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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Fun to Ride

구형 아반때 95년식 1.5 스틱 시승기 및 수리해야할 것들...

이 차량은 아는 동생 차량으로 이번에 스피드페스티벌에서 같이 차를 타고 가서 서킷을 돌았던 차량이다.

물론 항상 옆에 오너를 태우고 차량을 운행을 하였기 때문에
...

100%
느끼기엔 조금 시간적으로 부족하다 해야 할까
?

직접 혼자 타면서 느끼기엔 시간이 부족하였는데...주말에 동생 차량이 우리 집에 세워져 있어서
..

기름도 좀 넣고 테스트겸 한번 운행을 하였다
..

서킷을 돌기 전에는 차량이 나름 서스펜션 부싱이 그런대로 잡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지금은 조금 헐거워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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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신기한 것은 처음 차를 사왔을 때 상태를 생각하면 지금 훨씬 좋아졌다...역시 차는 관리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따라서 많이 달라지는 것 같다
.

지금은 엔진을 오버홀 한번하고 하체 부싱 및 서스펜션 튜닝을 하면 거의 더 이상 수리를 할 것이 없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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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식 때문인가 아이들 상태에서 상당히 자주 부조화가 느껴진다. 아마도 연료계통 노후화나 점화개통 노후화 쪽이 아닐까 의심한다. 이그니션코일(점화코일)일수도 있지만 일단 느낌이 그렇다는 거...ㅎㅎ 너무 심하지 않아서 꼭 수리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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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차체 보강을 조금하면서 하체 부싱을 교체하고 서스팬션을 조금더 탄탄하게 만든다면 아마도 저렴하게 재미난 주행이 가능한 멋진 차량이 될 것인데...차체 보강이나 하체 부싱 교체의 경우에는 비용적인 부분이 많이 들어서 심각하게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일단 미션은 3단이 조금 걸리는 느낌이 있는 것 빼곤 괜찮다
...

조금만 바른 변속을 하게 되면 바로 걸려 버린다..;;아마도 싱크로쪽에 문제가 있는 듯...새로 조립한 미션이라 조립시 조금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을 듯
...

엔진의 느낌은 오래된 엔진 치고 상당히 괜찮은 느낌을 주고 있다. 반응도 나쁘지 않고...근데 확실히 새로운 감마엔진 보다는 뻑뻑한 느낌이 많다...이거야 머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고
...

차가 가벼워 1.5엔진이 상대적으로 충분한 듯한 느낌을 주지만 오르막이나 조금 달려 볼까? 이런 생각으로 밟으면 안나간다;;;ㅎㅎㅎ 그래도 60만원 짜리에 이게 어딘가!! 지금은 옵션 다 달고 100만원쯤 될려나? ㅎㅎ


브레이크가 상대적으로 밀리는 느낌이다. 스틱인데도 많이 밀린다. 브레이크 업글과 수리가 필요하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과연 얼마나 구형 아반때를 탈 것이냐는 것이다...수리를 할 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도 얼마나 더 탈 것인가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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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도 생각보다 괜찮고 다 좋은데...얼마나 더 탈질 고민 한번 해보고 수리진행을 결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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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재는 담배 피우던 사람차인가;;실내 냄새가 심하다...전혀 관리가 안된 오래된 차량의 냄세;;;
~~

창문 닫고 다니면 머리가 아플 정도이다...;;특히 히터를 틀면;;;죽음
...;;

내장재 재료 교체하고 시트는 레자나 가죽으로 교체하면 좋을 것 같다
...

뭐 ㅡㅡ 차를 한대 사는 돈이 들겠내
;;;;

겨울에도 창문 열고 다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