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운전 제발 이것만은....

오랜만에 만나는 눈길입니다. 눈길 고속도로와 국도, 산길 어디든지 기본은 서행입니다. 달려도 가속도 쉽사리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제일 중요한 제동 능력이 평소의 20%이하로 떨어집니다. 일단은 눈길에서는 서행은 기본입니다.

오늘 눈길을 운전하면서 택시 운전자 분들이 갑자기 차 사이로 끼어들어 ABS브레이크가 작동하는 경험을 몇 번을 했습니다. 눈길을 운전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급한 차량조작이 없어야 사고가 없습니다. 급 조작에 차가 반응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에 맞춰 차를 주행해야 합니다.

특히나 차선 변경에서는 주의를 요합니다. 전방에 사고가 없는지도 살펴 내 차선 변경으로 인하여 뒷 차가 당황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변경해야 합니다. 특히나 신호 대기를 하거나 돌발 상황을 만나 정지를 해야 하는 경우 최대한 지금 주행하고 있는 차선을 지키면서 뒤차와 앞차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안전하게 정지를 해야 합니다.

돌발상황으로 갑자기 정지를 할 때 갑작스럽게 다른 차가 차선 변경으로 내차와 앞차와의 사이에 끼어든다면 자칫 잘못하면 접촉사고로 이어지는 상황이 됩니다. 욕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눈길에서 넓은 차 간격이 끼어 들라고 있는 공간이 아니라 안전하게 서기 위해서 존재하는 공간인데 말이죠. 뒷 차에 방해가 되지 않은 수준이라면 충분히 차선 변경이 허용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절대로 끼어 들지 마십시오.

눈길에서는 상대방도 나도 급격한 차량 조작상황을 연출하지 않도록 신경 쓰는 매너가 필요합니다. 눈길에서는 다들 늦게 가고 서행을 하는 상황에서 나 먼저 가기 위해서 요리저리 끼어드는 운전은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눈길에서는 모든 차가 운전자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다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