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KSF 2라운드 경기가 6월 16~17일 양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장소는 영암 KIC 상설 코스로 기존 1R보다 짧은 구간을 25랩을 달리는 경기로 진행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원메이크 경기는 운전자 실력에 의해서 판가름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아반떼는 더욱 그런 실력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 주는 경기가 되었고 포르테는 6속과 맵핑, 서스펜션 세팅이라는 변수를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맵핑으로 크게 차이 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서스펜션 세팅으로 차이 나는 경우도 사실상 공기압 세팅으로 극복 가능한 부분이라 생각보다 영향이 적은 느낌입니다. 아 KMSA 서스를 사용하면 조금 분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극복 가능한 것은 분명하고 가장 문제는 6속 이슈가 아닌가 싶습니다. (기존에 6속이나 5속이나 차이 없다는 논리는...사실상...아닌 것 같습니다.;;)
제네시스 쿠페도 상당 부분 원메이크화를 진행하여 경쟁은 드라이버와 팀의 세팅 실력으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더 좋은 제품을 사용해서 빨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ㅎㅎ 어찌 되었든 드라이버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도록 하는 것은 KSF의 기본 전제 같습니다.
이번 2라운드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죠. 바로 2전 우승! 정말 많은 부분을 준비했고 30kg 웨이트를 극복하고 남을 만한 연습을 했습니다. 덕분에 예선에서도 포르테 쿱 5속 중에서 핸디캡웨이트 30kg을 안고 가장 빠른 기록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근데 아직 만족스럽지 않군요. 더 빨라질 부분이 많아서 ^^ 그러나 6속...;;;
지난 1라운드에서 6속 차량의 주행을 관찰했었습니다. 3단에서 멀어지는 느낌과 4단에서 어떻게 되는지...2단에서 3단 변속 시점은 거의 같고 3단에서 멀어지고 포르테 쿱 5단 미션 차량이 3단이 상당히 롱이라 6단 머신이 4단이 들어가는 시점에서 순간적으로 5단 머신이 조금 거리를 좁히고 다시 벌어지더군요...변속 시점 로스 때문에 살짝 당겨지는 느낌입니다. 포르테 쿱 5단 머신이 4단이 들어가면 다시 천천히 벌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빠릅니다.;;; 6속이 과연 빠른가 느린가에 대한 답변은 6단 머신이 일단 빠릅니다. 아마 제가 5단 변속기에서 6단 변속기로 바꾸면 조금 더(? : 많이?) 빠를 것 같습니다.
<사진 : 카미디어 - 레이스 중>
예선전은 참가 대수가 별로 없었는데, 상당히 초반에 길이 많이 막히더군요. 베스트 랩을 내기 위해서는 앞에 아무도 없거나 조금 거리가 있어야 하는데...거리가 짧아서인지...금방 거리가 좁혀지거나 코스인 하는 차량으로 베스트 랩을 내기 어려웠던 부분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도 지난번처럼 급한 마음에 실수가 많이 나서 아쉬운 랩은 찍은 것이 아니어서 그나마 개인적으로 많이 편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핸디캡웨이트에 대한 부담을 전혀 느낄 수 없었고 단지 조금 가속이 부족하네...정도로 느낄 수준이었으니 말이죠. 걱정스러운 부분은 바로 3단 미션이이었는데....자꾸 변속이 잘 안되는 증상이 있어서 변속 로스가 조금 발생하고 있었죠. ㅡㅡ; 변속 로스가 별로 없는 것이 그나마 제게 남은 유일한 무기인데...아쉽게도 무기 하나를 잃어버린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침착하게 하면 0.05초는 금방 잡을 수 있는 기록이라...침착하게 다시 어택을 했는데, 이미 타이어가 다되고 앞에서 길이 막히는 상황이 자주 있어서 쉽게 기록을 낼 수 없더군요. ㅠㅠ
<사진 : 카미디어 - 연습주행>
참 아쉬웠습니다. ㅠㅠ
그래도 0.05초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긴장도 안 하고 오히려 머리가 회전이 잘 되는 것이...ㅎㅎ 제 뒤에 아쉽게 자리 잡은 허태웅 선수도 0.1초가 차이 안 나는 기록으로 자리를 잡았고 제 뒤를 위협할 수 있는 위치를 선점했습니다. 거기다가 문성진 선수도 제 뒤쪽인 4위의 자리를 잡아서 또 저를 위협하는...ㅠㅠ 제 뒤에 있는 선수 모두 레이스 운영은 저보다 훨씬 나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근심 걱정이....ㅎㅎ
<사진 : KSF 제공 - 서킷 사파리>
이런 걱정도 잠시 서킷 사파리 투어 가이드를 하면서 각오를 새로 다지고 경기 준비에 바쁜 시간을 보내다 보니....피곤함으로 잠을 잠시 청하고...아반떼 MD 경기부터 보게 되었습니다.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은 오일기 선수가 우승했더군요. 정말 축하합니다. 역시나 강병휘 선수는 노련한 드라이빙으로 선두를 자리 잡고 특히나 사이드바이사이드라고 하는 차량 3대가 동시에 고속 코너에 진입하는 장관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정말 재미있더군요...역시! 강병휘 선수!! 단독으로 독주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단독 독주로 꾸준히 2위와 갭을 벌리고 있는 멋진 경기를 보여 주었습니다. 스타트에서 살짝 고전한 이유는 디스크 슬립 때문에 스타트가 되지 않았다고 하던데...^^ 다음에는 더 준비해서 오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병휘 선수의 코너링을 정말 멋집니다.
