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에서 주최하는 '2012 중앙일보 올해의 차
(Car of the Year =>COTY )' 1차 심사를 통과한 15대의 후보 자동차를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 경기도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에 보조 드라이버(드라이버라 쓰고 놀러 간 드라이버라 읽는다. 진짜 놀았단 이야기는 아님 ㅡㅡ;)로 참여했습니다. 물론 제가 심사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만, 각 차량을 같은 조건에서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심사위원이 아니므로 전혀 심사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사람입니다. ^^
그냥 드라이버~ OK?
그러나 직접 체험해본 결과를 그냥 지나칠 수 없죠. 그래서 포스팅으로 각 차량을 느껴본 간략한 느낌을 전달해볼까 합니다.
1차 심사 결과 승용차 부분에 기아자동차 레이, 현대자동차 i30, 아우디 A6, 렉서스 CT200h, 닛산 큐브, 현대자동차 i40, 현대자동차 그랜저 HG, 쉐보레 말리부, 아우디 A7, 푸조 308, 메르세데스 벤츠 C200 CGi 블루이피션시 아방가르드 / SUV에서는 폴크스바겐 티구안, BMW X3, 미니 컨트리맨, 쌍용자동차 코란도C로 총 15대가 선정되었습니다.
2011년 1~12월까지 국내에 출시된 신차는 모두 53개로 이 중에 선정되었다고 하니 최근에 나온 차가 나오지 않았다고 섭섭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이건 나중에 궁금하신 분들은 DEEP ORIGIN으로...^^
저는 심사위원이 아니므로 전혀 심사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사람입니다. ^^
그냥 드라이버~ OK?
그러나 직접 체험해본 결과를 그냥 지나칠 수 없죠. 그래서 포스팅으로 각 차량을 느껴본 간략한 느낌을 전달해볼까 합니다.
1차 심사 결과 승용차 부분에 기아자동차 레이, 현대자동차 i30, 아우디 A6, 렉서스 CT200h, 닛산 큐브, 현대자동차 i40, 현대자동차 그랜저 HG, 쉐보레 말리부, 아우디 A7, 푸조 308, 메르세데스 벤츠 C200 CGi 블루이피션시 아방가르드 / SUV에서는 폴크스바겐 티구안, BMW X3, 미니 컨트리맨, 쌍용자동차 코란도C로 총 15대가 선정되었습니다.
2011년 1~12월까지 국내에 출시된 신차는 모두 53개로 이 중에 선정되었다고 하니 최근에 나온 차가 나오지 않았다고 섭섭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이건 나중에 궁금하신 분들은 DEEP ORIGIN으로...^^
이번 주행 조건은 급가속, 시속 100km/h에서 정지거리, 30km/h 슬라럼, 70km/h 슬라럼, 고속주행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여유가 있을 때 따로 궁금한 부분을 테스트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럼 이제 간단하게 차량별로 이야기해볼까요. ^^ (그냥 재미로 보기~!)
▷ 기아자동차 레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성능을 보여 줌, 급감속은 그럭저럭, 슬라럼 구간에서 실용 대역이라고 할 수 있는 70km/h 이하에서는 안정적인 느낌이나 그 이상으로 가면 불안함이 느껴진다. 물론 운전자의 뷰 포인트가 높아서 롤이 상당히 크게 느껴지지만 뒤집힐 것 같은 느낌은 없다.
그냥 절대적으로 가속 성능이 떨어져서 아쉽다는 생각 밖에는....영상 촬영을 위해서 다른 차량을 따라가는 것도 상당히 벅차게 느껴진다. 하지만...넓은 유리창 때문에 촬영은 수월? ㅋ
고속도로에서는 풍절음보다 가속이 안 돼서 답답해서 아무 생각 없음 ㅡㅡ; ▷ 현대자동차 i30
관심 밖이라 앞뒤로만 움직임...ㅋㅋ 그냥 예전 시승기 참고!
▷ 아우디 A6
넉넉한 출력, 상대적으로 하이퍼포먼스 타이어, 제동거리는 조금 길게 느껴짐, 슬라럼 주행에서 안정감이 좋음 경쾌한 느낌보단 안정적인 느낌이 많이 듬. 편안한 세단에 고성능을 더한 느낌.
