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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sport/News&Info

[KIA Sportage]기아 스포티지 후속 실사가 공개되었지만....


이미 렌더링 이미지가 천하에 공개되어 그냥 세세한 부분을 제외하곤 전혀 신선하지 못해서 그런 걸까요? 이상하리만큼 큰 감흥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YF 소나타에 이어 스포티지도 거의 실제 차에 가까운 이미지가 공개되는 절차를 밟았는데요. 가만 생각해보면 초기에 이슈를 끄는 정도가 되어야 할 사건이 너무 중심이 되어 버려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거기다가 너무 렌더링과 흡사하여 더욱 감흥이 사라진 듯합니다. 아니면 기아자동차의 패밀리룩이 조금 지루해진 걸까요?^^ 일단 디자인은 기아자동차가 최고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조금 신선한 것은 K7에 적되어 있는 LED 헤드램프가 있다는 정도입니다. 같이 면발광이라면 좀 더 재미있었을 것 같습니다. ^^ 
[면발광은 아마도 적용하지 않겠죠? 하위 모델에는...]


어찌 되었든 공개된 스포티지는 이미지상의 느낌으론 투싼 ix보다 몸집이 커 보이는 느낌이 있군요. 투싼 ix의 경우 상당히 컴팩트한 느낌이 강한데, 이번 스포티지는 약간 우람한 느낌입니다. 투싼 ix는 승용차를 키운 느낌이라면, 스포티지는 SUV인 쏘렌토 R을 줄여 놓은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기아자동차라는 느낌을 100% 강하게 어필합니다. 길에서 우연히 마주치더라도 세부 모델명을 몰라도 멀리서 전체 모습을 보고 '저건 기아차구나!'라는 느낌을 쉽게 받을 수 있을 듯합니다.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기아차라는 것이 상기된다면 이미지 마케팅에는 상당히 도움이 되겠군요.

현대는 천천히 전체가 하나의 포인트를 잡아가면서 변화를 하는 느낌이라면, 기아는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를 최대한 단시간에 모두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대가 전체 패밀리룩을 잡아가면 기아는 아마도 한꺼번에 다음 세대로 변화할 것 같습니다. 나름 현대와 기아가 연관성이 많지만, 시장에 출시하는 방식은 조금 다른 듯합니다. 

이미지와 다르게 실제 차를 길에서 보는 느낌은 투싼 ix처럼 컴팩트한 느낌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