고 있는 하나뿐인 우리 누나..., 우리 외할머니, 외숙부, 외숙모, 준서, 준범, 하늘에 게신 장인어른, 장모님, 처제, 동서...

2014 한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P.S 경기마다 고생하신 KSF 경기 관계자, KARA, 오피셜 여러분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