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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oon's/Garage

KSF 2012 시즌 재미나게 달려봅시다!

제가 2012년에 메인으로 뛸 경기는 KSF 포르테 쿱 클래스가 될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많은 선수가 떠났고 떠날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있어 2011시즌만큼 재미난 경기가 될지 조금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이왕이면 박 터지는 경기에서 우승해야 더 값진 우승으로 제게도 기억될 테니 말이죠. 하지만 일단 2011년부터 2012년 경기에 대한 부분을 서포트 해주는 분들과 이야기하면서 계획을 다 세운 상황이기 때문에 제게 메인이 되는 경기는 KSF가 될 것 같습니다. 또 다른 기회가 생긴다면 아마 적절한 선에서 절충할 계획도 든든한 후원자분들하고 다 이야기를 끝낸 상황입니다. 

이미 머릿속은 KSF 경기 일정 발표 이후부터 달리고 있어서 같이 열심히 달리는 분들하고 이야기하면 어 경기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다들 비슷한 중증입니다. 2011시즌 이후 엔진과 미션을 새것으로 만들어 두었고 하체 세팅도 잘 마무리 해두어서 이제 조금씩 변하는 쇼크 압력에 따라서 세팅을 조금씩 바꾸면서 메인터넌스를 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타이어는 RS-3를 사용하고 예전과 달리 최저 트레드 깊이를 정해두어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되어 타이어 전략도 잘 생각해야 하는 레이스가 되어 변수가 상당히 많은 레이스가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웨이트 30kg를 조수석에 달고 달리게 되는데, 상당히 예쁘게 제작되어서 만족스럽습니다. ^^ 뭐 아쉽다면 후원서 스티커 사이즈인데, 리버리는 정말...;; 이건 좀 아니다....휴...

어찌되었든 저는 최선을 다해서 예쁘게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차는 예뻐야 하고 선수는 잘 달려서 경기기록을 내야겠죠. 

2011 시즌에서 운 좋게 시즌 우승까지 갔었고 그런 과정에서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다른 분들에게 도움을 많이 드리려고 합니다. 주행 중 궁금한 부분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오셔서 질문하십시오. ^^ 제가 너무 경기에 집중해서 신경이 곤두서 있을 때는 피해주시고요. ^^ 

이미 다른 프로팀에 있으신 분들도 저에게 하나둘 팁을 주시면서 저도 도움을 많이 받은 만큼 모든 부분을 책임질 수 없지만 제가 아는 수준에서는 최대한 도와드릴 생각입니다. 선의의 경쟁자로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그런 관계라면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앞에 차가 왜 빠른지에 대해서 외부적인 요소가 아니라 드라이버라는 한가지 요소에서도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결국, 이런 것을 느끼기 위해서 웬메이크전을 선택하지 않으셨나요? 불법 튜닝을 했다는 생각보다 드라이버가 빨라지면 된다는 생각으로 같이 빨리 달릴 수 있는 관계가 되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자동차 탓하고 환경 탓하는 것이 아니라 드라이버가 바뀌면 된다는 분들 정말 환영입니다. 그리고 같이 빨라질 준비가 되셨다면 환영입니다! 저도 배우고 여러분도 같이 배울 수 있다면 얼마든지!! 실력이 좋거나 나쁘거나 분명히 그 사람에게는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서로 좋은 것만 배워보자고요!

벌써 각 경기에 대한 작전을 세우고 어떻게 더 빨라 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경기장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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