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 & Motorsport/자동차 관련 이야기

카메라와 데이트하는 거야? 나랑 데이트하는 거야?[부제 : 데이트할때는 잠시 차에 신경끄자!]


요즘은 주말만 되면 자연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곳을 차를 타고 자주 드라이브를 갑니다. 
가서 등산도 하고,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고, 그냥 명상하기도 하고, 이야기하기도 하는데요.

자연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곳은 당연히 커플들이 많이 오게 됩니다. 늘 영화보고 밥만 먹을 순 없잖아요!
[영화, 밥, 등산, 산책, 수다 말고 뭐가 있죠? ;;;; 순진한척 하기는 ㅡㅡ;]

그런데 가끔 보면 사진에 욕심을 너무 내는 나머지, 같이 온 사람을 모델로 만들어 버리는 사람을 자주 봅니다.
[모텔아니고 모델이야!] 사진에 대한 열정을 이해하지만, 같이 온 사람은 기분이 좀 상할만한 일이 됩니다.
특히나 가까운 사람과 같이 갔다면 더욱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데이트를 가서 같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즐기기 위해서 자연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곳을 가는 것일 텐데...

저기 가봐~ 자 하나둘! 착칵!

놀러 가서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고 하지만, 그것도 정도가 있지요.

가끔 지나가는 커플들의 대화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나는 모델이 아니라고! 그만 찍어 힘들어! 
[이게 초창기면 애교가 썩이지 나중에는 주먹이 날라오면서 이야기할지도 모릅니다.]

당연히 여자분들의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죠. 
사진을 많이 남기고 추억을 남기는 것도 좋지만, 그런 추억 속에서 사진만 찍었다!
라는 기억만 될 정도로 과하게 사진을 찍는다면
그게 카메라와 데이트하는 것이지 애인이랑 데이트한다고 생각이 들지 않을 겁니다. 

상대방은 많이 섭섭하겠죠?

저는 주로 차 사진을 많이 찍다 보니 가끔 이런 이야기를 듣습니다.

차랑 살지그래! 이렇게 ㅡㅡ;;

적당히 조절할 줄 아는 것도 능력입니다. 
아무리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도 너무 과도하게 빠져 있다면, 주변 사람들에게는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가까운 사람에게....

도로에서 질주 본능을 보이면서, 남성미를 과시하기보다,
전한 운전으로 가까운 사람과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