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700km 오버;; 쏘울을 타고 다닌지 이주일 인데...쩝...
일단 차 가격, 내장재만 안보면 상당히 마음에 든다. 그러므로 내장재와 차 가격을 생각하지 않고 나름 튀는 외부 디자인과 조금이라도 탁 트인 시야와 차는 작지만 실용성 좋은 해치백차량을 좋아하는 오너라면 강력히 추천한다.
단순한 금액적인 부분만 놓고 본다면 그리 비싼 것이 아닌 쏘울이다. 그러나 하드웨어적인 것과 내장재의 질을 생각하고 그리고 기타 편의 사항을 생각하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불만인 것만 싹 제외하면 참 마음에 드는 것이 사실이다. 편하게 타고 다니기 좋고 연비도 나쁘지 않다. (디젤 기준) 기름 통이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여서 연료를 가득 채우고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동일한 엔진의 HD보다 짧게 느껴지지만 리터당 연비나 금액 대비 거리로 생각하면 동일하다.
튀는 외관을 생각하고 저렴한 등급의 차량을 구매 후 약간의 튜닝을 할 생각이라면 추천할 만하다. 그냥 풀 옵션을 뽑는다면 조금 생각해볼 문제다. 현재 많이 팔리지도 않았고 많은 사람들이 구매를 고려는 하지만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비슷한 돈이면 소나타 같은 중형차를 타는 것이 났다고 느껴서 그럴 것이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결국 나중에 중고 시장에서도 가격형성에서 불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중고 자동차 가격을 생각한다면 중고차 매매 가격 강세 3대 자동차를 골라야 한다. 아반떼, 소나타, 그랜져! 대부분은 그래도 오랜 기간 보유할 사람들이니 결국 나중에는 상대적으로 조금 못 받는 것일 뿐이지 큰 문제는 되지 않을 듯 하다. 금방 팔 생각이면 중고차량 가격을 잘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말이 이상한 곳으로 갔다. 일단 가격에 대한 거품은 인정해야 한다. 튀는 외관만큼 실내도 튀면서 만족스러웠다면 지금보다 더 잘 팔리지 않았을까 싶다. 기타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카마니아가 아니면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을 부분이다. 조금은 아쉽지만 마니아라면 튠업으로 승부!!
가격, 내장재만 아니면 상대적으로 만족스럽다. 오랜 시간 보유해서 타고 다니고 싶은 차량이다. 편하기도 하고 외관은 크지 않아서 주차나 운전이 쉽고, 실내 공간은 준중형보다 훨씬 넓게 느껴진다. 거기다가 해치백에서 오는 실용성까지 솔직히 아반떼 HD 보다 만족스럽다. 그냥 타고 다니기에는 전체적인 만족감은 아반떼 HD가 좋지만, 어떤 심리적인 만족만감 본다면 쏘울이 오히려 더 났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불만인 부분은 제외한다면)
그래서 그런지 괜히 하나씩 만져서 내 스타일대로 들어 보고 싶은데...아 참아야지...
셋팅도 쉽게 될 수 있고, 외관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모양의 기아 쏘울인데..아쉽..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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