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상의 느낌은 조금 아쉽게도 광고랑은 역시 다르구나 라는 느낌이 들고
일단 소울 옵션 중 소울의 날개라고 할 수 있는 플라워 휠 장착 여부를 물어보니...
1700만원대 가격에1.6 오토 U2 모델에서는 일단 차량 구매시 옵션 선택으로 할 수 없다는 부분이 너무나 아쉬웠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혹시 몰라서 확인 차원에서 물어본 내용이지만 조금 아쉽다...
외관은 튀는 이미지는 여전하고...
그렇게 압도할 만한 등치를 가진 차량은 아니었다...
그냥 무난한 정도...그냥 아반때 HD나 i30, 포르테를 앞뒤로 조금 줄이고 위로 높여 놓은 형태와 같은 느낌이다..
실제로 줄어든 공간은 뒤쪽 공간만 줄어 i30처럼 아반때 HD 보단 뒤가 짧은 형태를 보여주고 있었다...
전면 부분은 아반때 HD, i30, 포르테, 소울이 비슷한 등급답게 엔진룸의 앞뒤 공간 그리고 앞바퀴에서 앞범퍼 끝머리까지의 길이의 느낌이 비슷하게 느껴졌다...
대충 비슷하게 이야기하자면 소울은 i30을 위로 키를 키운 형태와 비슷하다....
주요관심 대상이었던 소울의 리어서스펜션 구조는 역시나 토션빔이었다.
승차감은 포르테와 동일할 것으로 판단 되지만 코너를 돌아나갈 때는 높은 차체로 인하여 조금 불안하다고 느낄 수 있을 듯 하다. (직접 시승을 하지 못했다. 매장 마감시간이고 직원도 한 분만 있으셔서 시승예약을 따로 하고 왔다.)
실내 좌석 공간은 시트포지션이 높아진 것을 제외한다면 아반때 HD, 아이서티, 포르테랑 비슷한 느낌이다.
[제원상에는 어떨지 몰라도 중요한 것은 제원보다 직접 앉아본 느낌이 더 중요하다 생각한다.]
좌석에 앉기 위해서는 카렌스, 카렌스2, 뉴카렌스 등 과 같은 느낌으로 위로 올라탄다는 느낌을 준다.
이런 부분은 튜너입장이라면 차고를 조금 낮게 만들면 승용차와 비슷한 느낌으로 차를 탈 수 있으니 별로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닐 수 있다. 버킷 시트를 해서 시트 포지션을 낮게 만들 수 도 있으니..
그러나 일반적인 주요 구매층이 될 젊은 여성들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짧은 치마를 입을 경우 조금 불편한 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여성의 키가 160~165 사이라면 차를 타기 위해서 일반 승용차 대비 다리를 많이 올려야 할 것이다.
뒷좌석의 경우 아무래도 시트가 상대적으로 높이 셋팅되어 있어 승용차에 비하여 넓은 것과 같이 보이지만 앞 시트를 최대한 뒤로 뺀 상태로 비교를 하면 아반때HD, i30, 포르테, 소울 모두 비슷한 공간을 제공한다.
주먹 하나 정도의 공간을 제공하는데 앞 시트를 뒤로 뺀 상태에서 답답하기의 정도는 아무래도 천정이 높은 소울이 덜 답답하다. 그리고 최대한 뒤로 뺀 상태에서 앞 시트에 앉아보면 괜히 더 넓어 보인다...이게 나름 장점이다. ㅎㅎ
공간은 4대의 차종 모두 비슷하다고 말하고 싶다...
i30과 소울의 경우 트렁크와 실내의 분리가 아니라 박스타입으로 같이 되어 있어 역시나 좀 더 실용성은 좋다.
이번에 직접 접하면 느낀 현대차와 기아차의 실내의 느낌을 비교하지면
아반때 HD, i30을 하나의 그룹으로 현대차
포르테, 소울을 하나의 그룹으로 기아차
이렇게 비교하면 실내에 제공되는 도어트림이 현대차가 조금 더 안락함을 주는 형태를 이루고 있고...