▷ 렉서스 CT200h
변속기 조절이 어렵더라는...;; 그러나 유심히 보면 누구나 알 수 있음, 그냥 무난한 가속감, 급감속도 무난함, 슬라럼 주행도 그냥 무난무난. 고속 주행에서 최고속은 그리 높지 않으나 영 답답하지도 않아서 그냥 무난함,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제구실을 한다고 판단됨
▷ 닛산 큐브
복병이 나타났다!!! 기아자동차 레이의 확장판;;; 가속감은 살짝 부족한 느낌, 하중이동이 상당히 잘 느껴짐, 자꾸 사이드 브레이크를 당기고 싶었지만...;; 묘기하로 간 건 아니니까..;; 고속에서 레이보다 빠른 속도로 주행할 수 있어서 160km/h에서 풍절음은 ㄷㄷㄷ합니다. 모닝이냐 레이냐 이런 판단은 직접...^^ 저는 심사 위원이 아니라니까요. ^^
▷ 현대자동차 i40
YF 쏘나타보다 살짝 가속감이 좋은 느낌, 생각보다 실내 주행 소음이 적어서 만족스러웠음. 슬라럼 주행에서 상당히 편안한 느낌이고 경쾌하거나 똘똘한 느낌은 없음. 역시나 실용적인 가족형 자동차로 좋다 생각됨
▷ 현대자동차 그랜저 HG
역시 현대자동차의 국내 소비자를 파악하는 능력은 최고! 충분한 가속감, 적당한 제동력, 슬라럼에서 부드럽게 넘어가면서 적절히 움직임을 잘 제어하는 느낌, 편안한 걸로 15대 중 둘째가라면 서러운 자동차.
▷ 쉐보레 말리부
역시나 상당히 익숙한 움직임인데, 다른 독일 메이커의 하체 움직임과 유사한 주행 느낌, 광고에서 나오는 코너링에서 나온다는 그 느낌은 갑! 브레이킹 성능은 조금 아쉽, 슬라럼에서 탄탄함은 확실히 좋다는 것이 느껴짐. 주행에서 오는 느낌은 상당히 좋은편 핸들링은 확실히 갑!
▷ 아우디 A7
이날 15대중 가장 고성능 가장 재미난 차량! 급가속 굿! 가속은 살짝 아쉽게 느껴질 정도로 가속 성능이 좋음. 브레이킹시 소음이 있어 나름 고성능 브레이크를 장착한 것을 소리로 표현함. 슬라럼 주행시 상당히 안정이고 드라이버 실력보다 그 이상의 움직임을 쉽게 자동차를 믿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신뢰감을 줌
▷ 푸조 308
생긴 것과 다르게 실내에서 반전;;; 실내는 음... 너무 저렴하다...;; 급가속시 넘치는 토크를 타이어가 못 받아줌(타이어는 에코 타이어? ㅋ) 슬라럼에서는 그런 저럭...큰 감흥 없음. 그냥 연비를 보고 타기엔 좋음.
아...천정이 유리라 일광욕하기 좋음 짱! 옷 홀딱 벗고;;; 두둥..ㅋ
▷ 메르세데스 벤츠 C200 CGi 블루이피션시 아방가르드
디자인은 별 감흠 없음...그러나...역시 벤츠! 1.8 터보 엔진으로 C클래스 보디를 재미나게 만들어줌. 급가속 조큼~ 빠름. 급감속 보통이지만 안정감 좋음. 슬라럼 주행에서 부드러우면서 안정적인 느낌.
▷ SUV에서는 폴크스바겐 티구안
딱히...적당한 급가속 급감속, 슬라럼 주행에서는 그냥 그런 느낌, 고속 안정감은 보통
▷ BMW X3
아니 스노타이어라니...ㅡㅡ; 그래서 이건 패스..하지만 움직임은 확실히 핸들링을 중시하는 BMW의 감성을 살짝 느낄 수 있었음
▷ 미니 컨트리맨
급가속은 1.6 터보 엔진으로 상당히 좋다. 급감속은 평이한 느낌. 슬라럼 주행에서 아주 짧은 코너에서는 상당히 강한 느낌이고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다. 그냥 타고 다니기 재미난다. 차 상태가 안 좋았다는 것도...
