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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2012 KSF 1R] 떨리는 2012 첫 영암 F1 풀 코스 주행 연습, 복잡한 머릿속... 2011시즌 종료 후 세팅 점검을 제외하면 레이스카는 그냥 주차장에 보관만 되는 상황이라 거의 6개월 만에 본격적으로 레이스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선두권 선수들은 대부분 비슷한 상황이라 딱히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차에 적응하고 서킷에서 열심히 달려야 한다는 것은 즐겁기도 하지만 부담 스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특히 F1 풀 코스라는 특별한 코스에서 2012 첫 경기가 있어서 더욱 기대도 크고 부담도 컸었습니다. 회사에서 경기를 위해 일정을 배려해주어서 조금 일찍 경기장에서 최종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일찍 가서 미리 서킷에 대한 정보도 얻고 노면 상태와 타이어 변화에 대해서 미리 파악해 볼 수 있었습니다. 첫날부터 브레이크 적응을 위해서 풀 브레이킹 구간에서 조금 느낌을 점검하면서 바로 로.. 더보기
카레이싱은 돈 싸움, 그 싸움에서 이기려면? 연습 효율을 높여라! 카레이싱을 하고 싶어요. 라는 새로운 드라이버(?)를 만나면 항상 돈 이야기를 먼저 꺼낼 수밖에 없다. 본격적으로 카레이싱을 하는 것을 떠나서 스포츠로 즐기는 수준으로 생각하더라도 타이어, 기름, 숙식비 등을 생각하면 결코 저렴한 스포츠가 아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금전적 부담으로 합법적인 범위의 모터스포츠에 뛰어들지 않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혹자는 모터스포츠의 태생이 귀족 스포츠이고 고비용이라는 것은 당연하다고 한다. 물론 나도 이런 부분을 인정하지만 왜 저렴하게 즐기는 방법은 알려주지 않는 것일까... 단순히 아마추어를 넘어 특히나 세계적인 무대로 가기 위해서는 재능보다 재력이 우선(?) 이라는 오토레이싱 기사를 보면 좌절하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사람이 대단한 것은 꿈을 포.. 더보기
내 자동차 출력과 내 운전 실력은 비례할까? 가끔 주변에서 운전을 진지하게 하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 볼 수 있는데, 출력이 높으면서 운전실력이 좋은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출력이 낮은 차량으로도 와인딩 코스에서 자신이 타고 있는 차보다 훨씬 높은 출력을 차를 압박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는 사람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운전을 더 잘해보기 위해서 주변을 둘러보면 볼수록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실제로 그런 드라이버를 보고 나면 자동차의 출력이 또는 브랜드가 내 운전 실력을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점점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운전자보다 차를 위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내 차의 출력과 내 운전 실력은 비례한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은 아마도 쉽게 빨라질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 더보기