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C가 만능 안전시스템으로 착각하는 일부 오너들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 VDC[Vehicle Dynamics Control] 명칭은 다르지만 비슷한 동작을 하는 장치입니다. 운행 중 차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운전자가 의도하는 방향을 분석하여,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장치로 회사마다 명칭이 다를 뿐 같은 목적을 가진 장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 많은 차가 기본적으로 VDC를 적용되어 나오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VDC 보급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마치 100% 만능이라고 착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동차에 장착되어 나오는 안전장치들은 조금 더 안전하게 해주는 것이지 만능이 아니라는 것을 먼저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운전자 스스로 적절히 잘 활용을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VDC가 효과적이라고 생각되는 순간은 운전자의 제어 범위를 벗어났을 때입니다. 특히 눈길, 빗길, 빙판, 오버 스피드, 스핀 등 정상적인 조작이 안될 때 VDC는 효과적으로 차의 자세를 잡아주게 됩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그때그때 달라요~입니다. 그 이유는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노면 상태, 기온, 타이어 상태, 주변 차량 움직임 등과 같이 많은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각 변수에 의해서 제어를 통해서 나오는 최종 결과가 늦게 나오거나, 바뀌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VDC를 장착하고 나서 같은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줄어든 것은 분명하지만, 이것도 운전자가 VDC가 장착되기 전과 동일하게 운전을 했을 때의 결과입니다. 즉, 운전자가 기본적으로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VDC는 만능이 아니며 너무 믿고 과속이나 운전자 자신의 실력 이상으로 달려도 되는 장치가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VDC를 켜두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고 고립의 상황으로 몰고 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적절히 On/Off를 해주어야 합니다. 대부분 전자 장비가 어설픈 컨트롤 보다 나은 결과를 보여주지만, 아닌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실제로 VDC on 상태에서 눈길을 빠져나오지 못할 때에 VDC off로 빠져나올 수 있는 경험을 종종 접해 보았기 때문에 상황별로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VDC on 상태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VDC off로 한번 탈출을 시도해보십시오. 물론 어떻게 해도 고립되는 일도 있습니다. ^^ 견인차를 불러주세요! ㅋ]
VDC가 만능이라는 생각은 절대로 하지 마십시오. 무엇보다 좋은 중요한 것은 운전자의 안전운전 의식입니다!
눈길 안전운전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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