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써보니 괜찮군요!

역시 써보지 않고 이야기하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블루투스를 접한 것은 좀 오래되었지만 국내에서는 거의 사용할 일이 없었고 외국에 잠시있을 때 친구들과 블루투스로 이름 모를 파일들을 주고 받으면서 조금 경험해본 것이 전부였습니다.

 

사람들이 블루투스를 찾는 이유를 이해하기는 힘들었는데 말이죠...

 

회사에서 업무 때문에 Motorola S9를 잠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반납해야 하는 거니...ㅎㅎ 부러워 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최신 HD 모델은 아닙니다.

 

착용감은 솔직히 말하면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못 합니다. 귀에 착용하고 있으면 배터리부분이 목뒤에 있기 때문에 귀에 살짝 부담이 가고, 제 머리가 커서일 수도 있으나...일단은 뒤에 걸리는 부분이 살짝 아프게 압박합니다. 다만 착용하고 있으면 거의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만큼 가볍고 일단 목에 걸고 다니다 보면, 사용하고 퇴근하는 길에도 제가 착용을 하고 있더군요. 항상 몸과 붙어 있기에는 참 좋은 것 같내요. ㅎㅎ

 

음악소리는 그냥 귀가 심심하지 않을 정도로 잘나와 줍니다. 사용시간은 7시간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생각보다 조금 더 되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절전기능이 있어서 그런지 적당히 사용하는 상황이면 하루 종일 아무런 생각 없이 사용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한번에 연속으로 풀로 사용하면 당연히 오래 가기 힘들 것 같구요.

 

일단 노트북에서 나오는 소리를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들을 수 있고,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휴대폰이라면 핸즈프리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말소리도 잘 전달되고 상대방 목소리도 잘 들립니다. 만족스럽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근데 결정적 단점은 9만원이상 줘야 하는 가격이죠...

 

음...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수신율도 10미터라고 하지만 실제 공간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제 노트북 블루투스 장치가 좋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그런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