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량은 아는 동생 차량으로 이번에 스피드페스티벌에서 같이 차를 타고 가서 서킷을 돌았던 차량이다.
물론 항상 옆에 오너를 태우고 차량을 운행을 하였기 때문에...
100% 느끼기엔 조금 시간적으로 부족하다 해야 할까?
직접 혼자 타면서 느끼기엔 시간이 부족하였는데...주말에 동생 차량이 우리 집에 세워져 있어서..
기름도 좀 넣고 테스트겸 한번 운행을 하였다..
서킷을 돌기 전에는 차량이 나름 서스펜션 부싱이 그런대로 잡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지금은 조금 헐거워진 느낌이다.
그래도 신기한 것은 처음 차를 사왔을 때 상태를 생각하면 지금 훨씬 좋아졌다...역시 차는 관리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따라서 많이 달라지는 것 같다.
지금은 엔진을 오버홀 한번하고 하체 부싱 및 서스펜션 튜닝을 하면 거의 더 이상 수리를 할 것이 없을 정도이다.
년식 때문인가 아이들 상태에서 상당히 자주 부조화가 느껴진다. 아마도 연료계통 노후화나 점화개통 노후화 쪽이 아닐까 의심한다. 이그니션코일(점화코일)일수도 있지만 일단 느낌이 그렇다는 거...ㅎㅎ 너무 심하지 않아서 꼭 수리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아무래도 차체 보강을 조금하면서 하체 부싱을 교체하고 서스팬션을 조금더 탄탄하게 만든다면 아마도 저렴하게 재미난 주행이 가능한 멋진 차량이 될 것인데...차체 보강이나 하체 부싱 교체의 경우에는 비용적인 부분이 많이 들어서 심각하게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일단 미션은 3단이 조금 걸리는 느낌이 있는 것 빼곤 괜찮다...
조금만 바른 변속을 하게 되면 바로 걸려 버린다..;;아마도 싱크로쪽에 문제가 있는 듯...새로 조립한 미션이라 조립시 조금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을 듯...
엔진의 느낌은 오래된 엔진 치고 상당히 괜찮은 느낌을 주고 있다. 반응도 나쁘지 않고...근데 확실히 새로운 감마엔진 보다는 뻑뻑한 느낌이 많다...이거야 머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고...
차가 가벼워 1.5엔진이 상대적으로 충분한 듯한 느낌을 주지만 오르막이나 조금 달려 볼까? 이런 생각으로 밟으면 안나간다;;;ㅎㅎㅎ 그래도 60만원 짜리에 이게 어딘가!! 지금은 옵션 다 달고 100만원쯤 될려나? ㅎㅎ
브레이크가 상대적으로 밀리는 느낌이다. 스틱인데도 많이 밀린다. 브레이크 업글과 수리가 필요하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과연 얼마나 구형 아반때를 탈 것이냐는 것이다...수리를 할 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도 얼마나 더 탈 것인가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연비도 생각보다 괜찮고 다 좋은데...얼마나 더 탈질 고민 한번 해보고 수리진행을 결정하고...
내장재는 담배 피우던 사람차인가;;실내 냄새가 심하다...전혀 관리가 안된 오래된 차량의 냄세;;;윽~~
창문 닫고 다니면 머리가 아플 정도이다...;;특히 히터를 틀면;;;죽음...;;
내장재 재료 교체하고 시트는 레자나 가죽으로 교체하면 좋을 것 같다...
뭐 ㅡㅡ 차를 한대 사는 돈이 들겠내;;;;
겨울에도 창문 열고 다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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