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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

그 누더기 시스템이 합리적일 때도 있다. IT 업계에 있으면서 꽤 많은 회사를 방문했다. 특히 다른 회사의 모범 또는 이상향 참고 회사로 꼽는 회사들을 보면 뜻밖에도 누더기 시스템이 많다. 말도 안 되는 구성을 하였고 말고 안 되는 시스템을 붙여 놨다. 단순하지만 집중되는 시스템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뭐 이런 이상한 시스템을 만들어서 사용하는가? 라는 생각을 자주 했었는데, 최근 내 회사는 아니지만 몸담은 회사에서 자꾸 이상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보니...;; 이건 뭐 날이 갈수록 심각해진다는 생각이 든다. 같은 기능을 하는 시스템이 너무 많아졌고 결국은 정보의 집중이 되지 않는다. 특히나 현업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무시하고 시스템을 구성하고 사용하라고 강요하는 분위기는 사실상 업무 효율을 떨어뜨리는 행위를 하고 있다. 물론 한 번의 보고로 완.. 더보기
내 자동차를 위해 단골이 필요한 이유! 오랜만에 제가 예전에 잠시 있었던 정비소에 놀러 갔었습니다. 제가 자동차 구조와 정비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곳이라 나름 추억의 장소입니다. 특징이 있다면 기본적인 원칙에 따라서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깰 수 있는 일은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와서 바가지를 쓰고 가는 일도 없습니다. 어찌 보면 별로 신기해할 필요가 없어야 하는데 말이죠. 하나의 사건을 예로 이야기하겠습니다. 어떤 손님의 자동차가 오버히트(엔진 온도가 정상온도를 넘어서는 경우)를 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자동차를 수리한 곳이 정비소를 오기 전 이미 2군대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양심 없는 업체는 다 무시하고 정비를 시작합니다. 왜냐구요?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비소 사장님은 직접 원인을 파악한 다음 이전 수리 이력.. 더보기
옛 영광은 지났다! 정신 차려라! 현대기아자동차!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은 현대기아자동차를 타고 있다. 그런데 이제는 삼성, GM대우(시보레), 쌍용 그리고 수입자동차들의 반격에 휘청이고 있다. 표면상으론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람들의 인식에서 점점 바뀌고 있다는 것을 시장점유율을 통해서 볼 수 있다. 수입차의 판매량이 증가하는 것은 국산차 대신에 그만큼 많이 팔리는 것이고 결국 국산차의 판매량이 줄어든다는 이야기다. 단 수요가 일정하다는 전제하에서이다. 실제로는 수요도 같이 증가했기 때문에 결국 판매량은 다들 늘어났다. 그렇지만 점유율은 그렇지 않다는 것은 현대기아자동차가 이제는 옛 영광에 도취해 안일하게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현대자동차의 옵션 장난질! 이제는 그만! 현대자동차를 사면서 옵션 정책에 혀를 내두른 것은 2006년 아반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