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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회사를 다니면서 차 없는 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무래도 매일 마다 차를 타고 회사를 출근해야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처음에 '차 없는 날'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 당황했다. 왜냐면 전체 차량을 통제하는 것인 줄 알고...ㅎㅎ
사실 일부 구간만 버스만 통행하도록 하는 것인데...ㅎㅎ 처음에는 오해를 했지..
나름 처음 생각에 '차 없는 날'에는 출근 길이 편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사실 나 같이 매일 차를 출근해야하는 사람은 엄청나게 막히는 날이 된다...
우리회사가 우리집에서 대중교통으로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라면 그냥 대충 교통을 이용하고 싶다...
기름값 적게쓰고 몸 덜 피곤하고...그리고 이동시간에 다른 공부나 책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다는 것!!
근데 지금은 안되니 어쩔 수 없다. 올초에 집을 구하기 위해서 나름 돌아다니고 그때는 증시도 괜찮아서 펀드수익도 좋았다...
처음 넣은 펀드가 올 8월에 만기라 그냥 무식하게 만기를 기다린게 좀...ㅎㅎ 후회 스럽긴하다...
약간의 손해를 보았기 때문에...ㅎㅎ
암튼 그때는 주머니 사정이 괜찮아 집을 구하고 대출을 조금해서 구하면 맞을 것 같아서 시도르 했는데....
한 1달정도 알아보다가 너무 투기 세력이 많이 들어와서 급격히 집 가격이 올라가게 되었고 거의 일주일 사이에 500만원 이상씩 뛰기 시작했다...
어쩔수 없이 마이홈의 꿈은 그렇게 지나갔다. 너무 오르다 보니 물건을 조금 보고 비교할 시간이 부족하였다..
난 큰돈을 쓸때 마구 지르는 성격이 되지 못하기에 항상 몇 가지 대안을 놓고 고민은 한다...
그게 항상 나름 나에게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하고 나중에 문제 발생에서도 후회가 없었으니 항상 그렇게 하는데...
조금만 시간이 지체되면 바로 물건이 없어졌다. 덕분에 허탕만 열심히 치다가...
학교 선배누님에게는 그래도 괜찮은 집을 괜찮은 가격에 살 수 있는 정보를 살짝 넘기고 그 누님은 집을 샀다.
아마도 그때 나에겐 마이홈을 구매할 타이밍이 아니었을 지도 모른다.
결국 마이홈 마련은 조금 미루기로 했다...
지금은 그냥 교통 괜찮은 지역이나 혹은 회사주변의 작은 방을 월세를 얻어 볼까한다...
항상 난 생각이 많다...고민도 많다...
근데 난 그게 좋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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