기아차는 이전에 차량들과 비슷하게 도어트림이 안락함 보다 조금 각지고 딱딱한 느낌을 주는 형태를 이루고 있었다.
그냥 느낌으로 기아차가 실내가 넓어 보일 수 있으나 도어 트림을 생각하면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사용자가 타고 다니면서 편리하기엔 역시 현대차가 더 잘 나왔다.
포르테, 소울의 경우에 트림에 손을 올리는 자세를 취한다면 팔이 조금 불편한 느낌을 주고
아반때 HD, i30의 경우에는 동일한 자세를 취하면 조금은 더 편한 느낌을 제공한다.
소울에 적용되는 오토미션기어레버가 마음에 들지 않아 조금은 실망을 했는데...
운전석에 앉아서 조작해본 결과 상대적으로 높은 시트 포지션 때문에 조작하기가 아반때HD, i30, 포르테에 비하여 불편한 위치에 위치하고 있어 지금 출시된 형태가 괜찮은 것 같다...
이전에 카렌스1을 타본 사람이라면 그냥 트렁크가 조금 더 좁고 위로 천정이 조금더 높은 느낌이 소울의 실내 느낌이라 생각하면 대충 비슷한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사용자의 느낌으로 적은 것이고...
튜너의 입장으로 소울을 생각하면...
1. 처음부터 상대적으로 높은 최저지상고로 서스펜션 튜닝을 하여 차고를 낮게 다니더라도 조금은 편할 것으로 판단, 단 박스타입이라 잡소리가 조금 신경 쓰일 수 있는 문제일 듯.
2. 넉넉한 휠 하우스 덕분에 19인치 휠도 무난히 들어갈 것 같다...순정에서 18인치 휠을 제공하는 스펙이니...
3. 엔진룸이 아반때 HD, i30, 포르테 보다 넓게 느껴진다. 단 엔진의 앞뒤로는 동일한 공간이라 튜닝을 할 때 엔진 앞뒤로는 비슷한 공간을 활용하여야 한다.
4. 앞에서 언급한 앞뒤로는 비슷한 엔진룸 공간을 제공하지만 엔진 위치는 앞에서 언급한 아반때 HD, i30, 포르테와 같은 높이에 장착되어 코너링시 무게 중심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되어 안정감이 있을 것이고 또 하나 좋은 점은 엔진룸의 위쪽으로 공간이 많기 때문에 위쪽 공간을 잘 활용하면 튜닝을 하기 좀 더 편할 것 이다.
5. 앞뒤로는 보통이지만 위쪽으로 남아도는 많은 공간 때문에 냉각에도 효과적일 것 같다.
6. 서스튠을 하면서 조금 우려되는 것은 아반때 HD, i30, 포르테보다 쇼바마운튼이 부실하게 나와있다. 같은 쇼바와 스트링 또는 일체형을 장착하더라도 좀 더 보강을 해줘야 하는 경우가 생길 것 같다. 이 부분은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정말 하드코어하게 타지 않는 이상은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
소울은 니산 큐브같이 패션카로 타기에 적합한 차량이다....
여성분들이 타기엔 불편한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여성분들이 타기에 참 괜찮은 차량으로 자리를 잡을 것을 판단된다.
'Car & Motorsport > Fun to Rid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산[44고개]와인딩 후기 (1) | 2008.10.20 |
---|---|
구형 아반때 95년식 1.5 스틱 시승기 및 수리해야할 것들... (0) | 2008.10.10 |
마포 홍대 셀프 세파장 - 화인셀프세차장 (0) | 2008.09.08 |
투스카니 3.5 수동 조수석 시승기 (1) | 2008.09.03 |
구형 아반때 야매 휠타이어 가게의 휠타이어 장착 방법....대략 난감;;; (0) | 2008.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