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oon's/Diary 썸네일형 리스트형 방콕 2주 살아보자! - 베트남 격리소 일기 (4) 베트남에서 격리가 되지 않으려면, 14일간 제3국에서 머물면 된다. 그래서 다시 방콕으로 나와 아이가 힘들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엄마와 만날 수 있게 해주는 다른 방법을 선택했다. 어쩔 수 없이 내 생일에 '방콕 2주 살기' 선물을 받았다. 물론 순수 비행시간만 9시간을 타고 방콩에 온 것은 안 자랑.... 14일간 방콕의 일정을 요약하면... 대부분은 호텔에서 머물렀고 혹시나 잠깐 나갔다 오면 빨래의 요정이 다녀가서 항상 손빨래로 세탁해야 했다. 그리고 첫째 아이는 가끔 밤에 배고프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어 편의점 음식이나 그랩 푸드로 해결해야 했다. 처음 숙박한 곳은 약 21,000원에 조식까지 나오는 괜찮은 호텔이었다. 5일쯤 빨래하고 밥을 챙겨주니 주방과 세탁기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밥과 빨.. 더보기 다시 방콕, 그러나 마음은 불편해- 베트남 격리소 일기(3) 베트남에서 방콕행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직접 궁금한 것을 담당자들에게 물어봐서 검역관들이 나를 다 기억할 것 같다. 얼마나 귀찮았을까...ㅎㅎ 방콕행 6시 비행기 좀 태워줘!! 제발... 6시 출발 비행기인데, 5시 20분까지 나와 딸은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 보균자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대기하는 장소에 있었다. 여기 있는 것이 더 위험하겠다... 담당자들이 내가 비행기를 타고 다시 나가는 것을 잊은 것은 아닌지 몇번 확인했다. '엄청 가까우니 괜찮다. 갈 수 있다.' 이러면서 설득 아닌 설득을 하고 그러는 사이에 담당자가 퇴근(?)해버렸다. 그렇지 그들도 일이니 퇴근해야지...그러나 나는 불안하다!!!! 6시 비행기 탈 수 있냐 없냐!! 담당자가 '걱정마...^^;' 하고 퇴근.. 더보기 돌아 돌아 다시 한국가? - 베트남 격리소 일기 (2) 나는 비행기 발권이라면 이제는 나름 노하우가 생겨 여유 있게 한국 - 방콕 - 호치민 경유 티켓를 구했다. 물론 딸아이 이름과 성을 내 이름으로 그리고 남자로 표시한 것은 자랑은 아니다. ;;; 어차피 이렇게 가나 저렇게 가나 돈은 동일하게 나가고 여러 사람이 타는 좌석보다는 사람 숫자라도 적으면 코로나 바이러스에 안전하겠다 싶어 에어아시아 플렛배드 티켓을 끊었다. 하지만 체험해보니 돈이 조금 아깝다. 게다가 돌아 돌아 한국에 들어갈까 고민을 하던 시기다. 통일된 베트남 입국 정책은 없는 것일까? 표를 구하고 계속 베트남 입국 현황을 확인해보니 총 3가지로 나뉘었다. 1. 무사 입국 통과 - 너에게 격리 14일 면제하노라...조상이 도운 상황? 2. 자가 격리 - 격리 14일 면제는 안 되지만 집에서 나.. 더보기 이전 1 2 3 4 5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