▷ 쌍용자동차 코란도C
계속서 있지 않아서....재대로 못 타봤으나 고속 주행 느낌은...음...피곤하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조건으로 차를 바꿔가면서 타보니 더 확실하게 자동차 간 차이점을 쉽게 판단되었는데, 문제는...이걸로 모든 것을 평가하기는 조금 짧은 느낌이다. 특히나 디테일한 시승기를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들에게는 마치 '좋거나 싫거나' 느낌이랄까 그냥 성능과 퍼포먼스가 자동차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숨어있는 매력을 찾아내고 알리는 것을 즐겨서 그런지...짧은 주행이 아쉬울 뿐이다.
물론 개인적으로 더 디테일하게 느끼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시승이 목적이 아닌 행사 참여기 때문에 내가 시승기를 다 써버리면 재미없지 않나...ㅎㅎ 사실 개인적으로 더 느껴보고 싶은 차들이 많았다. 같은 테스트 조건이지만, 사실 이 조건이 불리한 부분으로 작용하는 그런 자동차도 있으니 말이다.
이날 참가한 15대의 자동차는 3월 1일 '2012 올해의 차'를 최종 선정된다고 한다.
올해의 차, 기술상, 친환경상, 성능상 등을 받을 차는 무엇일까...
사실 감은 오지만...계속 말하지만...난 심사 위원이 아니다..ㅋㅋ
P.S: 이미지와 시승한 차량은 같지 않습니다.
여유가 있을 때 따로 궁금한 부분을 테스트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럼 이제 간단하게 차량별로 이야기해볼까요. ^^ (그냥 재미로 보기~!)
▷ 기아자동차 레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성능을 보여 줌, 급감속은 그럭저럭, 슬라럼 구간에서 실용 대역이라고 할 수 있는 70km/h 이하에서는 안정적인 느낌이나 그 이상으로 가면 불안함이 느껴진다. 물론 운전자의 뷰 포인트가 높아서 롤이 상당히 크게 느껴지지만 뒤집힐 것 같은 느낌은 없다.
그냥 절대적으로 가속 성능이 떨어져서 아쉽다는 생각 밖에는....영상 촬영을 위해서 다른 차량을 따라가는 것도 상당히 벅차게 느껴진다. 하지만...넓은 유리창 때문에 촬영은 수월? ㅋ
고속도로에서는 풍절음보다 가속이 안 돼서 답답해서 아무 생각 없음 ㅡㅡ; ▷ 현대자동차 i30
관심 밖이라 앞뒤로만 움직임...ㅋㅋ 그냥 예전 시승기 참고!
▷ 아우디 A6
넉넉한 출력, 상대적으로 하이퍼포먼스 타이어, 제동거리는 조금 길게 느껴짐, 슬라럼 주행에서 안정감이 좋음 경쾌한 느낌보단 안정적인 느낌이 많이 듬. 편안한 세단에 고성능을 더한 느낌.
▷ 렉서스 CT200h
변속기 조절이 어렵더라는...;; 그러나 유심히 보면 누구나 알 수 있음, 그냥 무난한 가속감, 급감속도 무난함, 슬라럼 주행도 그냥 무난무난. 고속 주행에서 최고속은 그리 높지 않으나 영 답답하지도 않아서 그냥 무난함,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제구실을 한다고 판단됨
▷ 닛산 큐브
복병이 나타났다!!! 기아자동차 레이의 확장판;;; 가속감은 살짝 부족한 느낌, 하중이동이 상당히 잘 느껴짐, 자꾸 사이드 브레이크를 당기고 싶었지만...;; 묘기하로 간 건 아니니까..;; 고속에서 레이보다 빠른 속도로 주행할 수 있어서 160km/h에서 풍절음은 ㄷㄷㄷ합니다. 모닝이냐 레이냐 이런 판단은 직접...^^ 저는 심사 위원이 아니라니까요. ^^
▷ 현대자동차 i40
YF 쏘나타보다 살짝 가속감이 좋은 느낌, 생각보다 실내 주행 소음이 적어서 만족스러웠음. 슬라럼 주행에서 상당히 편안한 느낌이고 경쾌하거나 똘똘한 느낌은 없음. 역시나 실용적인 가족형 자동차로 좋다 생각됨
▷ 현대자동차 그랜저 HG
역시 현대자동차의 국내 소비자를 파악하는 능력은 최고! 충분한 가속감, 적당한 제동력, 슬라럼에서 부드럽게 넘어가면서 적절히 움직임을 잘 제어하는 느낌, 편안한 걸로 15대 중 둘째가라면 서러운 자동차.