드디어 우리 포르테 쿱 결승 레이스가 진행되면서 긴장해야 할 기분이 전혀 긴장되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직선 구간에 대한 분리함이 적어서 그런지 ㅎㅎ 여유가 생기더군요. 6위로 자리 잡은 전우석 선수 머신은 출력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진 상태여서 스타트나 초기 레이스에서 걱정이 살짝 앞섰습니다.
<사진 : KSF 제공 - 스타트>
레이스가 스타트되고 치열한 선두 싸움이 일어나고 역시나 베틀 강자 허태웅 선수가 1위로 달리게 됩니다. (역시 잘하는 선수죠.) 2위는 박규승 선수가 그리고 제가 달리게 되더군요. 그 뒤쪽은 제가 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문성진 선수와 박동섭 선수 그리고 전우석 선수가 접전을 펼치며 경기가 진행됩니다. 사실 초반에는 6대 정도가 같이 달렸는데... 제 뒤쪽에서 많은 베틀이 있으면서 어느덧 전우석 선수가 제 뒤에!! 딱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의아한 것은 플라잉 스타트입니다. 다른 경기에서 플라잉 스타트 항의가 안 먹혔다는데...이상하군요. 플라잉 스타트의 규정이 언제부터 스타트 라인을 넘지 않으면 아니라고 된 걸까요? 그럼 슬슬슬 기어나와서 신호 떨어지면서 스타트 하는 것도 된다는 이야기인데...좀 아니죠...사실 포르테 쿱 챌리지에서도 우승한 박규승 선수도 플라잉 스타트였습니다. 영상있습니다.
에헴~ 오피셜 너무하네...ㅡㅡ; 차가 몇 번이나 까딱 까닥했는데...
이번에 주목할 선수는 전우석 선수인데, 지난 2011시즌과 달리 선두로 달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선수의 생각이 바뀌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연습 주행을 하면서 점점 빨라지고 자신감이 붙는 모습을 보고 '이번에는 4위안에는 무조건 들어갑니다!' 라고 이야기했는데...정말 잘 달려 주고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더군요. 특히 전우석 선수의 머신은 상대적으로 출력이 떨어지고 직선에서 다른 차량보다 느린 머신인데도 말이죠!
<사진 : KSF 제공 - 전우석 선수>
앞에서는 계속 박규승와 허태웅 선수가 업치락 뒤치락 하면서 주행하면서 약간의 접촉과 블로킹이 있었는데...박규승 선수의 조금 과도한 블로킹으로 허태웅 선수의 머신이 버지로 여러 번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하더군요. 결국 심하게 차가 공중에 뜨고 바로 순위가 떨어지는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습니다.
박규승 선수의 차량이 얼마나 빠른지 모르기 때문에 뒤에서 조여가면서 달려보니...;; 직선 가속력이 너무 차이 나더군요. 제 차 엔진과 미션은 아직 새 것에 가까운데...쩝...ㅡㅡ; 딱 스텐다드...30kg으로 5속 끼리 차이 나는 것은 정말 근소한 차이입니다. F1 코스 백스트리트에서 딱 반대~한대 정도 차이 나는 정도입니다. 그냥 쭈욱~~ 벌어지는 것이 사실 허무함이 느껴지더군요. 그래도 포기할 수 없죠. 5속의 자존심이 있지! 열심히 붙어 봅니다...
