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이 왕자의 침대는 상당히 신경을 써서
이 요술봉이 거금을 들여 온돌침대로 준비해 주었답니다.
깐이 왕자가 허리 디스크 치료를 받고 아무래도 다른 집 보다 겨울에 워낙 추위도 많이 타고
뜨근한데 이리 뒹굴 저리 뒹굴 거리며 누워 있는걸 너무 좋아 하는 울 깐이왕자
(취향이 아줌마 취향 ㅋㅋㅋ)
근데 깐이 왕자가 워낙 애기때 부터 나랑 한 이불 덮고 자서
온돌침대에서 자다가도 요술봉 잠잘 시간이면
어김 없이 먼저 배게 배고 누워서~ 자고 있다.
내심 우리 깐이 왕자는 참 ~ 효자야~
잠자리를 미리 데워 주고~ ㅋㅋㅋ 라며 생각하지만
아마 그것 보다 요술봉 방 = 내방 (깐이 왕자 방)
요렇게 생각 하는게 틀림 없다 ㅋㅋㅋ
하지만 어찌 되었던 나도 오랫 동안 깐이 왕자와 함께 생활하고
함께 한 이불 덮고 자서 자다가도 울 깐이 왕자 없으면
잠결에도 찾는지라..... ^^;;
근데..
어제 일일 강좌 끝나고 오래만에 쇼핑을 갔다가
"오~~~ 저거야~~~~ " 하고 달려가서
덥석 안아 온 녀석
멍이들 방석 쿠션 하기도 너무 좋을거 같고,
인형 치고 너무 기능적이야~ 그리고 너무 귀여워~ 하면 안고 왔는데...
넉넉한 싸이즈
포근포근 폭식 폭신....
화이트 양, 블루 코끼리, 옐로우 오리 도 있었지만...
깐이 왕자 털이 붙어도 털과 함께 뭍혀 표가 많이 나지 않은 그린색~!!
공룡인지 거북인지 모를 동물이지만 ㅋㅋ
암턴 맘에 들어...
책 볼때 등 받이로 쓰면 포근 감싸 줄거 같아~
(아마 깐이 왕자를 핑계로 내가 더 갖고 싶어 한듯 ^^;;)
한가지 고민...
숏다리 닥스 기르시는 분들은 모두 공감하는
모든 인형은 분해해 보고 싶어 하는 이 녀석들 성격 때문에
고민고민 하다가 그래도 도전 한번 해 보기로 ... ㅋㅋㅋ
"이거 모야? 눈 부터 뽑아 볼까? 먹는 거야? 응?"
"집이라고? 움.. 한번 올라 가 볼까?? 어쿠.."
"오~ 나름 편한데...그래 주인 니가 고생이 많다..."
" 어디 한번 온 몸을 기대 봐야징~ 음음.. 괜찮아 괜찮아.. 맘에 들어..."
"생유~~ 잘 쓸게.... 언제 물어 뜯지....ㅋㅋ"
만족한 표정 ㅋㅋㅋ
가끔 살짝 살짝 물기도 하지만 해체의 위기까지는 아닌지라 ...
다행이
어제 밤 깐이 왕자는 그린 공룡 등에 타고 푹~~ 주무셨답니다 ^^*
올 한해 여행 갈때 마다 울 깐이 왕자 폭신한 쿠션으로 .. ^^
깐이 왕자님.. 절대~ 절대~~ 해체 하지 말아 주세요~ ^^;;
올 한해 여행 갈때 마다 울 깐이 왕자 폭신한 쿠션으로 .. ^^
깐이 왕자님.. 절대~ 절대~~ 해체 하지 말아 주세요~ ^^;;
자는 줄 알았지? 언젠가!! 해체할 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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