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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zidog

애견 인식표 의무화에 대한 생각!




동물보호법은 1991년 제정되어 2007년 전면 개정,2008년 일부개정이 되어 지금은 제한적으로 서울시에서만 시행되었고,
2008년 2월 개정된 동물보호법개정안은 현재 서울시에서만 시행하고 있고
2008년 10월 부터는 일산 수원 인천등 서울시 근교로 확대시행되어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서 시행될 예정이었단다.

 애견인식표및 배변봉투 애견보호줄 중견이상 입마개등을  빠짐없이 소지하여야 한다는 원칙이외에 제1조 동물보호법의목적,정의,기본원칙으로 부터 애견소유자의 의무 동물학대에 관한 처벌 등 총 22조 까지 부분적으로 개정확정된 법률안을 시행할 방침

애견 인식표 의무화가 된지 2년이 넘었다. 하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산책을 나갈때면 인식표를 하지 않고 심지어 리더줄도 하지 않고 산책을 다니는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나도 애견을 가족처럼 생각 하는 한 사람으로써 그들이 자유롭게 여기저기 다닐 수 있게 리더줄(애견보호줄)을 놓아 주고 싶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많이 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 보다 더 중요한것은 사회규범 속에서 우리 애견인들이 지켜야 하는 예의중 하나가 리더줄 착용이라고 생각한다.
 
한정적인 장소에서는 리더줄을 놓아 주고 함께 열심히 뛰고 아이들에게 약간의 자유를 주는 것에 대해 찬성하지만, 일반 거리와 도로주변을 함께 걸을 때는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도 리더줄 착용을 의무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네.. =.=;;)

애견 인식표가 의무화되고 정작 애견인들이 인식표를 하지 않고 다니면 벌금형이 있다는 사실을 안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애견 인식표를 의무화 해야 한다는 이유중 하나는 유기견을 줄이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전자 인식표며 칩 삽입이며 여러가지 방식의 애견 인식표 방법이 생겨났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애견 인식표가 의무화 된다고해서,
혹은 애견인들에게 반려동물 수당 세금을 부과한다고 해서
유기견의 수가 줄어 드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사실...

어떤 애견 인식표도 유기견을 줄이는 것에 약간의 기여를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절대적인 유기견 감소는 일어나지 않는다.
 일부러 자기가 기르던 강아지를 유기 하려고 하면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유기를 해버리는 사람들에게..
 원래 주인에게 데려다 주면 주인이 좋아하거나 감사하지 않는다.
오히려 다른 방법으로 유기해 버리거나 혹은 안락사를 시켜 버리는 경우가 더 많다.


실제로 유기되는 아이들의 나이를 보면 한창 장난이 많은 1~3살 사이
 (사실 이때가 가장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마음껏 남길 수 있는 나이이다.)
혹은 나이가 너무 들어 버린 아니거나 고질병이 있는 아이들인 경우가 가장 많다.
거기다가 정말 잔인하게도 집에 찾아 오지 못하게 섬이나 산꼭데기에 유기해 버리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인식표에 있는 연락처로 연락을 해도 연락을 일부러 받지 않거나
애견을 다시 기르기를 거부 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경우는 ???
이게 과연 인식표의 의무화로 해결될 일이 아닌것 같다.


정말 애견을 내 가족처럼 기르는 사람은 인식표를 하면 혹여나 있을 사고를 대비해 인식표를 하면 아이를 잊어 버렸을 때 훨씬 현명하고 빠르게 아이를 찾을 수 있는 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꼭 그런 방법이 아니더라도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백방 노력하고 찾으려고 애쓴다.

애견 인식표의 의무화는 도움이 되긴 하지만 근본적은 해결책이 아니다.
진정 유기견을 줄이기 위한 방법은
애견인들의 더욱 성숙한 의식과, 반려동물을 식구로 맞이 할때 우리들의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나요? 혹시 좋은 의견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