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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oon's

취미냐? 돈이냐? 아님 즐거운 삶이냐? 든든한 주머니냐?

요즘 취미를 위한 투자를 하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스피드페스티벌에 출전해보고자 클릭 차량을 구매하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뭐 혹자는 금액이 크지도 않는데 대충 구매하는 것이 맞는 말이라고 할지 몰라도 소비재를 구매하면서 신중하게 구매하는 것이 단 1만원을 쓰더라도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다는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아마도 제가 아무리 돈이 많아도 지금과 같이 심각한 고민을 할 것 같습니다.

 

요즘 취미를 위해서 지금 모아둔 돈을 사용할지 아니면 그냥 가지고 있다가 다른 것을 할지...고민을 심각하게 하고 있습니다.

 

어제 '무릎팍도사'를 보는데 '난타 기획자 송승환'씨가 티비에 나오는 것을 봤습니다. 전 티비를 집에서 보는 일이 거의 없어서 대부분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TV를 봅니다.

 

거기서 송승환이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 3가지 일이 있는데 돈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한다면 삶이 무슨 의미가 있나 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그냥 기억으로 쓰는 거라]

 

그걸 보고 전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음악이 하고 싶어서 아니 음악에 빠져 살고 싶어서 다른 것을 포기하면서 음악에 빠져보았지만 실제로 음악이란 것이 취미로 남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 실력이 엉망이라는 것도 있지만 음악을 하는 분 중 정말 괜찮게 살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을 음악에 빠지면 빠질수록 뼈 저리게 느낄 수 있어서 그런 것이죠. 전 욕심이 많습니다. 음악만 보고 인생을 걸 수 없었죠. 지금도 음악을 지속적으로 음악을 하시는 주변 분들을 보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욕심을 조금 버렸다면 아마 음악을 계속 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2년은 내 취미생활에 대한 투자를 거의 하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결국 취미생활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는데...딱히 할만한 것들이 없는 것이 주요원인이긴 합니다....요즘 예전과 달리 운전하는 것이 달라진 것을 느끼고 있었습니다...예전 같지 않죠...그만큼 투자를 하지 않으니...;;;그러다가 다시 생각난 것이 클릭페스티벌이라고 오래 전부터 있던 아마추어 경기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스피드페스티벌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거의 4년을 클릭을 사고 싶다고 생각하고 클릭페스티벌에 나가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는데...딱히 제가 참가할 경제적 능력이 없었다 보니...한참을 미루고 미루다...최근 들어 다시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지금도 그리 경제적 능력이 좋은 것은 아니라서....한참 고민입니다....더군다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욕심이라면...그만큼 들어가는 돈도 장난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결국 지금 생각해야 하는 것은...즐거운 취미생활을 통한 즐거운 생활 + 약간은 빈곤한 주머니냐 아니면 취미생황을 포기하고 조금 대기하면서 두둑한 주머니냐는 두 가지의 상황을 두고 심각하게 고민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