직선에서 멀어지므로 최대한 박규승 선수 차에 붙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냉각을 신경 못 썼더니 수온 경고등도 올라오고 자칫 잘못하면 엔진 붙기 좋은 상황이더군요...그래도 믿을 수 있는 테크니컬 서포트 (찬스레이싱, 알디텍)가 있으니 레이스카는 레이스에서 사망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냥 열심히 밟습니다. 그런데 수온을 체크하니 그래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냉각이 되다 말 다 하더군요. ㅎㅎ ㅡ.,ㅡ 아직 출력이 떨어지는 느낌은 없었으니 그냥 밟고 압박을 가해봅니다.
<사진 : 카미디어 - 박동섭 선수 머신화제, 잔디는 좀 태워줘야 잘 큰다고...;;;>
갑자기 적기가 발령되면서 무선으로 화재 소식이 들렸는데...다행히 사람이 다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들려서 같은 선수로서 안도의 한숨이 나오더군요. 지난 경기 우승자 박동섭 선수....연속으로 경기 후 큰돈이 나가는 일이 생기는군요....다음 전에 박동섭 선수 머신이 정상으로 돌아오길...기원해 봅니다. 그리고 같이 들리는 소식...문성진 선수가 리타티어 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정확히 왜 그런지 모르는 일이라...일단 선두권 선수들의 대거 리타이어로 앞으로 경기가 재미나게 흘러가게 될 것 같았습니다.
적기가 발령되면 경기가 중단되는데, 일단 다행인 것은 엔진을 쿨다운 시킬 필요가 있었는데, 잠시나마 엔진을 쉬게 해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경기 중 살짝 푸싱이 2번 있었는데...직선 가속에서 부족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최대한 근접하게 벌어지지 않으려는 방법을 사용하다 보니...;; 아무래도 제가 좋아하지 않는 푸싱을 하게 되더군요. 코너링마다 제 스피드로 돌지 못하고 자꾸 앞에 차를 기다려야 하는...;; 쩝...
경기 중단 후 5랩을 추가로 더 달리게 되었는데...조금은 더 자신감이 붙어서 6속 근처를 따라갈 수 있었으나...정말 6속이 50kg을 하더라도 확실히 빠르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더군요. 아무리 제가 30kg 핸디캡을 안고 있지만, 동급 5속 차량과 달려서 심각하게 밀린다는 느낌은 없었는데...조금 심하게 느껴질 정도로 3단부터 빠르게 치고 나갑니다. 정말...; 2011 시즌에서 왜 6속에 대해서 핸디캡을 과도하게 준 것인지 확실히 알겠더군요. 엉덩이 꼬리를 불고 나오면 충분히 앞머리를 다른 차 앞으로 보일 정도로 때로는 거의 한대 이상의 차이를 낼 수 있는 가속력이더군요.;;; 이제는 눈으로도 6속과 5속이 구분될 정도입니다.
<사진 : KSF 제공 - 박규승 선수>
마지막 랩까지 박규승 선수를 압박했습니다. 직선 가속이 불리한 상황인데도 말이죠. 제가 벌어졌다면 졌다고 생각하겠지만, 저는 이겼다 생각합니다. 최소한 드라이버가 직선 가속에서 밀리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도 코너링에서 앞섰다는 것은 같은 차로 달리면 훨씬 빠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니 말이죠. 어쩌면 가능성이 있어 보였습니다. 쉽지 않겠지만 말이죠. 작전은 이미 완성되었고 그대로 추진하면 됩니다.
휴...이번 경기를 하면서 하고 싶은 몇 가지가 있는데...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확실히 기어비를 바꾸면 차가 빠르다. 5속과 6속 차이....그리고 핸디캡웨이트...
기어비를 바꾸면 차가 어떻게 되고 특히 우리 포르테 쿱에서 5속과 6속의 차이를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가속력만 두고 보면 핸디캡웨이트 50kg은 정말 약한 부분입니다. 코너링 스피드까지 고려해도 그 이상의 웨이트를 줘야 겨우 비슷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킷에 따라서 핸디켑웨이트를 바꿔야 할 필요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규정상 50kg이라는 이야기는....;;
솔직하게 가속력을 높이고 싶다면, 맵핑과 6속 올리시면 지금보다 훨씬 빨라집니다. 대신 바꾸고 핸디캡웨이트를 안 받을려고 하지 마세요. 일단 빠릅니다. 걱정 말고 그냥 공개적으로 6단 올리십시오. 저도 이대로 계속 가면 차라리 6속을 올리고 80kg 핸디캡을 안고 달리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짧은 거리인 상설 코스에서 차이도 크게 느껴지는데...F1 코스라면...ㄷㄷㄷ 합니다. 사실 핸디캡웨이트 30kg으로 같은 5속과 비교하면 F1 코스에서 아주 조금 차이 날 정도입니다. 그 조금이 크긴 하지만 일부 사람들에게 맨붕을 안겨줄 만큼 허무하지는 않을 겁니다. 정말 해봐야 겨우 앞머리가 살짝 백스트리스에서 옆으로 올 정도입니다. 그러니 그냥 차가 빠르게 달리고 싶다면 6속 강추합니다. 2단으로 가속력 붙이고 3단 가속하고 있어도 늦게 6속이 3단 가속하면 쭈욱~~~ 벌어집니다...멋지죵? ㅋ 덕분에 확실하게 6속의 장점을 알았으니 작전을 새롭게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3단 가속과 3단 변속이 많은 서킷 특성상 6속은 정말 유리합니다.
