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출장이 많은 일을 여러 개 가지고 있어서 장거리를 뛰더라도 부담 없고 특히나 소유 부담도 줄여야 해서 장기 렌터카를 3년간 이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자동차를 소유하면서 감가 되는 부분과 세금 및 유지 관리비를 고려하면 사는 것보다 좋을 것이라는 계산하에 과감하게 장기 렌터카를 경정해는데, 정말 다용도로 활용 잘했고 저는 렌터카 덕을 많이 본 셈이지만 과연 3년이 지난 지금 대략 내가 이득인지 아닌지 알고 싶더군요. 대충 계산하니 오히려 손해? 라는 계산이 나와서 기록을 하면서 다시 계산해 봤습니다.
보통 리스나 장기렌터카의 장점을 이야기하는 사이트에서도 비슷한 계산이 되어 있습니다. 사업자는 장기 렌터카나 리스가 확실히 절세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월급쟁이 입장에서 과연 이득일지...의문이긴 하시죠? 그래서 월급쟁이 기준으로 계산해 봅니다.
기본적인 정보는 위와 같습니다. 대략적인 금액으로 표시되었고 조금 정확한 정보는 아닐 수 있습니다. 수집된 정보를 계산하기 좋은 수치로 바꿔서 사용하였습니다.
장기 렌터카를 이용하면서 놀란 부분이 바로 자동차 소모품에 대한 교환 시기였는데, 만약에 제가 평소 수리하던 방식대로 했다면 이런 계산까지도 필요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덕분에 장기 렌터카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한 많이 빌려주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것을 경험으로 할 수 있었는데, 내구테스트는 확실하게 했죠. ㅎㅎ
디젤 엔진이라고 신경 쓸 것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사용하는 U2 디젤 엔진은 정말 튼튼하더군요. ㅡㅡ; 이 정도면 고장 날만 했는데...
대충 3년 동안 서비스받은 항목을 정리하니 이것밖에 안 됩니다.;;; ㄷㄷㄷ 아...에어컨 필터도 있군요. 대략 교환 비용이 2.5만원 정도로 잡고 15만 원이 더 추가되는군요. ^^; (이미지로 만들려니 이미 만들서...ㅋㅋ 귀찮다는...) 일반적인 정비 가격으로 측정한 것이라 조금 차이는 있을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3년 동안 비슷하게 수리한다면 오히려 저렴한 것 같습니다. 대신에 다른 부분에서 조금 차이가 생겨서 결국 제가 관리하는 것이 조금 더 비용이 들어갑니다. 실제로 비용이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관리하는 기준으로 하면 장기 렌터카가 저렴한 거죠. ㅎㅎ 내 차가 아니라는 것에서 관리가 안전에 지장 없을 수준으로 되면 OK!
그러면 제가 렌터카 회사에 지급한 1620만원에서 서비스받은 품목과 절약된 부분을 모두 계산해보겠습니다. (산수만 잘하면 됩니다. ㅋ)
자동차 감가 - 650만원, 보험료 - 210만원, 3년 세금 - 87만원, 환경 부담금 - 10.5만원, 소모품 교환 비용 - 178만원, 취·등록세 - 120, 탁송료 - 15만원, 할부 수수료 75만원 등을 다 빼면...274.5 만원을 렌터카 회사에 벌어 줬군요. ㅡㅡ;
기타 제가 선팅하다고 들어가 돈...25만원...;; 세차비용까지 생각하면...음...(사실 세차는 잘 안 함 ㅡㅡ;; ㅋㅋ) 헛...ㅡㅡ; 젠장...
대충 계산해도 350만원 정도를 내 주머니에서 나간 겁니다. ㄷㄷㄷ 흠...
그리고 제가 디젤을 선택한 이유가 연비인데...
3년간 기름값을 가지고 휘발유 모델 대비 얼마나 절약되었나 계산해보니 230만원 정도 제가 절약했습니다. ;; 보통 디젤 자동차 가격이 150~200만원 정도 차이 난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타야지 극복되는지...어휴...;;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휘발유가 오히려 이득 같군요. 물론 실제 연비에 대한 차이로 보면 확실히 디젤이 더 절약되는 것은 확실하지만 일단 돈으로 계산하면 상당히 많이 이용해야 극복이 되느 금액입니다.
뭐 절약한 기름값까지 해도 100만원은 제 주머니에서 나간 겁니다. 흠...
(산수가 안된다고 그러지 마시길...대충 기억나지 않는 것까지 생각해서 말하는 중이므로 더 있을지도 모릅니다. ㅠㅠ)
어찌 되었든 100만원 손해를 본 것인데, 개인적으로 렌터카를 이용하면서 편리하게 이용하고 편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100만원 이상의 가치를 다른 곳에서 이득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조금 기스 나도 이건 패스! 자동차를 애지중지 안 해도 되는 스트레스에서 해방! <--이게 제일 크죠!, 그리고 장거리 여행시 누구나 운전할 수 있는 보험규정으로 많은 사람과 같이 시간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을 보면 이득입니다. 하지만 계산상으로 손해! ㅡㅡ;
결론은 월급 받는 분들이 장기 렌터카를 이용한다면 그리 이득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회사에서 유류비가 지원되고 그렇다면 상당 부분 이득이 될 수 있지만 정말 순수하게 바라보면 전혀 이득이 될 수 없습니다. 사업자라면 세금으로 이득을 볼 수도 있으니 추천합니다. 하지만 아니라면 신중히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직장인이 카드로 비용을 경제하고 연말 정산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글쎄요. 연말 정산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은 많지 않다는 것이...(중고차 업자에게 넘긴다면 이득이 되긴 했습니다. ㅋㅋㅋ ㅡㅡ; 직거래로 3년 된 자동차가 12만km이상 주행하면 잘 안 팔리니까요. ㅋㅋ)
결론은 직장인이 장기 렌터카를 생각하고 있다면 조금 신중하게 계산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직접 계산해보면 이득인지 아닌지 금방 계산이 되니까 말이죠. 회사에서 제공하는 자료는 믿을게 못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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