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에서 방송하는 '극한직업'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카레이서' 직업에 관한 내용이 방영되었습니다.
제가 원체 카레이싱을 좋아해서 진짜 프로들의 삶은 어떤지 참 궁금했는데 말이죠...
슈퍼2000 경기에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으신 대우자동차 이재우 선수와 대우자동차 소속 오일기 선수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슈퍼1600전을 참가하는 분들은 제가 성함을 잘 알지 못해서;;; 거기다가 EBS 다시 보기 VOD는 편당 500원에 24시간만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다시 볼 수 없어서;;;;ㅎㅎ...예전에 G2X 시승회에서 보았던 분들인 건 확실합니다...그때는 드라이버라는 걸 몰랐는데 드라이버로 활동하시는 분들이셨군요....
실질적인 그 분들의 삶을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그분들의 피나는 노력이 조금이나마 옆 볼 수 있는 프로그램 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재우 선수와 오일기 선수는 예전에 다른 팀에서 활동하면서 경쟁을 벌였던 분들인데...지금은 한 팀에서 활동을 하십니다.
예전에 BAT전이라고 한때 용인을 뜨겁게 달군 재미난 경기에서 두 분이 쟁쟁한 경쟁을 하셨죠...물론 좀 집중 되기는 황진우 선수 일본산 랙서스 FR형식의 차량과 이재우 선수 국산 투스카니 FF형식의 차가 정말 박빙의 승부를 벌여서 그쪽으로 좀더 집중되었습니다. 그래도 오일기 선수와 이재우 선수의 경쟁도 참 재미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역시 운전자의 실력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동영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공감이 되었던 이재우 선수의 말씀은...자동차 레이서를 한다고 하면 주변에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이 제일 어렵다는 말씀에 정말 공감이 많이 갑니다...이재우 선수 어머님께서도 엄청나게 반대를 많이 하셨다고...ㅎㅎ 저도 아마추어 레이스를 참가해보겠다고 이야기했더니 어머니 표정이 별로 좋지 않으시더군요...혹시나 사고가 나서 다치는 것이 걱정되신다고....재미나게 취미생활을 하고 즐거우면 좋지만 차라는 것이 항상 사고의 무서움이 존재하니 조심하라는 당부의 말씀을 들었습니다…그냥 공도에서 제가 달리는 것보다 안전하다고 말씀 드렸지만 아무래도 부모님의 마음은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또 하나 오일기 선수가 프로 선수가 되기 전 까지 스스로 자동차 레이스를 위해서 투자를 하셨다는 부분에서 좀 더 그런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잠시나마 하게 됩니다.
저에게는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해준 방송프로그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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