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11일 현대자동차는 긴급출동 접수시 통화 지연과 같은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진행과 관련한 정보를 전달하여 고객들의 불만과 불안감을 해결하고자 시행되는 국내 업계 최초의 모바일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한다. 실제로 고객들의 많은 불만인 잘 연결이 안 되다거나 긴급출동이 무슨 거북이 출동이냐 등 기본적인 불만을 없애고자 하는 것이 그 목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제조사 긴급 출동보다는 보험회사 긴급출동이 오히려 더 홍보가 잘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모바일 단발기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지 접수가 가능하고 위치 또한 요즘 기본으로 달린 GPS 데이터를 가지고 와서 정확한 출동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은 잠정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아닌 고객도 있을뿐더러 사실 스마트폰으로 무엇인가를 하고 싶어하는 것은 젊은 층이 아니고서는 대부분 고전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일부분으로 환영받고 최신의 기술을 적용하는 듯하지만, 어떻게 보면 일부 사람들에 대한 혜택이고 특히나 인터넷 커뮤니티와 같은 웹상에서 활동이 활발한 사람들에게만 좋은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정작 런칭해도 사용하는 사람을 그리 많지 않다는 것도 함정이다. 다양한 서비스는 만족스럽지만...차라리 기존 모젠 서비스를 조금 확대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하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완전히 새로운! 이런 것도 좋지만, 기존 프래임을 잘 활용하고 그걸 더 확대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현대자동차는 정비 서비스 만족을 위해서 모바일 긴급출동 서비스외에도 과잉 정비 예방프로그램과 여성 전용 서비스거점 '블루미'를 지행 중이며, 원스톱 '서비스 예약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긴급출동지원센터는 080-600-6000이고 보증기간 내 무상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루멤버스 회원은 6년간 제공된다.
실제로 현대자동차 긴급 출동 서비스를 받아보면 보험회사보다는 불편함이 크다. 특히나 출동 받기 위해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고 보통 보험회사 긴급출동에서 해결해줄 수 있는 부분도 운전자가 간단하게 해결 후 당직하고 있는 가까운 현대자동차 서비스 센터로 가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 접수부터 출동이라는 부분에서 국내에서 특화된 보험회사와의 연계로 서비스 질을 높이 수 있는데, 이 부분도 고려해보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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