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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자동차 관련 이야기

자주 보게 되는 빗길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


요즘 날씨는 낮에는 덥고 밤에는 비를 뿌려주시니...이거 원....어느 장단에 맞춰서 옷을 입어야 하고, 어느 장단에 세차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변덕스러운 날씨에는 자주 빗길을 접하게 되고 도로 곳곳에 덜 마른 빗물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빗길에서 위험한 순간은 언제일까요?

보통 말하는 위험한 순간은 막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순간과 비가 많이 쏟아지는 순간입니다. 그런데 비가 적당히 쏟아지는데 고여 있는 물웅덩이는 잘 이야기를 하지 않죠? 특히나 아주 얇게 고여있는...아니면 빗물이 흘러내리는 구간...등 사실 어느 한순간도 빗길운전에서 방심은 금물입니다. 빙판길이 무섭다고 하듯이 빗길에서 수막현상으로 접지력을 잃어버리면 제아무리 기술 좋은 드라이버라도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그저 어서 빨리 접지력이 확보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요. 

빗길은 항상 조심해야 하는데, 요즘처럼 자주 빗길을 주행하면 점점 일반도로 같이 점점 익숙해집니다. 그러면서 점점 속도가 높아지고 언제든지 빗길에서도 조향을 잘할 수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괜한 자신감이 붙는 것이죠. 

빗길 운전에 익숙해졌다고 만만하게 보시면 안 됩니다. 기본적으로 안전운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상기하십시오.
빗길 안전운전에서 가장 중요한 건은 바로 사전 점검과 평소보다 느리게 운전하는 것입니다. 

운전 잘하는 사람도 위험한 순간에는 천천히 달립니다. 왜! 그게 안전하니까! 꼭 명심하세요!

<차를 타고 있으니 내가 물로 보이느냐? 응!? 까딱하면 휘리릭~ 나라간다 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