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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News&Info

제설작업으로 뿌려진 염화칼슘 운전자에게는 약같은 독...

얼마 전 내린 눈으로 제설작업으로 길에는 온통 염화칼슘 천지입니다. 도로에는 염화칼슘이 녹거나 그대로 말라버린 자국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눈이 오면 노면에 결빙을 방지하기 위해서 제설 작업을 하지만, 이 제설 작업이 장기간 이름 아침에는 도로의 독이 되어 돌아옵니다.  

낮에는 분명히 약간 젖은 노면이나 마른 노면으로 보이나 실제로는 빗길과 같은 상태와 같고 유사하게는 먼지가 많은 도로와 같습니다. 최악의 경우 밤에는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하고 심한 경우 바로 결빙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거기다가 이런 빙판길은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면, 이미 바로 눈앞에 있기 때문에 대응하기도 어렵답니다. (겨울에 속도를 좀 더 줄여서 밤에 운전해야 하는 이유)

일단 자동차 부식의 경우 눈길이나 제설작업 후 어쩔 수 없이 지나가야 하는 제설구간을 다녀오면 바로 하부세차를 해주는 겁니다. 구석구석 닦아 내지는 못하지만, 물로 한번 헹궈주는 것 만으로도 초기에는 꽤 효과적입니다. 엔진룸은 바로 물을 뿌리는 것을 지양하고 전문가에게 부탁하거나 기름 헝겁으로 조심스럽게 청소하면 됩니다. 

보통 엔진룸까지 들어오는 경우는 제설된 노면을 빠르게 주행하거나 제설해서 그런대로 달릴만한 구간에서 앞차와의 간격을 너무 붙여서 다니는 경우에 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제설 후 제동거리가 짧아졌더라도 안전거리를 더 확보해서 주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당연히 속도도 조금 낮춰서 주행해주고 말이죠.

여기에는 갑자기 나타나는 블랙아이스나 생각보다 접지력이 떨어지는 구간에 대한 대비도 포함되어 있는 겁니다. ^^

아무리 차를 좋아하더라도 안전운전하지 않으면 아끼는 차가 망가질 수 있습니다. 차는 소모품이라 즐겁게 타라고 있는 것이긴 하지만 사고나 내 실수로 고장 나는 것과는 다르니 말이죠. 그럼 행복한 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