(테스트 없이 웨이트 중량을 설정한 것은 좀...ㅡㅡ; 다들 타본 사람들은 감탄하는 6속인데...)
▷ 경쟁 속 매너...최소한 살 길은 마련해 주자...
스프린트 경기에서 푸싱은 어쩔 수 없이 따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고의성으로 상대방을 푸싱하면 안 되겠죠.
그런데 이번에는 생각보다 많이 비매너성 주행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주행라인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이 이미 충분히 올 수 있는 상황 즉, 베틀에서 실수하여 자리를 내어준 상황에서 억지로 상대방 주행을 막기 위해 급하게 주행을 변경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의도하지 않은 상황으로 다른 차를 위협하는 위험한 장면도 많았습니다.
일단 찔러 넣기로 차량의 앞머리를 앞차의 꼬리까지 넣더라도 상대방이 막고자 하는 의지를 봐서 뒤로 빠지기도 해야 하고 때로는 막고 싶더라도 서로 주행에 대한 배려로 어느 정도 자리를 내줘야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막으려면 그전부터 안전하게 확실하게 막아야지 중간에 급하게 막으면 추돌을 유도하는 꼴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일부 선수들에게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다음부터는 주의해서 서로 안전하게 배려하는 매너 있는 주행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선수들끼리도 주행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하고 공감하면 더 안전하고 볼거리가 많은 주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 무리하게 차량 주행라인을 변경하는 것도 지양해야겠지요. 어차피 억지로 주행라인을 바꾸면서 막으면 자기가 뒤차보다 느리다는 것을 시인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베틀에서 주행라인을 변경해서 다른 차의 주행을 방해하는 것은 기술 중 하나이니, 적절히 사용해야겠지요.
새로운 선수들의 활약으로 재미있어지는 포르테 쿱, 아반떼 MD 챌린지 경기..
아마 예전이나 지금이나 가장 재미난 경기는 챌린지 경기였는데...다시 재미난 경기가 된 것 같아서 점점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강병휘 선수의 멋진 독주는...역시!! 라는 이야기가 절로 나올 만큼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ㅎㅎ 아쉽다면 저도 그렇게 멋지게 독주하고 싶은데...ㅎㅎ 올해는 계속 다른 선수들과 접전하면서 다시 우승을 노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2전도 2위라는 성적을 내고 말았지만...그래도 가능성과 새로운 시도를 생각할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확실히...ㅎㅎ 알아 버렸거든요. 6단 포르테 쿱에 대해서...^^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오일기 선수도 정말 축하할 일이죠. 지난 경기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니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죠.
다시 해봅시다! 더 준비해서 경기에 임해야겠습니다. 핸디캡웨이트에 대해서는 심리적으로 그리고 세팅도 많이 신경 쓰면서 거의 사실상 극복했습니다. 그런데 가속력이 더 뛰어난 수동 6단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은 좀 더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허태웅 선수도 결코 느린 선수가 아닌데 직선에서 벌어지는 것은 의아할 정도였으니 말이죠. 사실 선두권에서 메인스트리트에서 우리 원메이크전 특성상 가속이 남아서 옆으로 치고 나갈 만큼 여유가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쭈~~ 좁혀지는 것이 아니라 야금야금이죠. 이걸 어떻게 극복할지 머리 좀 써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추어라는 생각을 버리고 항상 프로의 마인드로 달리는 우리 챌린지 선수들 화이팅!
항상 제 경기를 위해서 신경써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다 여러분 덕분에 제가 재미있게 경기도하고 좋은 추억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하고 항상 감사함을 느낍니다.
다음 3전에서도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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