▷ 쉐보레 말리부
역시나 상당히 익숙한 움직임인데, 다른 독일 메이커의 하체 움직임과 유사한 주행 느낌, 광고에서 나오는 코너링에서 나온다는 그 느낌은 갑! 브레이킹 성능은 조금 아쉽, 슬라럼에서 탄탄함은 확실히 좋다는 것이 느껴짐. 주행에서 오는 느낌은 상당히 좋은편 핸들링은 확실히 갑!
▷ 아우디 A7
이날 15대중 가장 고성능 가장 재미난 차량! 급가속 굿! 가속은 살짝 아쉽게 느껴질 정도로 가속 성능이 좋음. 브레이킹시 소음이 있어 나름 고성능 브레이크를 장착한 것을 소리로 표현함. 슬라럼 주행시 상당히 안정이고 드라이버 실력보다 그 이상의 움직임을 쉽게 자동차를 믿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신뢰감을 줌
▷ 푸조 308
생긴 것과 다르게 실내에서 반전;;; 실내는 음... 너무 저렴하다...;; 급가속시 넘치는 토크를 타이어가 못 받아줌(타이어는 에코 타이어? ㅋ) 슬라럼에서는 그런 저럭...큰 감흥 없음. 그냥 연비를 보고 타기엔 좋음.
아...천정이 유리라 일광욕하기 좋음 짱! 옷 홀딱 벗고;;; 두둥..ㅋ
▷ 메르세데스 벤츠 C200 CGi 블루이피션시 아방가르드
디자인은 별 감흠 없음...그러나...역시 벤츠! 1.8 터보 엔진으로 C클래스 보디를 재미나게 만들어줌. 급가속 조큼~ 빠름. 급감속 보통이지만 안정감 좋음. 슬라럼 주행에서 부드러우면서 안정적인 느낌.
▷ SUV에서는 폴크스바겐 티구안
딱히...적당한 급가속 급감속, 슬라럼 주행에서는 그냥 그런 느낌, 고속 안정감은 보통
▷ BMW X3
아니 스노타이어라니...ㅡㅡ; 그래서 이건 패스..하지만 움직임은 확실히 핸들링을 중시하는 BMW의 감성을 살짝 느낄 수 있었음
▷ 미니 컨트리맨
급가속은 1.6 터보 엔진으로 상당히 좋다. 급감속은 평이한 느낌. 슬라럼 주행에서 아주 짧은 코너에서는 상당히 강한 느낌이고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다. 그냥 타고 다니기 재미난다. 차 상태가 안 좋았다는 것도...
▷ 쌍용자동차 코란도C
계속서 있지 않아서....재대로 못 타봤으나 고속 주행 느낌은...음...
같은 장소에서 같은 조건으로 차를 바꿔가면서 타보니 더 확실하게 자동차 간 차이점을 쉽게 판단되었는데, 문제는...이걸로 모든 것을 평가하기는 조금 짧은 느낌이다. 특히나 디테일한 시승기를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들에게는 마치 '좋거나 싫거나' 느낌이랄까 그냥 성능과 퍼포먼스가 자동차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숨어있는 매력을 찾아내고 알리는 것을 즐겨서 그런지...짧은 주행이 아쉬울 뿐이다.
물론 개인적으로 더 디테일하게 느끼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시승이 목적이 아닌 행사 참여기 때문에 내가 시승기를 다 써버리면 재미없지 않나...ㅎㅎ 사실 개인적으로 더 느껴보고 싶은 차들이 많았다. 같은 테스트 조건이지만, 사실 이 조건이 불리한 부분으로 작용하는 그런 자동차도 있으니 말이다.
이날 참가한 15대의 자동차는 3월 1일 '2012 올해의 차'를 최종 선정된다고 한다.
올해의 차, 기술상, 친환경상, 성능상 등을 받을 차는 무엇일까...
사실 감은 오지만...계속 말하지만...난 심사 위원이 아니다..ㅋㅋ
P.S: 이미지와 시승한 차량은 같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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